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영화와책2010.05.05 12:28

 

시민 케인
감독 오손 웰스 (1941 / 미국)
출연 루스 와릭, 도로시 커밍고어, 조셉 코튼, 아그네스 무어헤드
상세보기

 

케인은 어린 시절 눈이 많이 쌓이는 곳에서 썰매를 타고 놀았다. 가난한 동네의 허름한 여인숙.

벗어날 수 없는 족쇄처럼 가난은 되물림 될 형편이다. 어느 날 허름한 한 노인이 눈보라를 헤치고 문을열었다. 평생 금광을 캐는 광부의 얼굴은 주름살이 가득. 그에게는 지금 따뜻한 수프와 목욕이 필요했다. 광부는 얼마 있지 못해 죽었다. 지치고 죽어가는 그에게 금광이 당장의 따뜻한 수프와 배려보다 못하다는 듯이 광산채굴권을 케인의 어머니에게 남긴채.

 

케인은 이제 써도 써도 없어지지 않을 부가 생겼다. 모든 것이 문제가 없었다. 회계사, 새로운 친구, 결혼, 사회적 위치, 고급 빌라 모든 것이 주어졌다. 그는 젊었다. 젊은 만큼 새로운 것, 가치로운 것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다. 누구에게나 동등한 발언권을 줄 언론사를 설립했다. 신문은 계속 이슈를 만들어냈다.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는 가장 불편한 상대가 되었다. 당연히 언론사는 적자였지만 아직 금고에는 새로운 돈이 계속 쌓이고 있을때니 걱정도 되지 않았다. 다만 문제는 그가 사주로서 편집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능의 맛에 빠져버렸다. 열정대신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력의 맛이 자리잡았다. 

 

혼외로 만난 배우를 위해 공연에 돈을 대고 기사는 호의적으로 쓰게한다. 그로 인해 가장 친한 그의 친구는 떠난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많이 얻어왔지만 그에게는 이제 상실의 시대다. 돈이 주는 행복은 한계가 있다. 자신의 것을 쌓아가려고 할수록 허망하게 무너져 내려갔다. 스캔들로 인해 다 이길 수 있는 선거도 지고 그에게 남은 것은 새로 만난 애인. 그는 두 사람을 위해 거대한 궁전을 짓는다. 그 궁전은 너무나 썰렁하고 황량하다.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 새로 아내가 된 이는 넓은 주택에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다.

 

케인은 시민이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 부에 대한 특별한 집착도 없었고, 부를 이용해 파렴치를 저지르려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권력과 싸우려 하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으려 하였다. 다만 그가 잃은 것은 순수다. 어린 시절의 순수.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로즈버드였다. 뉴욕타임스 기자가 그의 임종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지만 그의 삶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없다.

 

- 오손웰스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전함 포템킨>과 더불어 몽타쥬기법의 선구작이라는 면에서 영화사에 남아 있는 작품이다. 영화사적 의미를 넘어서 어린 시절의 순수에 대한 탁월한 접근 방법이 놀랍다. 다큐와 수사극, 시사극의 범주가 어우러져 있다.

 

- 어른들에게 잃어버린 순수가 안타깝지만, 요즘 어린이들은 철들기도 전에 경쟁을 배운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행복하지 않다. 선물보다 갑진 것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린 시절의 추억, 정서적 교감이 아닐까.   

 

왜냐하면 로즈버드는 그가 어린시절 타던 썰매의 이름이었기 때문에.

신고

'영화와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민 케인과 어린 시절의 꿈  (0) 2010.05.05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10.02.16 18:35
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30
_ 이영서 (지은이), 김동성(그림) /문학동네어린이,2009-01-09 00:00:00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인 사실 속에 주인공 장이가 들어가 있다.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은 그리 녹록치 않은 소재다. 소재 속에 만만치 않은 사건들이 예상되나 기대보다는 잠시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앞섰다.    


지루한 이야기 속에 좋은 그림만 넣어서~하지만 내 불손한 기대는 단숨에 깨졌다.


역사책 혹은 역사 동화책이 다 교훈적이다 라는 건 이제 식상한 이야기이나 그래도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느라 동화에서는 저만치 비켜있기 일쑤다. 혹 너무나 역사적 사실을 알리느라 급급하여 재미를 놓치거나 아니면 마구 지어낸 상상을 역사까지 마구 상상하게 만들게 되어 자칫 설화가 돼 버리기 십상이다.  


책과 노니는 집은 처음에는 시대적 배경이 조선 후기일뿐 그다지 역사 동화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역사에 대한 설명보다는 책과 필사쟁이, 그리고 책을 빌려 주는 세계에 대한 소개가 참 좋았다.   


첫 시작은 아픈 아버지를 옆에서 간호하는 장이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장이의 시선을 놓지 않고 파헤쳐 가는 천주교 박해 사건에 우리는 함께 휘몰리고 함께 어리둥절해 한다.


등장 인물들 모두 멋지다. 아름다운 피리 같은 목소리를 가진 미적.  그리고 홍교리. 낙심이라 하지만 생김새만큼 야무진 아이. 마음을 챙겨가며 책을 빌려주는 최서쾌. 진심을 담아 책을 파는 서점아저씨 마음이랄까.
여기서 낙심이는 사실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아이다. 그 야무짐과 놓치지 않음과 당당함, 그리고 순수함이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


김동성 작가의 그림은 볼수록 마음이 편안하고 이야기 속에 또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두 장면을 꼽아 본다.





미적아가씨 이름과 그림 속 인물이 정말 딱 떨어진다. 낙심이 모습도 귀엽다. 


그리고 또 꿈꾸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한장면 




낙심이에게 심청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이. 오두이처럼 다정해 보이는 이모습 이장면은 풀그림이 아니어서 아쉽다. 


이 책의 가장 으뜸은 책의 제목이다.


책과 노니는 집. 정말 읽을수록 탐나는 제목이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항상 저자 소개를 먼저 읽는다. 그런데 이 책과 노니는 집의 저자 소개를 보고는 웃음이 나왔다.  


작가 이영서 -책상 앞에 앉아서 십 분도 못 버틸 만큼 산만하다. 이야기 한 편을 쓰자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백만 번쯤 하기 때문에 다리에 알통이 생길 지경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용을 쓰고 있다.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 동화창작을 공부하였고, 쓴 책으로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가 있다. 


마치 내 이야기 같기도 한 작가 소개. 이 산만하다는 작가가 펼치는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고 기대에 찼다. 그리고 이제는 이영서 작가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된다.


네가 하는 일은 지식을 배달하는 일이야 – 23쪽


이 한마디가 그저 그런 책 배달 혹은 심부름꾼을 근사한 멋진 일을 하는 아이로 바꿔놓았다. 이런 재주가 참 부럽다.



하지만 예전 책들에는 나는 그리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 옛날은 재미난 책들이 없어서 고서들도 재미나게 읽혔나 보다 하니 명쾌한 해답이 등장한다.


어렵고 재미없어도 걱정 마라. 네가 아둔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어려운 글은 반복해 읽고,살면서 그 뜻을 헤아려 보면 '아, 그게 이 뜻이었구나!'하며 무릎을 칠 날이 올 것이다. 그 때에는 어려운 책의 깊고 담백한 맛을 알게 되지.



많이 살아보지 않았지만 그랬구나, 그렇구나 하며 문장들을 곱씹을 때가 있다. 앞으로 더욱 그럴 날이 많겠지. 마치 십대 때 읽은 어린 왕자와 이십 대 때 읽은 어린 오아자 그리고 30대 읽는 어린 왕자의 느낌이 다 다르듯.


이 책은 시집이 아님에도 내가 가장 시어처럼 반한 문장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다.

간 밤에 무슨 이야기를 쓰셨어요?
우리에겐 밥이 될 이야기, 누군가에겐 동무가 될 이야기, 그리고 또 나중에 우리 부자에게 손바닥만 한 책방을 열어줄 이야기를 썼지.






얼마나 머리 속이 맑아지는지 얼마나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지 나는 나도 그런 이야기 쓰고 싶으면서 이 작가가 미치도록 부럽다.






예전에 나는 책을 쟁여두고 마치 장식하듯 꽂아 두었었다.


게중에는 홍교리의 서가처럼 안 읽은 책 읽다만 책도 많았다.


그래도 보면 뿌듯했다. 하지만 지금은 책이 거의 없다. 아이책만 수두룩. 그 이유는 어느 선생님 말이 책은 장식용이 아니다라는 말에


나는 내가 곱게 읽은 책을 열심히 밑줄 긋고 메모를 해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곤 했다.


꼭 다시 볼 책만 남기곤 말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밑줄도 메모도 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줄 때 그건 내 생각의 강요다 싶었기 때문이다.


책과 노니는 집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은 읽는 재미도 좋지만, 모아두고 아껴 두는 재미도 그만이다. 재미있다, 유익하다 주변에서 권해 주는 책을 한권, 두 권 사 모아서 서가에 꽂아 놓으면 드나들 때마다 그 책들이 안부라도 건네는 양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지. 어느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는 것도 설레고,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저 책이 궁금해 자꾸 마음이 그리 가는 것도 난 좋다. 다람쥐가 겨우내 먹을 도토리를 가을부터 준비하듯 나도 책을 차곡차곡 모아 놓으면 당장 다 읽을 수는 없어도 겨울 양식이라도 마련해 놓은 양 뿌듯하다. – 78쪽
내가 책을 사 모으느라 몰골이 누추하다. 책이랑 정분이라도 난 것인지 읽고 싶은 책을 못 얻으면 안절부절못하지. 여인네들이 몸치장하듯 소품 마련하는 데 괜한 돈을 쓰질 않나. 이 책상도 최고급 물푸레나무로 만든 것이야. 홍문관에 들어가 받은 첫 녹봉을 털어 산 게지. – 85쪽

사실 그렇다 우리는 고급 책갈피를 사고 고급 책표지를 사고, 혹 구겨질까 혹 낙서가 될까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책 마니아라면 다 아는 이야기. 그런 쏠쏠한 이야기들이 책과 노니는 집 속에 마음이 담겨 기분이 참 좋다. 이해해 주는 동무를 만난 듯해서.

작가는 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듯하다. 단지 역사적 사실 하나만 소재로 딱 골라잡은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책에 대한 성찰과 곱씹음이 느껴진다.


책을 쓰는 작가에게 책이란 어떤 것일까? 아마도 다음과 같은 뻔한 하지만 더 확실한 답도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네게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답을 물을 책도 있고, 심심하고 답답할 때 재미를 줄 책도 있지 않느냐. 네 아버지가 살던 때와 네가 커서 살 세상은 다를 게다.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 87쪽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10.02.02 13:45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_ 홍선주 지음/ 김소현 감수/책읽는 곰,2009-11-16 00:00:00

오홋~ 언제나 두근두근 기대를 품게하는 책읽는곰의 <온고지신시리즈>는 우리 문화를 재미난 이야기와 매력적인 그림으로 담아내는 그림책이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의 문화를 정말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정감 가득한 이야기며 우리 내음 물씬~ 풍기는 그림이 정말 그렇다. 

이번 아홉 번째 권인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은 역시 제목부터 친근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누구나 엄마의 혹은 아빠의 엄마인 할머니를 떠올리면 푸근함부터 느끼지 않을까..... 그리고 그 할머니의 할머니 그리고 그 할머니라면 당연히 푸근함의 푸근함의 또 푸근함이 느껴지지 않겠는가..... 

어느 누구라도 친근하게 느낄 꼬마 주인공의 모습이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엄마가 외출이라도 하였을까??
'야호, 이제부터 내 세상이다!'를 외치며 뛰어드는 아이의 앞에 펼쳐진 안방풍경이 몹시나 걱정스럽다.(물론 이건 부모인 나의 시선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역시나 쾌재를 부르지 않을까??) 

활짝 열려진 농문이며 서랍장, 그리고 커튼이 젖혀진 사이로 빼곡하게 걸려진 옷들~
아마도 아이의 부모는 몹시 서둘러 외출을 했나보다.ㅡ,.ㅡ

아무렴 그렇지~ 뒷장을 펼치면 맞지도 않은 엄마 옷들을 이것저것 입어보는 아이. 평소 엄마의 눈치를 보느라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을까??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는 아이는 그렇게 이옷저옷 입어보고 걸쳐보기에 바쁘다. 그러다 문득 발견한 치마 하나!

팬티가 다 보이게 생긴 바로 그 치마가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입던 옷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한다. 물론,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도 만나보는 기회이다. 마치 타임머신이라도 탄 것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나고 독특한 그림이 연결되듯 펼쳐지는 아이의 모습은 어느새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입었던 과거의 옷들로 바뀌어 있다.  

할머니의 할머니가 할머니에게 던지는 타박(?)을 따라서 개항기-조선후기-조선초기-고려시대-삼국시대-청동기시대-신석기시대-구석기시대로 거슬러가며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들의 옷들을 살펴보며 자연스레 우리 옷의 역사와 만나는 이 책에는 골치아픈 역사는 없다.

다만, 할머니의 할머니들이 입던 우리 옷이 궁금한 이들을 위해 마련된 책 뒤의 <할머니들이 입던 우리 옷 이야기>코너가 옷의 역사를 들려주고 있다. 다소 간략하지만 말이다. 

한 가지, 친근함이 넘쳐나는 꼬마 주인공의 이름은 끝까지 없다! 과연 이 꼬마 주인공의 이름은 무엇일까?  솔이? 별이? 연이? 가을이? 아우.. 궁금해라...

 

딸아이도 책속의 아이에게 친근함을 느끼는지 보고 또 보고하길래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인형놀이로 꾸며놓았다~

 


스케치북 가득 그림을 그리고 색칠까지~

 

인형과 옷 그리고 신발이며 가방과 머리 등도 오려놓는다~

 


















차례로 입혀본다~

위에서부터 현대-개항기-조선후기-조선초기-고려시대-삼국시대-청동기시대-신석기시대-구석기시대의 옷의 역사가 한눈에!!

- written by 재윤맘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베스트서평2010.01.19 00:08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_ 홍선주 지음/ 김소현 감수/책읽는 곰,2009-11-16 00:00:00

이 책이 집에 온날, 아이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고운 옷들이 나와서이기도 하지만 볼거리 또한 다양하기 때문이며 색감도 화려해서 여자 아이들의 눈을 쏙 빼놓았다. 4살인 둘째딸과 비슷한 머리스타일을 한 주인공을 보며 딸과 똑같다고 비교를 하자 처음엔 자기랑 안똑같다고 했다가 나중엔 자신과 똑같다며 아빠에게 자랑까지 해댄다.


hspace=1hspace=1


 


첫장을 펼쳐보면 엄마가 급히 옷을 갈아입고 나간 흔적인지 집안이 발칵 뒤집혀있다. 아이는 천진하게 뛰어와 야호, 이제부터 내 세상이다! 하며 흥분해있다. 어릴때 여자 아이들이라면 엄마옷이며 엄마 화장품이며 한번씩 해보고 싶은 맘 어디 없을까! 이 아이도 간만에 엄마 옷
맘껏 들춰보며 패션쇼를 할 작정인가보다. 엄마가 젊었을때 입던 하늘 하늘 원피스, 엄마가 살쪄서 못입는 꽃무늬 바지 등을 입어보면서 발견하게 된 짧은 치마...'이 치마 누구거지?' 라고 하자 '그거 이 할머니 치마야' 라는 말풍선이 나오며 타임머신을 떠나게 된다. 


 hspace=1hspace=1


 아이의 할머니가 사진속에서 '내가 젊었을때 입던 치마란다.'고 말하자 젊었을적 할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자 할머니의 할머니가 '멋있기는! 그런 방정맞은 차림이 어디가 멋있다는거니?' 하며 다음페이지에 개항기 시대 할머니의 젊었을적 옷차림이 나온다. 재밌는것은 아이의 패션도 할머니들이 입었던 것을 차례차례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번엔 그 할머니의 할머니가 '얼굴은 가리면서 허연 종아리는 어찌 그렇게 다 내놓고 다니는 게야?' 하면서 으름장을 놓는다.


hspace=1hspace=1


 다음은 이 책에서 가장 이쁘고 화사한 옷을 입은 조선후기 할머니의 젊었을 적 모습이 나온다. 모름지기 치마란 이렇게 온몸을 감쌀 수 있도록 길고 풍성해야지! 이 치마는 폭이 3미터가 넘는단다. 속옷도 자그마치 일곱 겹이나 받쳐 입었지. 하지만 이렇게 고운 옷을 입고도 마음대로 다닐수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구나! 라는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 할머니의 할머니는 그렇게 꼭 끼는 저고리에 거추장스러운 치마를 입고 어디일이나 할 수 있겠어? 라고 말하며 자신이 입은 조선초기 의상을 소개한다.


hspace=1hspace=1


 다음은 고려시대를 거슬러 삼국시대 의상까지 볼 수 있다.


 hspace=1hspace=1


 다음은 청동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의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hspace=1hspace=1


 마지막으로 구석기 시대의 의상을 소개한다. 단순히 시대별로 의상을 소개한 것이 아닌 타임머신을 타고 거슬러가듯이 할머니의 할머니를 등장시켜 친근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 것이 참 독특하고 재미나다. 게다가 아이도 할머니가 입었던 의상을 입은 모습까지 더해져 미소가 더해진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할머니들이 입던 우리 옷 이야기' 를 통해 시대별로 입었던 의상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 한눈에 시대별 의상과 특징등을 둘러볼 수 있다. 조상이 아닌 할머니라는 용어를 등장시켜 새롭게 접근해 나간 이 책이 아이들에게도 많은 호감을 불러 일으켰다. 아이의 나이 또래가 나와 딸아이가 직접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어 좋았다.


 - written by 새벽별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알지人 홈스쿨링2009.12.30 12:19
맨처음 책을 보자 받은 느낌은 다섯수레의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시리즈와 어딘가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내용은 미처 살펴보기도 전이었으니 책의 판형은 다섯수레의 것보다 작고 책표지는 하드커버인 다섯수레의 것과 달리 반양장으로 다소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왼쪽) 다섯수레의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시리즈
(오른쪽) 왓스쿨의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 시리즈

 

어디가 비슷한고 두 권을 가져다 놓고 비교해보니......


앞표지의 상단부에 해당하는 그것(?)이 무척 비슷해서인가보다.
판형도 표지의 크기며 느낌도 다른데도 불구하고 왠지 닮은 느낌을 주는 것은 역시 시각적인 부분이 강해서인가??

 


본문을 살펴보면 다섯수레의 것은 백과형식으로 펼쳐진다.
큼지막하고 시원시원한 일러스트와 해설로 궁금증을 풀어나간다.



왓스쿨의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 본문~
다섯수레의 백과형식과 달리 동화형식으로 풀어나간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용 하나를 Tip Box에 넣어 두었다.
해답은 이야기가 끝난 후, 주제와 관련한 간략한 정보를 담아낸 페이지에 함께 담아놓았다.

 

이번에 만난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라는 이 책에는 요즘엔 거의 볼 수 없는 곤충인 쇠똥구리와 똥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쇠똥구리는 우리가 싫어하는 똥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 또 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고 앞뒤에서 굴리며 갈까? 쇠똥구리가 또 어떻게 동그랗게 빚은 똥을 보관하는지도 함께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쇠똥을 소중하게 모아 동그랗게 빚어 그 속에 알을 낳으면, 그 알은 자신의 집이자 먹이인 쇠똥을 먹으며 자라는 것도 알게 된다. 

쇠똥구리의 이야기 외에도 봄이면 들판이며 가로수 틈사이 여기저기서 노오랗게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와 집을 지고다니는 느림보의 대명사 달팽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을 돌아보게 한다. 

이제 막 세상의 이것저것에 호기심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어린아이들에게 보여주면 궁금증도 해결하고 더불어 다양한 생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알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written by 재윤맘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베스트서평2009.10.29 19:13
숫자로 보는 세상 1
_ 조대연/녹색문고,2009-09-01 00:00:00

 

처음 표지만을 보고는 우주를 알기쉽게 풀어놓은 그림책이려니 생각했다 큰 낭패감마저 들었었다. 생각외로 어렵고 난해하고 복잡한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한편으로 우주를 이렇게 표현할수도 있겠구나 색다름을 느끼게되었었다.


 


크고 멀고 캄캄한 우주를 숫자로 표현해놓은 이 책속에서 지구는 수박이되었다 사과가 되었다가 작은 모래알갱이가 되고 있다. 그렇게 이야기는 우리가 살고있는 푸른행성 지구에서 출발하여  태양계 우리은하 그리고 다른 은하단까지 광활한 우주, 넓고넓은 우주를 보여주고있었습이다.


 


 


 


1초에 30만km를 이동한다는 빛의 속도는 인간이 감히 상상할수 없는 속도를 자랑하지만 숫자로 보는 세상속에서의 우주에선 한없이 느리게 느껴진다. 지금껏 인류에의해 발견된 가장 먼 은하까지의 거리가 130억 광년이라하니 그 숫자로 들여다본 우주가 어렵고 난해할수밖에 없었다. 또한  지금껏 알려진 우주에 대한 지식을 모두 숙지한다해도 백점만점에 4점이라 하니 그만큼 극히 일부분만이 우리가 알고있다는 사실이었다. 


 


과학자들은 우주에 7다음에 0이 무려 22개가 따르는 숫자만큼의 별이 있을거라고 추축한단다. 60억 인류가 1초에 하나씩 별을 헤아려도 무려 37만년이 걸리는 숫자이니 얼마나 크면서 위대하고 어마어마한지를 감히 짐작해 보게된다. 그리고 30만km를 달리는 빛이 너무 멀리있기에 아직도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은 별의 빛이 있음을 생각하면 최고로 자부했던 속도가 얼마나 느린것인지를 실감하게도된다.


 


이렇듯 숫자속 우주는 우리가 미쳐 헤아리지 못한 다양한 세상을 색다른 방법으로 전해주고있었다. 또한 난 막연히 우주 미아가 되어버리는 공간이라 생각했던 블랙 


 


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있어 좋았다


 


 


태양계내에서의 유일한 별로서 지구 생명체의 원천이 되고있는 태양의 나이는 46억살, 사람들은 그 태양의 수명을 100억년이라 예상한다는데 그렇다면 54억년의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하지만 55억살쯤 되면 지금보다 10% 더 뜨거워지며 지구 생명체는 멸종에 이른다고한다. 지구의 최후를 예고하는 말이거만 언제쯤 도래할지 모르는 너무도 긴 시간이기에 우리는 두려움이 없다.


 


우주는 아마도 그런것이 아닐까?.  너무도 크고 광활해서 인간의 손으로는 어쩌지 못하는것, 하지만 우리는 오랜시간그것을 정복하려 노력해왔기에 비록 4%의 지식일뿐이지만 알게된 것일게다. 비록 어려운 야기였지만 우주에 대한 많은 색다른 시각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630637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독서 지도안2009.09.25 15:18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 - 맑고 깨끗한 우리 강, 생태동화 1
_ 서지원 (글), 원성현(그림)/꿈소담이,2009-07-15 00:00:00

'맑고 깨끗한 우리강'과 함께 그곳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가 몹시도 기대되던 책!

또 평소 좋아하는 서지원 작가의 글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던 책이다.

 

드디어 책을 받아들고 책장을 펼쳐 휘리릭~넘겨보니 곳곳에 우리의 토종 물고기들이 이쁜 색깔 옷을 입고 반기는듯하다. 서둘러 <차례>를 보니 섬진강, 영산강, 동강, 한강, 금강을 배경으로 한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릴 적 할머니댁 앞을 흐르던 강이 바로 섬진강이었다.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추억 한 조각은 섬진강 모래밭에서 작은 구멍을 손삽으로 퍼올리면 신기하게도 어느새 작은 조개가 손바닥에 얹혀있고는 하였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재첩이란 것은 조금 더 자란 후에 알게 되었지만.......

또, 물이 얕게 흐르는 곳에서 다슬기를 줍던 기억도 생생하다. 조금 큰 돌덩이를 뒤집으면 다닥다닥 붙어 있던 다슬기를 신나게 떼어내면 어느새 통 한가득 담기고..... 할머니가 삶아주신 다슬기를 핀으로 빼먹으며 마냥 좋아하던 어린시절의 추억~

 

그 섬진강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의 이야기는 제목부터 신기하기만 하다. '조개가 물고기를 낳았대요'.... 아니, 조개가 물고기를 어떻게 낳을까?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에 마음조차 바쁘게 읽으려니 '아하~' 그제서야 그 연유를 알게 된다.

수백 개씩 알을 낳는 물고기들에 비해 10여 개밖에 알을 낳지 않는 각시붕어들의 지혜로운, 그리고 말조개의 고마운 마음을 깨닫게 된 어린 각시붕어는 어느새 물고기들의 따돌림조차 잊어버린듯 자신이 각시붕어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오래전 '배스'라는 왜래종때문에 우리의 고유 어종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뉴스로 전국이 시끌시끌 했던 때가 떠오른는 '영산강'편은 배스와 블루길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메기와 쏘가리 등 토종 민물고기들의 저항이 처절하다. 북두칠성 같은 일곱 개의 검은 무늬가 선명한 가물치와의 한판 승부를 다짐하는 토종 민물고기들에게 절로 화이팅을 외쳐본다.

 

그밖에도 산천어가 먼 바다를 여행하고 돌아오면 송어가 된다는 놀랍고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는 동강과 궁금한 것이 많은 몰개와 비단잉어  소크라테어가 들려주는 한강의 생태계, 돌탑을 쌓는 묽기, 어름치의 이야기가 신기한 금강 등등 우리나라를 젖줄과도 같이 크게 흐르고 있는 강들과 그속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고도 재미있다.

 

문득, 작가는 또 어디서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금붕어나 열대어처럼 수족관에 갇힌 관상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픈 우리의 소중한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이다.^^

 

==========================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야기속의 토종 민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섬진강, 영산강, 동강, 금강, 한강의 위치도 알아보고 토종 민물고기도 그려보며 다시 한 번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껴보았다.

 






본문 속의 그림과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코너 및 도감을 참고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토종 민물고기들을 그려요~

 






각 강별로 살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들을 그리고 색칠도 하고 오려요~  중복되는 것은 하나만 그려요~~

 

 






가위로 오린 후 뒷면에는 토종 민물고기의 이름을 쓰고 코팅을 합니다. 그리고 벨크로(일명 찍찍이~)를 붙입니다.

 

 






백지도에 섬진강, 영산강, 동강, 한강, 금강의 위치를 찾아 표시하고, 해당하는 강에 살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들을 붙입니다~

 






완성된 모습~~~~  강과 함께 토종 민물고기도 알아보는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09.09.11 17:08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옛 그림을 곁에서 찬찬히 설명해주는 형태의 그림이야기이다. 그런데 부끄럽지만, 당연히 나도 학생이 된다. 왜냐고? 아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배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기꺼이 학생이 된다. 정규교육을 대학까지 마쳤지만 이처럼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교육을 받은 기억이 없다. 가만, 이제는 모두 이런 방식으로 교육 중인데 나만 모르는 건가.

서양에서는 알몸을 묘사하는 일이 흔했습니다. ~ 인간이 만물의 중심이기 때문에 부끄러울 것이 없었거든요. 벌거벗은 몸이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생각했으니까요. / 하지만 우리는 달랐습니다. 인간이 아니라 자연이 중심이었습니다. 인간은 자연에 속한 부속물에 불과했지요. ~ 더구나 벗은 사람을 그린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요. 신윤복이 이걸 깼습니다. ( <단오 풍경>을 보며 ) (17)

신윤복의 그림을 모아놓은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에 나오는 그림들을 풀어서 이야기해주는 첫 마당에 등장하는 <단오 풍경>의 '누드화'에 대한 장면 이해를 돕는 말이다. 어린이들이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나에게도. 그리고 이 설명의 아래쪽에는 '누드화'에 대한 별도 개념정리가 되어 있다. 옳거니, 궁금한 건 바로 그 자리에서 풀어주니 더욱 쉽게 배운다. 이 책에는 너무도 많은 장점이 넘쳐난다. 행복한 고민이다.

첫 번째 작품인 <단오 풍경> 하나를 이야기하는 데 쓰인 분량이 모두 열일곱 쪽,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앞에 두고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듣는 듯하다. 이 책을 들고 미술관에 가서 아이들에게 그대로 들려주어도 좋은 만큼 구체적이고 자상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전개방식도 '입학식' 뒤 하루에 4시간씩, 그러니까 1,2,3,4교시로, 사흘 동안 진행된다. 차례만으로도 사흘 동안의 강의내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2교시가 끝나면 신나는 중간놀이가 소개되어 짬을 내어 책에서 눈을 떼고 숨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한 시간이 끝날 때마다 더 알아보아요, 옛날엔 이랬어요. 또는 어떤 사람일까요?라는 깊이 읽기가 더해져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한 시간의 수업시간 동안 만나는 그림도 넘쳐난다. 주제가 되는 신윤복의 그림 외에도 비교하여 만나는 그림들이 서너 점 더 있다. 한 가지를 배우는 동안 더하여 두세 점의 그림들에 대한 이해도 가능해진다. 또한, 하루의 수업이 마무리되면 그냥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보충학습 이 따로 진행된다. 그림과 관련된 '색', '제발과 낙관', '화폭'에 대한 상세한 공부로 우리 옛 그림에 대한 정(情)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모르면 배워야 하고 배우면 즐거워짐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생김새도 야무져요. 저런 사람에게는 덤벼보았자 질 게 뻔해요. ( <싸움>을 보며 ) (62)

이건 또 어떤 설명일까? 바로 자유토론의 내용이다. 매일 4교시에는 '함께 얘기해봐요' 라는 형식으로 아이들 스스로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선생님-지은이- 은 중간마다 끼어들어 방향만 이끌어 갈 뿐 이 시간 동안의 그림 해석은 오로지 아이들 몫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그림 이야기를 만난다. 이 역시 새롭고 신선한 발상의 진행이다.

그림 한 점을 놓고 이처럼 세세하게 살펴보고 이해를 하는 동안 시간은 훌쩍 흘러간다. 신윤복이라는 화가가 놀라운 파격으로 보여주었던 당시의 시대 풍경과 정취들이 가슴 속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그만의 '섬세한 표현', '뛰어난 사실성', '양반들의 놀이 문화' 그리고 '충격적'인 '내용' (197)들까지…. '[단원풍속화첩]이 서민들 세상이라면 [혜원전신첩]은 여인들 세상' (198) 이라는 명쾌한 설명 그대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지은이가 들려주는 옛그림 학교의 두 번째 책이다. 그럼 첫 번째는? 당연히 김홍도의 [옛사람들의 삶]이겠지…. 이렇게 좋은 책을 인제야 만나다니.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해야겠다. 우리 그림에 대한 입문서로 반드시 만나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옛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처럼 잘 정제되어 소개된다면 그림에 대한 이해와 사랑도 당연히 깊어지리라. 하여 행복한 책읽기는 계속 된다.


2009.8.16. 늦은 밤, 배워서 즐기는 시간입니다.

들풀처럼

신윤복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 사람들의 풍류
_ 최석조/아트북스

신고
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09.09.02 17:51
◈영유아/어린이


북녘동화 4권 남녘동화 3권으로 묶어낸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시리즈. 남과 북의 작품들을 견주어 보고 비교해 보고 의미를 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7권에 총 23편의 단편이 들어 있다.


『세 번째 별명 꿀꿀이』
김신복, 지홍길 지음 | 김성민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주제는 옛이야기에서 주로 다뤄지는 권선징악과 맥이 닿는다. 「너구리와 다람쥐」(김신복, 『세 번째 별명 꿀꿀이』)의 게으른 너구리는 요행을 바란다. 우연히 숲에서 평범한 감투를 줍게 되는데, 다람쥐의 장난으로 도깨비감투가 된 줄 알고 그 감투를 쓰고 남의 잔칫집에 가서 도둑질을 하다 잡힌다. 「세 번째 별명 꿀꿀이」에서 돼지는 정말 욕심 사나운 동물로 그려져 있다. 동물들이 자꾸만 뭘 얻어가려는 게 싫어 앞뒷문을 다 없애 버렸는데, 정작 동물 친구들이 떡이며 호박이며 갖다 줘도 문이 없어 받지 못하게 된다. 과한 욕심 부리다 자가당착에 빠진다는 얘기다.




『선돌이와 돋보기』
리원우, 박찬수, 박태선, 편재순 지음 | 윤정주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북녘동화의 전반적인 경향은 전래동화나 우화의 기법 활용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근면성과 성실함을 강조한다.
「돌쇠가 얻은 황금」(박찬수, 『선돌이와 돋보기』)에서 게으름뱅이 돌쇠는 어느 날 땅속에서 툭 튀어나온 황금동이가 자기를 따라오면 황금을 주겠다는 말에 혹해 부지런히 황금동이를 쫓아간다. 가능한 빨리 황금동이를 쫓느라 어느 마을에선 다리 놓는 것을 돕고, 어느 마을에선 밤 따는 걸 돕고, 또 어느 마을에선 나락 패는 일을 돕는다. 하지만 돌쇠는 끝내 황금동이를 잡지 못한다. 그런데 며칠 후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로부터 푸짐한 보상을 받는다. 결국 황금동이는 돌쇠에게 근면함이 최고의 황금이며, 언젠가 정직한 보상을 받게 된다는 걸 몸소 깨우치게 한 셈이다.




 
『무적의 용사 쿨맨』
안미란 지음 | 김병하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유기농 친환경 동화라는 태그가 제법 잘 어울리는 안미란의 『무적의 용사 쿨맨』은 자연을 파괴하며 인간의 실리를 추구하다가는 끝내 자연의 역습을 당하게 되리라는 걸 동물우화로 제법 날카롭게 그려냈다.






 

『만복 마을 장똑 새』
강정연 지음 | 이광익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만복 마을에 욕심 많은 장독 할멈은 돈이 가득 든 장독을 등에 지고 다녀요. 사람들에게 먹을 걸 얻어 먹으면서 한 푼도 내놓지 않지요. 산사태가 났는데도 장독 지키키게 급급한 장독 할멈은 어찌 되었을까요?






 

『이상한 귓속말』
김신복, 김재원, 최낙서 지음 | 신혜원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북녘 아이들의 생활상이 엿보이는 「이상한 귓속말」은 숙제를 하지 못한 순학이에게 동무 숙제를 베끼라고 속삭이는 ‘이상한 귓속말’ 때문에 골탕을 먹는 이야기이다. 핑곗거리나 거짓말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결국 사면초가에 빠진 순학이는 솔직하게 털어놓고 반성한다.





 
『호박 속에서 자란 토끼』
강덕우, 김형운, 배풍 지음 | 김용철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아기 토끼 '넷째'는 호박 속에서 자라났어요. 호박 아주머니가 주신 꿀물을 먹고 무럭무럭 컷지요. 세상에 나오고 보니 어찔 살아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해요. 넷째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까요?







 
『고것참 힘이 세네』
강정연 지음 | 김유대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웃으면 복이 와요’를 주장하는 「고것참 힘이 세네」(강정연, 『고것참 힘이 세네』)는 웃음이야말로 진정한 힘을 가진 덕목이라고 이야기한다. 웃음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음으로 상대를 꺾고, 웃음으로 복을 얻는다는 말은 웃음을 잃은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에게나마 많이 웃고 자라길 바라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작품이다.






 
『외계인 바이러스』
박현진 지음 | 정문주 그림 | 시공주니어 | 8,500원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시기에 고아라면 더욱 자신의 태생과 존재감에 의문을 느끼기 쉽다. 『외계인 바이러스』는 고아·입양·정체성 문제를 아주 밝고 건강하게 그린 작품으로, 진지한 주제의식을 이처럼 기발한 상상력으로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있다.






 
『꽃코 마음』
이인지음 | 우덕환 그림 | 어린른이 | 8,500원

이 책에는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8가지 마음에 대한 우화들이 실려있다. 꽃을 사랑하는 코뿔소 ‘꽃코’는 잠시나마 꽃을 잊은 것을 부끄러워하고, 하늘을 날고픈 하마는 헛된 꿈을 포기할까 말까로 고민하며, 진심으로 자기의 먹잇감인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픈 호랑이는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이 외에도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고집을 부리지 않는 마음, 기다릴 줄 아는 마음,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을 동물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지음 | 레옹 베넷, 알퐁스 마리 아돌프 드 뇌빌 그림 | 시공주니어 | 11,000원

쥘 베른은 <80일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리>, <지구 속 여행>등에서 풍부하고 정확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놀라운 모험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는 과학 소설이기도 한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전문 번역가가 원문 전체를 꼼꼼히 번역한 출실한 완역본이다. 또한 1873년 초판본에 실린 오리지널 삽화를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수학전대 매스레인저 2 : 분수 괴물과 소수 괴물』
하경미 지음 | 유은영, 진아라 그림 | 마리북스 | 9,500원

<수학전대 매스레인저>는 제7차 개정 교육 과정의 취지에 맞게 구성된 초등 수학 완전정복 시리즈다.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수학 실력도 한 단계 한 단계 늘어 나도록 하고 있다. 문장으로 표현하는 대화식 수학,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 주변 사물을 활용한 수학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의 기초를 쌓은 다음 응용 단계로 나아가도록 했다.







◈좋은부모

『엄마가 사랑해』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지음 | 유혜자 옮김 | 숲속여우비 | 13,000원

다른 인종의 남자와 사귀지 못하게 한 첫사랑의 아버지, 인종 차별 때문에 번듯한 직장을 가질 수 없는 사회 현실, 이런 차별을 겪으면서 똑똑하고 밝던 입양아 웅은 마음속 깊이 좌절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는 서구 사회의 오류였다. 서구 사회는 제3세계에서 아이들을 데려올 줄만 알았지 그 아이들을 진정한 자국민으로 대우할 생각은 없었다.

해외로 떠나는 우리의 아이들, 입양 간 나라에서 인종 차별을 당하고 정체성으로 고민하다 자살한 한국인 입양아,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연결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여지를 주고 있다.









◈문학



『1Q84 1 - 4月-6月』『1Q84 2 -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 양윤옥 (옮긴이) | 문학동네 | 각 14,800원

판매 하루 만에 68만 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1Q84』가 드디어 번역되어 나왔다. 『어둠의 저편』이후 5년 만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번 작품은 주인공인 아오마메와 덴고의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인 동시에, ‘1Q84 ’를 헤쳐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 소설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어제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구석구석 말하고 있는 작가의 진지한 목소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는 늘 그랬듯, 음악이 흐른다.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존 다울런드의 <라크리메> 그리고 <이프 온리 어 페이퍼 문>이다. 또한 디킨스를 비롯하여 도스토옙스키, 피츠젤러드의 작품 등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통해 소설 여기저기에 섬세한 암시와 장치들을 숨겨두었다. 그가 이루어낸 ‘종합선물’의 새로운 경지. 우리 독자들에게도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이 일어날지 기대된다.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야나기 코지 (지은이) | 안소현 (옮긴이) | 들녘(코기토) | 9,500원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재해석한 작품. 게으른 괴짜 영어 선생님 댁에 더부살이로 들어간 ‘나’의 눈앞에 미스터리한 일상이 펼쳐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양이가 춤을 추고, 도둑이 참마를 훔친다? 수수께끼의 일상 뒤편에 숨겨진 포복절도할 진상을 펼쳐놓으며 저자는 나쓰메 소세키의 세계를 작품 속에 소생시킨다.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막상 책을 덮으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였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는 희한한 책이라고 말한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 쓴 이 책은 여러 에피소드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 숨겨진 진상을 파헤친다. 만약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읽었다면 숨겨진 진실에 포복절도할 것이고,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수많은 에피소드에 휘말리지 않고 순수하게 이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물총새의 숲 살인사건』
아시하라 스나오 (지은이) | 김주영 (옮긴이) | 들녘(코기토) | 9,500원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청춘 미스터리물이다. 한 평범한 소녀가 수수께끼의 미소녀 사기리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추리소설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평범치 않은 가정사와 친구와의 우정을 고민하는 열여섯 여고생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동시다발적인 살인사건을 어둡고 섬뜩한 분위기가 아닌 경쾌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풀어간 작품이다.





『공감』- 미주 유학생과 새터민 학생에 대한 공감 리포트
이정민 (지은이) | 아름다운사람들 | 12,000원

미국 내 조기 유학생들의 수와 북한을 이탈한 주민들의 수가 엇비슷함에 착안해, 유학생과 새터민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진행한 저자는 전혀 다른 문화적, 사회적 배경에서 성장한 그들이 새로운 사회에 어떻게 적응해 가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전 세계에서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에서 온 Lucy와 식량 위기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에서 온 Mary의 만남은 어쩐지 어색하다. 그런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질감뿐만 아니라 묘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지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두 명의 이방인들, 이 책을 덮고 난 뒤에는 고단한 한국 땅에서 홀로서기 중인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결혼하고 싶어』
야마모토 후미오 (지은이) | 김미영 (옮긴이) | 창해 | 9,500원

결혼을 앞두고, 혹은 결혼 따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고민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집어낸 에세이. 실제로 한 번 이혼하고 재혼하여 살아가고 있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진솔한 목소리로 실려 있다. 결혼 때문에 몇 번이고 벽에 부딪혀 만산창이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자신의 상처를 헤집어가면서까지 연애와 결혼의 참모습을 독장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하모니 실크 팩토리』
타시 오 (지은이) | 황보석 (옮긴이) | 작가정신 | 12,000원

1930 ~1940년대의 불안한 말레이시아를 배경으로 중국 이민자 2세인 조니림의 파란 많은 일생을 그린 소설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매혹적인 문체, 관음증적 비꼬임과 미묘한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녹아든 이 작품은 결말에 이르러 한 인간에 대한 이해의 그림을 완성시킬 때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발산한다. 작가는 조니의 이야기와 그 주변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 사건들을 교묘하게 가리고 들추고 하면서 중반 이후까지 정말 조니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들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뿌연 채로 남겨둔다. 하지만 마지막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우리는, 우리 삶이 그렇듯, 누가 누구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라는 속절없는 진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엄마 내 맘 알지?』-동물과 대화하는 법
아멜리아 킨케이드 (지은이) | 박미영 (옮긴이) | 루비박스 | 15,000원

이 책은 저자인 아멜리아가 어떤 계기로, 어떤 과정을 거쳐 동물 커뮤니케이터가 됐는지부터 시작된다. 이어지는 주요 내용은 아멜리아가 동물들과 대화로써 치료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준 구체적인 에피소드이다. 그 대상은 개, 고양이는 물론, 코끼리, 말, 다람쥐, 재규어, 도마뱀 등 다양하다. 실상 그 내용은 놀랍기만 하다. 저자는 동물도 인간처럼 생각하고 애증을 느끼며 감정을 나누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쓴 목적도 그런 동물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그들을 더 이해하고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독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 커뮤니케이터, 아멜리아 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다 들은 뒤에는 동물들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져 있음을 실감할 것이다.





 
『정크노트』
명지현 (지은이) | 문학동네 | 10,000원

2006년 『현대문학』에 「더티 와이프」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명지현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양귀비 재배라는 이색적인 소재에 맞는 박진감 있는 문장, 사물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돋보인다. 한 소년이 우연히 양귀비를 키우는 일에 끼어들게 되면서 생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여 마약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성장기로 경쾌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이로니, 이디시』
명지현 (지은이) | 문학동네 | 10,000원

기발한 상상력과 쿨한 유머, 감칠맛 나는 입담을 자랑하는 신인작가 명지현의 첫 소설집이다. 명쾌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여덟 편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등으로 채워진 작가의 이력처럼 소설 역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굵직한 주제와 맞물려 돌아가는 문장의 행간에선 소설 속 인물들의 숨소리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어느 멋진 하루』
가와카미 히로미 (지은이) | 류리수 (옮긴이) | 살림 | 10,000원

『어느 멋진 하루』는 따로 또 같이 읽어도 좋을 9편의 이야기로 이뤄진 연작 소설이다. 원제『신』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나 등장할 법한 환상적인 존재들이다. 각각의 작품에서는 큰 사건이 일어나서 생활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물이나 환상적인 존재, 죽은 사람의 영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상에 함께 섞여 지내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듯 진솔한 느낌을 서로 나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쌉쌀한 눈물을 짓게 하는 이 책은 사랑의 아픔, 가족, 삶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인문/사회

 
『Big History』
신시아 브라운 지음 | 막시무스 옮김 | 프레시안북 | 23,000원

인류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지난 5000년 전으로 되돌린다고 해도 그것은 지구 일생의 100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은 자연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과 지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한 통합적 역사서이다.





 
『민주주의를 혁명하라!』
김영수 지음 | 메이데이 | 11,000원

책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근거로 상상적 대안을 제출한다.

‘3권 분립’, ‘1인 1표제’, ‘정당 국고보조금제’, ‘지방자치제’ … 국민 자치 민주주의는 이런 제도를 뛰어넘어 혁명적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경제/경영

『다윈 코드』
김영한, 류재운 지음 | 넥서스BIZ | 12,000원

환경의 변화, 적응, 경쟁, 생존, 선택의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진화를 한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통해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진화까지 모색해 볼 수 있다. 저자인 김영한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생사의 갈림길이 되고 있는 요즘, 경영 환경이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유사하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다윈의 진화론과 결합시켜 분석했다. 그리하여 세계 초일류 기업과의 싸움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기업의 진화’로 만들어낸 독특한 경쟁력에 있다고 진단하고 시대를 이겨낼 최고의 진화 법칙을 자세히 제시하였다.




 
『예수의 고품격 유머』
이상준 지음 | 오피니언리더커뮤니티(OPINITY) | 11,000원

예수가 성공과 행복의 수단으로 유머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를 타임머신을 타고 2천 년 전으로 날아간 두 사람의 눈을 통해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자기계발서이다.

성경 원문의 취지와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수의 설교 내용을 유머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곽수종 박사의 경제독법』
곽수종 지음 | 원앤원북스 | 14,000원

세계경제의 지각변동은 이미 진행 중이다. 출구 전략의 필요성과 제2의 경기부양에 대한 목소리가 혼재된 가운데 아직도 세계 곳곳에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 이 책은 위기 후 펼쳐질 새로운 글로벌 질서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제안서와 같다.
1부에서는 현재 세계경제의 상황을 분석했다. 미국발 경기불황이 가지는 의미와 1970년대 불황과 현재 금융위기의 다른 점 등에 대해 살펴봤다. 2부에서는 과거 미국 경제불황의 특징과 공통점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미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예측했다. 또한 위기 후 나타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살펴보고 중국경제의 향방을 예상했다.
3부에서는 미래 세계질서의 흐름을 예측했다. 미래에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인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을 살펴봤고, 미래의 트렌드가 될 글로벌화나 신성장동력에 대해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위기에서 찾아낼 수 있는 기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다.




 
『고객마음 고객행동 고객문화』
계도원 지음 | 좋은책만들기 | 14,000원

이 책은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1권 『고객만족마케팅』에서 약속한 <제2권 개고기문화와 양고기문화: 고객만족전략을 위한 고객행동 이해하기>를 5년여 만에 출간한 것이다. 마케팅관련 이론과 사례를 비롯하여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사(古事)와 옛시, 현대시 등 문학과 철학, 심리학에 바탕한 이론, 나아가 오랜 세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에 기반한 해박하고 실천적인 지식이 가득한 이 책 전체를 통해 저자가 일관성있게 주장하는 요지는 ‘고객중심’과 ‘신뢰’다.




 
 
『리더십 갭』
데이비드 와이스, 빈스 몰리내로 지음 | 김정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14,000원

리더십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이중적인 대처방안. 즉, 자기개발을 위한 개인적 측면의 대처와 학습 가능한 하부구조를 확립하는 조직 차원의 대처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프레젠테이션 불패의 법칙』
이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12,000원

현대사회, 특히 직장인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프레젠테이션’ 능력이다. 이 책은 경쟁 프레젠테이션 183승 3무 6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현 메카경영컨설팅 수석 디렉터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28가지 전략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8.14 12:02

◈영유아/어린이

 
『학교는 왜 가야 돼?』- 나의 첫 철학그림책 1
브리지트 라베 지음 | 에릭 가스테 그림 |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 8,000원

회사에서 지쳐 돌아 온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을 내뱉자, 주인공 마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도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는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자상하게 설명하지만, 정작 마로는 왜 그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의 새 필로와 질문에 대답하면서, 마로는 스스로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아이와 철학하기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앎‘고 학교의 역할을 짚어 본다. 학교는 지식을 축적하는 곳일 뿐 아니라, 관계에 대한 앎 즉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곳임을 생각해 본다.





 
『규칙은 꼭 지켜야 돼?』-나의 첫 철학그림책 2
브리지트 라베 지음 | 에릭 가스테 그림 |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 8,000원

아빠의 차를 타고 산길을 달리던 마로는, 경찰도 없는데 왜 아빠가 제한속도를 지키는지 모른다. 보는 사람도 없고, 벌주는 사람도 없는데 왜 규칙을 지키는 걸까? 마로의 엄마와 아빠의 친절한 설명이 마로의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의 새 팔로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마로는 스스로 규칙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 깨닫는다.
아이와 철학하기 코너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지키는 놀이 안의 규칙을 생각해 본다. 또한 강제가 아니라 스스로 규칙을 지키게끔 하는 ‘관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칭기즈 칸』
호르디 카브레 지음 | 아프리카 판로 그림 | 김영주 옮김 | 미래아이 | 10,000원

오랫동안 어둠 속에 감춰져 있던 몽골 인의 역사서 <몽골비사>를 바탕으로 한 내용에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버무려 칭기즈 칸의 생애를 재구성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오랫동안 서구인의 관점에서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침략자로 평가된 칭기즈 칸이라는 인물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정복자로 알려진 칭기즈 칸에 대한 진실과 모험의 여정을 그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자.





 
『지도로 배우는 우리나라 우리고장』- 서울.경기 편
정명숙⦁양대승 지음 | 유남영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9,800원

우리나라에 대한 지리적인 정보 습득과 함께 행정, 산업, 교통, 역사, 전설, 인물, 문화재, 전통 시장, 특산물, 볼거리 등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못 다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 보기 쉽게 분류된 지도와 각 지방의 볼거리 및 관광지를 담은 풍부한 사진 자료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사회, 역사, 지리 공부가 저절로 되는 우리나라 우리 고장 이야기이다.





 
『블랙홀을 향해 날아간 이카로스』
브라이언 지음 | 박병철 옮김 | 승산 | 12,000원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베스트셀러 『엘러건트 유니버스』의 저자이기도 한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이 아들에게 들려주었던 우주 이야기를 토대로 펴낸 우주 과학책이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블랙홀에 대한 시간과 중력의 관계를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펼친다.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나 평소 과학을 접할 일이 없었던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언젠가는 우리에게 일어날 이야기지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주고 과학에 대한 열정을 심어줄 만하다.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2』
박경수 지음 | 이우열 일러스트 | 뜨인돌 | 9,500원

1권에서 미스터리를 맛봤다면 2권에서는『스타워즈』를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 장대한 우주 스펙터클 모험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완결 편답게 액션뿐 아니라 흥미로운 지적 유희가 가득한 노빈손 시리즈 특유의 에듀테인먼트가 살아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화성대백과』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유익한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었다. 미래의 우주 과학도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내 이름은 미미』
소중애 글 | 장지선 그림 | 문원 | 8,500원

『내 이름은 미미』의 주인공 미미는 겉보기에는 어눌한 말투와 행동, 기우뚱 치켜떠야만 잘 보이는 눈, 어딜 봐도 '유사 자폐증'이지만 사실은 야무지고 굳센 '속똑똑이'다.
미미는 험난한 학교생활에 혼자 힘으로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고, 급식실을 알아내어 밥을 먹고, 학교 컵이 불결하다는 걸 알고 자기 컵을 갖고 다닙니다. 어찌 보면 조금 얄미울 정도의 슬기로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며 삶을 개척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미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더 큰 자폐증을 잔잔한 목소리로 따져 묻고 스스로 '행복한'우리에게 참된 행복과 사랑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해주는 책이다.
미미의 짝인 '착하고 똑똑한 아이' 수연이를 통해 외적인 면모와 '일등주의'에 집착하는 우리 현실을 단면을 엿볼 수도 있다.





 
『우리 엄마 팔아요』
바르바라 로제 글 | 케어스틴 그림 | 이옥용 옮김 | 담푸스 | 9,000원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은 '지금 있는 진짜 엄마'가 아닌 다른 엄마랑 살고 싶다는 발칙한 상상을 해봤을 겁니다.
『우리 엄마 팔아요』는 아이와 엄마 사이의 심리를 여자 아이 파울리네가 엄마를 팔고 새엄마로 바꾸러 다니는 모습을 통해 깜찍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동화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이 이야기는 어린 독자와 부모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정상에 오르기 3미터 전』-시공 청소년 문학-32
롤랜드 스미스 지음 | 김민석 옮김 | 시공사 | 9,000원

웃음과 눈물이 펑펑나는 빼어난 성장 소설이며 살아 숨쉬는 캐릭터, 현대 청소년들이 맛보기 힘든 모험 소설이며 삶을 ‘감동’으로 갈무리하는 작품이다. 한 소년이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주변사람들과 진정한 화해를 이루며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그려낸다. 또한 주인공인 피크의 눈으로 바라본 삶과 죽음, 가족과 사랑에 대한 고찰을 드러내기도 한다. 툭툭 던지는 농담, 유치한 듯해도 예리한 이죽거림과 알면서도 모른 척 딴청 피우는 능청스러움 등 억지로 구미지 않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기에 잔잔하지만 긴 여운이 남는 감동이 있다.





 
『왜 하지 말라는 거야?』
마르크 캉탱 지음 | 브뤼노 살라몬 그림 | 신성림 옮김 | 개마고원 | 10,000원

얼핏 보기에 사춘기의 청소년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몸의 성장’이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진정한 의미는 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독립이 최초로 시도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마음의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이 마음의 성장을 일궈내는 힘은 낯선 현실세계와의 부대낌을 통한 ‘사회적 성장’에서 나온다. 이 시리즈는 바로 이런 청소년기의 정신적?사회적 성장과 관련된 주제들을 철저히 청소년들의 일상에 기초해 풀어내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이 책은 ‘금지’의 의미를 묻는다.







 
『영어의 신 엄마가 만든다』
김지수 지음 | 서울문화사 | 12,800원

2007년 52:1, 2008년 23:1 경쟁률을 뚫고 청심국제중에 입학한 5명 아이들의 영어 공부 비법과 이 아이들을 순수국내파 영어 영재로 키워낸 엄마들의 특별한 10년 코칭법을 소개한다.







 
『1등처럼 공부하지 마!』
신수정 지음 | 늘봄 | 12,000원

대학입시 및 특목고 입시 개선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전형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평가를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하여 안내하는 책이다.

잠재적 능력과 자질, 공부습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5차원 공부 설계안, 수능과 내신 준비에 요긴한 시험 대응 전략, 잘못된 공부 습관을 교정하는 4개월 공부 개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문학

 
『책책책! 출판사 습격기』
조희경 지음 | 서해문집 | 9,500원

이 책에 소개된 출판사들은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출판사라 할 수 있겠다. 그런 신뢰를 만들기까지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노력과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다.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옳은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아야 했고, 삶과 책 그리고 우리 사회를 함께 놓고 생각했다. 또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그 흐름에 휩쓸리지 않도록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은 쉽게 안주하지도, 만족하지도 않는다. 그들이 출판을 하는 목표는 베스트셀러도, 연매출 1000억도 아니기 때문이다.





 
『요걸스 다이어리』-스무 살, 요맘 때 만나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
이미선 지음 | 이안북스 | 12,000원

이 책은 지금껏 20대 여성을 겨냥한 다이어트. 패션, 뷰티, 연애 등등 식상한 패턴에서 과감히 벗어나 현실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우리가 일상적으로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20대 여성을 보여준다. 예뻐지고 싶고, 연애하고 싶지만 돈은 없고 일상 팍팍한 20대, 그런 평범한 20대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눌 책이다.





 
『긴 노래, 짧은 시』
김정환 고형렬 김사인 하종오 엮음 | 창비 | 8,500원

약관의 나이게 시단에 나와 올해로 시력 40년이 되는 이시영 시인의 시선집이다. 이 시선집은 그의 등단 40주면을 축하하기 위해 가까운 후배 문인들인 김정화 고형렬 김사인 하종오 시인이 기획하고 엮은이로 참여했다. 한국 현대시사에서 이시영은 중요하면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그의 시세계를 한눈에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한다.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13,000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로 전 세계 1000만 독자를 매료시킨 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이다. 영국의 대시인 콜리지의 시구에 감춰진 인류 탄생의 비밀과 우령처럼 다가오는 인류의 파멸. 인류의 생존을 위해 더크 젠틀리의 기상천외한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로 전작에서 보여준 상상력 넘치는 유쾌한 유머를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다.





『다시 한 번 리플레이』
켄 그림우드 지음 |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12,000원

만약 인생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런 독특한 발상을 한 작가는 켄 그림우드이다.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제치고 세계판타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이자 세계최고의 SF판타지 작품목록에 언제나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는 소설이란다.
43살의 라디오방속국 뉴스디렉터인 제프 윈스턴은 1988년 어느 날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망한 다. 그 후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1963년 18살의 제프 윈스턴으로 다시 깨어난다. 이전의 삶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믿기지 않는 상황과 죽음의 충격에서 벗어난 후 수많은 선택이 기다리던 대학 신입생 시절로 다시 돌아온 제프는 이전에 선택하지 않은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게 되는데…. 책을 잡으면 놓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인생은 무엇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제프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10,000원

불을 이용하고 도구를 만들었던 시대와 일기단창으로 전장을 달리고 인류의 영역을 확장하던 시대, 연인의 창 아래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던 시대,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시대의 남성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몽둥이 하나 들고 매머드를 향해 덤벼들거나 레이디의 손수건을 부적처럼 가슴에 품고 다니거나 연애소설에 사로잡혀 목숨을 버리거나 모형 로봇을 열심히 수집하기도 하는 것 또한 그들이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얼음공주』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10,000원

아름다운 해변의 작은 어촌 피엘바카. 어느 추운 겨울 날 아침, 별장관리인 에일레르트는 별장 청소를 위해 들렀다가 화장실 욕조에서 손목을 그은 채 죽어 있는 한 여자를 발견한다. 살얼음이 낀 욕조 안에 마치 얼음공주처럼 누워 있는 그녀는 바로 집주인인 알렉산드라다. 그때 마침 근처를 산책 중이던 알렉산드라의 동창 에리카가 현장을 확인하게 되고 이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알렉산드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로 판명되고 사망 당시 임신 3개월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밝혀진다.

이 책의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는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유혈이 낭자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범죄 소설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 사건 자체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심리에 주목하며,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왜 그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섬세하면서도 강력하게 풀어낸다.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이는 스웨덴의 천재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의 『얼음공주』는 추리소설 마니아뿐만 아니라 ‘괜찮은 추리소설’을 찾아 헤매는 독자들에게 ‘숨어 있던 보물을 발견한’ 감동과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다.








◈인문/사회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
박순찬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13,900원

이 책은 MB 정권 출범 수개월 전(2007년 10월 30일)부터 출범 후 1년여의 시기(2009년 2월 25일)까지 민주주의를 ‘완벽히’ 역주행한 MB 정권 실정 만화 보고서다. MB 정권의 후안무치하리만큼 소통과 담쌓은 덕에 정치와 사회 문제에 무관심했던 국민들이 ‘삶’ 자체를 걱정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14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매일매일 벌어지는 정치사회 문제를 지난 십 수 년 간 예리한 감각으로 촌철살인을 날렸던 박순찬 화백이 결국 MB 정권 1년 만에 눈물과 분노를 머금은 국민들의 절규를 더 이상 바라만 볼 수 없어 그들의 만행을 정리하고 되새겨보기 위해 네컷 만화 해설과 구상 과정을 정리해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뉴라이트 사용후기』
한윤형 지음 | 개마고원 | 13,000원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 한윤형은 2002년 참여정부의 출범과 2004년 뉴라이트의 출범에 뒤이은 한국 근현대사 논쟁, 특히 웹상에서 벌어진 네티즌들 간의 격렬한 논쟁을 종횡무진 누비며 근현대사 역사전쟁의 ‘종군기자’ 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기본적으로 뉴라이트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서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피터 싱어 지음 |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12,000원

2008년 『죽음의 밥상』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실천적 글쓰기의 힘을 떨친 피터 싱어는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에서 윤리적 논증. 도발적인 사고실험. 생생한 통계와 수치. 자선 활동의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세계의 빈곤을 대하는 태도는 미흡할뿐더러 윤리적으로 부당함을 손뼉을 칠만큼 통쾌하게 고찰한다. 싱어는 기부가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고 가난한 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획기적이고 강력한 주장으로 당장이라도 기부단체의 계좌번호를 입력하게 만든다.







『후퇴하는 민주주의』
김규항, 김상봉, 김송이, 박노자, 서경식, 손낙구, 손석춘, 하종강 지음 | 철수와영희 | 10,000원

이 책은 손석춘, 김규항, 박노자, 손낙구, 김상봉, 김송이씨의 강연과 하종강, 서경식 교수의 대담까지 총 8명이 아우르는 강연과 대담을 묶었다. 대담과 강연록이란 형식을 통해 사회의 진보를 고민하는 30, 40대들에게 좀 더 쉽게 우리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손석춘과 김규항은 청산되지 않은 과거로 인해 우파에 의해 잃어버린 지난 50년과 신자유주의를 지향한 지난 10년의 세월이 만들어 온, 부조리한 사회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 전략』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 이수현, 최일붕 옮김 | 책갈피 | 9,000원

올해 초 프랑스에서 반자본주의신당(NPA)이 출범하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사실 반자본주의신당은 1999년 시애틀 시위 이후 반자본주의 운동(과 나중의 국제 반전 운동)의 성장을 바탕으로 진행된 좌파의 재구성, 특히 ‘급진 좌파’ 재결집의 최근 현상일 뿐이다. 그동안 이탈리아의 재건공산당, 독일의 디링케[좌파], 영국의 리스펙트(와 스코틀랜드 사회당), 포르투갈의 좌파블록, 덴마크의 적녹동맹, 그리스의 쉬나스피스모스 등 다양한 좌파 재결집체가 생겨나 성장과 쇠퇴를 경험했다. 따지고 보면, 2000년의 한국 민주노동당 창당도 급진 좌파 재결집이라는 국제적 맥락과 궤를 같이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시애틀 시위 이후의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바탕으로 역사적 경험과 교훈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진정한 좌파가 추구해야 할 전략과 전술, 강령, 활동 방식 등에 대해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자본주의의 대안과 사회주의 가치 논쟁』
마이클 앨버트 | 알렉스 캘리니코스 | 책갈피 | 5,500원

이 책은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책 ≪반자본주의 선언≫과 마이클 앨버트의 책 ≪파레콘 : 자본주의 이후, 인류의 삶≫ 출판을 계기로 2003년 12월 8일부터 25일까지 반자본주의 운동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인터넷에서 주고받은 논쟁 글을 번역한 것이다.
캘리니코스가 이야기하는 반자본주의의 가치는 정의^효율성^민주주의^지속가능성이고 앨버트가 주장하는 가치는 연대. 다양성. 평등. 자율관리다. 물론 이것은 “근본적으로 동일한 견해를 (약간) 다르게 개념 정리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정의와 보상의 논리를 둘러싼 견해 차이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또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와 볼셰비즘, 민주주의와 중앙집권주의, 국가자본주의와 조정자 계급, 참여 경제, 변혁 전략 등에 대해서도 때로는 현격한, 때로는 미묘한 견해 차이를 드러내며 열띤 논쟁을 펼친다.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
크리스 하먼 (지은이) | 이수현 (옮긴이) | 책갈피 | 5,900원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근간으로 스탈린의 희화화, 종속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레닌의 이론의 약점도 함께 논한다. 또한 고전적 제국주의 시대, 냉전 시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의 제국주의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파고든다. 특히 오늘날 ‘세계화’ 시대의 상식으로 통하는 주장들이 대체로 부정확하거나 과장돼 있음을 밝힌다.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
조너선 닐 지음 | 차승일 옮김 | 책갈피 | 5,000원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금의 문제를 풀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조너선 닐과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는 지난 30년의 아프가니스탄 역사를 돌아본다. 조너선 닐은 1970년대에 인류학자로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조사를 하며 아프가니스탄인들과 동고동락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그는 아프가니스탄인의 처지에서 본 전쟁의 현실을 드러낸다. 미국인 사회주의자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는 고통으로 점철된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미국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그의 글을 읽으면 오바마가 왜 아프가니스탄을 ‘재건’하려는지 알 수 있다.
영국 사회주의자 제프 브라운과 파키스탄 활동가 아심 잔은 파키스탄에 관해 썼다.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미국과 나토의 아프가니스탄 점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들은 파키스탄이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한 고리”라고 말한다.
이 네 명의 지은이는 이제껏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의 진실을 들려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인들의 평화와 안녕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한국 NGO의 사상과 실천』
김하영 지음 | 책갈피 | 6,900원

지은이가 지난 10년 동안 이러저러한 연대 운동 단체 안에서 NGO의 주장과 실천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한국 NGO에 대한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서다.

지은이는 “개혁주의가 위기인 동시에 여전히 강력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제의 위기가 낳은 공포와 환멸은 오히려 개혁주의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고, NGO가 그 수혜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NGO와 함께 운동을 건설하면서, 진정한 정의와 평등을 원한다면 NGO의 비전과 방식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레닌 평전 2』
토니 클리프 지음 |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1,000원

2000년에 작고한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토니 클리프(본명은 이가엘 글룩스타인)가 쓴 이 책은 레닌의 정치적 전기다. 특히, 1917년 2월에서 10월까지의 러시아 혁명 기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레닌의 모습은 옛 소련의 스탈린주의적 해석과도 다르고 최근 슬라보예 지젝이나 일부 자율주의자들이 새롭게 해석하는 레닌의 모습과도 다르다. 전자가 레닌을 당대 현실을 초월한 성인(聖人)처럼 묘사하고 그의 말과 글을 종교 경전이나 교리처럼 떠받든다면, 후자의 해석은 나름대로 색다르고 독특하지만 대부분 아전인수에 가까운 듯하다.

그와 달리 이 책은 러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사료와 문헌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의 깊게 분석한 바탕 위에서 1960년대 이후 이른바 아래로부터의 역사학 같은 사회사적 연구 성과도 흡수해서 레닌의 진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래서 레닌의 오류와 한계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도 그의 정치적 장점과 위대성을 인정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신의 미래』
필립 젠킨스 지음 | 김신권 최요한 옮김 | 도마의길 | 18,000원

원제 'The Next Christendom'의 초판은 기독교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증보판에서도 세계적인 종교시학자 젠킨스는 남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현저하게 확장된 기독교를 조명함과 동시에 9.11사태 이후 첨예화된 이슬람과 기독교 사이의 충돌과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USA 투데이 선정 올해의 베스트 도서
*전미도서관협회 북리스트 선정 올해의 10대 도서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회(ECPA) ‘기독교와 사회’ 부문 금메달 수상작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선정 복음주의 기독도서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은이) | 글항아리 | 19,800원

이 책은 조선 국왕의 일생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왕의 생활사와 생애의 주요한 특징을 드러내려고 한 시도다. 왕이 태어나는 장소, 교육의 절차, 왕비의 간택, 업무의 실상, 왕이 갖춰야 할 교양의 종류, 조선시대 제왕학의 변천, 왕이 사는 집 궁궐의 이모저모, 왕을 모신 궁중 여인들의 삶, 국왕의 건강을 책임진 식치, 왕실의 잔치와 궁 밖의 행차, 왕의 죽음과 왕실의 사당 종묘까지 역사학, 문학, 국악, 풍수지리학 등을 전공한 한국학 전문가들이 세밀하게 서술해나간다. 이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일반 대중과 역사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펴내는 <규장각 교양총서>의 제1권으로, 다양한 궁중 관련 유물의 도판자료를 활용하여 조선 국왕의 일생을 시각적으로 짜임새 있게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도 담고 있다.







◈경영/경제

 

『지금 내가 입고 있는 나라는?』
팀머맨 지음 | 김지애 옮김 | 원앤원북스 | 15,000원

세계화의 뒷이야기, 그리고 생각하는 경제활동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해 고민하는 르포기행문이다. 전 세계의 노동자 착취 공장에서 벌어지는 어두운 면을 밝혀주는 동시에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우리 옷을 만드는 남성과 여성, 특히 어린이 노동자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전달하고 있다.









 
『소프트 스킬』
페기 클라우스 지음 | 박범수 옮김 | 해냄 | 12,800원

1960년대 하버드, MIT, 와튼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들은 당장‘써먹을 수 있는’인력을 대학에서 길러내지 못한다는 사회적 비판이 일자 경영 전반에 필요한 전문 지식인‘하드 스킬(hard skill)’을 가르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전문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경영 환경에 직면하면서 자기 관리, 원만한 대인 관계,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과 팀워크 등‘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갖춘 직원들이 새 시대의 바람직한 인재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야기꾼』
짐 로허 지음 | 이주형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14,800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의 공동저자인 짐 로허 박사는 <이야기꾼>라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스토리를 조사하고, 이러한 스토리를 개선하여 개인적 삶을 변혁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로허 박사는 “스토리가 곧 우리의 삶이다.”라고 설파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 권력이나 희생에 관한 이야기, 한 시간, 하루 혹은 평생 지속되는 스토리를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 업무나 인간관계, 가족이나 건강에 관한 스토리도 있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회사 속의 남과 여 그 차이의 심리학』
마이클 거리안, 바버라 애니스 지음 | 조자현 옮김 | 지식노마드 | 15,000원

저자들은 협상, 회의, 커뮤니케이션, 갈등 해결, 코칭과 멘토링 등 5가지 영역에 걸쳐서 남녀의 뇌의 능력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남녀 인재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침과 그 과학적 근거, 사례를 얘기하고 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제 다시 시작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 원앤원북스 | 13,000원

이 책의 필진인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경제위기 속의 변화(CHANGE)를 통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지금 절실한 것은 ‘희망’이다. 세계 경제가 아직도 위기 국면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단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삼을 때 미래의 패권을 잡게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높은 지적 수준과 뛰어난 창의력, 뜨거운 열정을 지닌 우리 민족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머지않아 전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16배속 공부법』
모토야마 가쓰히로 지음 |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12,000원

반에서 중간도 안 되는 성적으로 1년 만에 16년 학과 공부를 해치워 당당히 도쿄대에 합격, 영어 한 마디 못하는 수준에서 1년 만에 하버드대에 합격, 1년 만에 한국어 능력 최상급을 취득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모토야마 가쓰히로이다. 그의 공부 비밀은 바로 공부를 16배의 속도로 해낼 수 있는 ‘16배속 공부법’이다.






 
『나를 차별화시키는 이미지의 힘』
장윤희 지음 | 원앤원북스 | 12,000원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그 실력을 제대로 드러낼 수 없다면 그 사람의 경쟁력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가지고 있는 것 못지않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이미지가 곧 힘이요 경쟁력인 세상이다. 국내 유일의 ‘설득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득의 도구로서 이미지가 가진 힘에 대해 조명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이미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자 되는 뇌구조』
나카기리 게이키 지음 | 유주현 역 | 이콘 | 10,000원

메릴린치일본증권에서 개인 부유층 대상 컨설턴트로 일하며 70억 엔 규모의 자산을 운용해온 저자 나카기리 게이키는, 이런 어리석음을 안타까워하며 회사원으로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주식회사에 투자를 해서 복리로 운용한다’는 것이다. 평범한 듯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법이다. 왜 주식의 가치가 오르며 왜 복리의 효과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는 점을 확실히 이해해야만 돈을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알지랑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