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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2009.11.20 16:16

신문 읽기의 혁명 2 ★★★★★

손석춘 지음 | 개마고원


“편집을 읽어야 기사가 보인다.”

1997년에 초판을 발행한 『신문 읽기의 혁명』 첫째권의 주장을 간추린 한 마디다. 풀어쓰자면 신문지면이 단순한 ‘평면’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입체’이며, 그리하여 독자들은 신문을 구성하는 삼자(신문사, 신문, 독자)의 관계를 정확히 분별할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출간 이래 10년이 넘도록 이 책이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았던 이유는 바로 이러한 입체적 신문 읽기가 당대 언론개혁의 국면에서 독자들의 시야를 넓히는 데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권의 출간 이후 10여 년간 변화된 환경에서 경제기사의 바로읽기와 신문의 의제설정권에 대한 견제로서의 인터넷에서 희망을 읽어내고 있다.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 박지우, 송호창 옮김 | 후마니타스

 

한국 사회처럼 이견 내지 다른 생각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한 사회도 없을 것이다.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는 ‘총화단결’이 최우선의 가치로 강요되었고, 그 결과 작은 조직 사회에서도 “모난 놈 정 맞는다”는 게 보이지 않는 규율처럼 이야기되었다. 아무래도 그 백미는 “말 많으면 빨갱이다”라는, 논리성으로만 따진다면 정말 얼토당토않은 주장으로 이견을 말하는 사람을 억압하는 경우일 것이다. 부정의, 억압, 집단 폭력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거의 언제나 선량한 사람들이 침묵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견 없는 사회, 갈등 없는 조직을 만드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견과 갈등을 좋은 사회, 좋은 조직의 제도적 원리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아이들 글 읽기와 삶 읽기 ★★★★

박진환 지음 | 우리교육


어른들이 마련한 계획과 일정대로 무작정 따라갈 수밖에 없어 무기력해진 아이들,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외롭게 커가는 아이들, 돈과 소비가 미덕인 세상을 꿈꾸며 자발적으로 자본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다른 이의 고통보다 자신의 행복만을 쫓는 아이들, 긴 시간 강제된 학습노동으로 놀 자유조차 빼앗긴 아이들……. 사실 우리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의 삶에 관심이 없지만 아이들이 쓴 글을 읽다 보면 삶의 저편에서 아이들을 지배하고 있는 그 무엇인가가 보인다. 슬프고 우울한 글을 써내는 아이나 즐겁고 재미난 글을 써내는 아이들이나 우리 아이들 모두가 바라는 것은 ‘행복’이다. 아이들은 동무들과 식구, 선생님과 행복하길 원했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 따뜻해지길 바랐다. 더 이상 배움의 기쁨을 느끼기 못하는 학교에서조차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라고 있었다. 이런 아이들의 글과 삶은 교사를 성장시켰고, 아이들과 교사가 행복해지는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이 쓴 시와 박진환 선생님의 이야기가 함께 어울려 참 교육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태요괴전 ★★★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생태요괴전』에서 만날 요괴들은 크게 보아 두 종류, 즉 ‘세계의 메이저급 요괴들’과 ‘한국의 개발요괴’가 있다. 그리고 책 말미엔 그들을 퇴치할 방법을 모색하는 ‘퇴마전’이 기다리고 있다.

우석훈은 흡혈귀 드라큐라를 기업이라는 코드로 이야기하고, 어서도 노예노동에 시달리는 가련한 좀비 이야기를 통해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거대 소비자 집단이 가진 이중성을 읽어내며, 자신을 창조해준 인간을 죽이고 스스로 북극으로 사라져간 괴물 프랑켄슈타인 역시 첨단 과학기술이 빚어낼 끔찍한 사태의 은유로 본다. 또한 인간들이 그동안 흥청망청 사용하거나 망가뜨린 자연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생태요괴들이 되어 돌아오는지를 조목조목 살펴보고, 동방과 서방을 모두 제패하고자 한 비운의 영웅 ‘동방불패’를 통해 남북 및 북북 간의 무역 문제를 들여다본다.

 


다시 진보를 생각한다 - 김창호 지음 | 동녘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을 진두지휘했던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현실정치의 대안적 담론이 담겨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후퇴하고 있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의식을 문제의식으로 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확대 발전시키자고 이야기한다.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중간쯤에 자리잡은 이 책은 현실에 바탕을 둔 저널리즘과 그람시와 폴라니를 통해 대안적 모색을 시도한다.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 - 정양모 지음 | 두레

 

다석 류영모(1890~1981)는 온 생애에 걸쳐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른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다. 젊어서 기독교에 입신했지만 불교와 노장(老莊), 그리고 공맹(孔孟) 사상 등을 망라한 동서고금의 종교·철학 사상을 두루 탐구하여 이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아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정신적인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서학자, 정양모 신부가다석사상에 충격을 받고 나서 다석에 대해 보고 듣고 사색한 것들을 정리한 책이자, 인생에서 위대한 두 스승인 예수와 다석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술회하는 고백서이다.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
데이비드 스즈키, 홀리 드레슬 지음 | 한경희 옮김 | 검둥소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생물종에 불과한 인류가 지구를 자기 뜻대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다른 생물종들을 짓밟으면서 슈퍼맨으로 진화해 온 방식을 보여 준다. 200명이 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이 인류의 건강과 식품 안정성을 위협하는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절망적 현실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가고 있는 위험한 길에서 벗어나 진정한 번영으로 나아갈 방법을 제시하면서 현실적 실천을 촉구한다. 우리는 무력한 것이 아니라 단지 게으른 것뿐이라면서.

 

 

나는 죄 없이 죽는다

존 래프랜드 지음 | 신견식, 유영희, 함규진 옮김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오늘날 인종 학살이나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국가원수를 국제법정에 세워 단죄하는 행위는, 대부분이 역사의 발전인 양 생각하고 있다. 많은 사람은 악명 높은 독재자를 기소하기 위한 특별법정이 면책특권에 대한 법의 승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에서 존 래프랜드는 기존의 관점과는 전혀 다른 논쟁거리를 제공한다. 국가원수의 재판이 사실은 새로운 게 아니며, 역사 속 이전의 재판들이 법과 그 절차를 스스로 위반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래프랜드는 과거에 있었던 국가원수 재판(찰스 1세, 루이 16세, 에리히 호네커, 사담 후세인 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현대의 국가원수 재판이 추악한 역사적 전례를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는 모든 재판이 각기 독단과 불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위선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정치 재판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전쟁의 연속일 뿐인 것이다.

 


잃어버린 백제 첫 도읍지
강찬석 지음 | 소나무

 

21세기 한국 고대사학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단연, 풍납토성이었다. 대형 건물터와 와당 등 풍납토성에서 쏟아져 나오는 한성 백제 유적과 유물은 학계를 넘어서 대중들마저 흥분하게 했다. 장수왕이 이끄는 고구려 군에 의해 무너진 하남 위례성, 1500년간 사라진 백제 첫 도읍지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감격에 겨워 지나쳐 버린 사실들이 있다. 이제 냉정하게 다시 되짚어 볼 때가 되었다. 풍납토성이 정말로 잃어버린 백제의 첫 도읍지인지. 풍납토성이 아니라면 진짜 백제 첫 도읍지는 어디인지.

저자는 백제의 첫 도읍지를 찾는 긴 여정에서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적과 유물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학계 기득권층의 취향과 이익에 맞는 것들만 보존되는 고대사학계의 현실을 꼬집는다. 그리고 많은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핵심 열쇠인 천왕사 심초석의 발굴을 촉구하고 있다.

 

 

‘라루스 지식 in 이슈’ 시리즈는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이자 150여 년의 전통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 라루스출판사의 지구촌 글로벌 이슈 컬렉션이다. 지면마다 텍스트 정보를 뛰어넘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지도와 도표 등을 통해 설명을 돕고 있다.

 

 

세계화 시대의 경제 파워 - 장 클로드 드루앵 지음 | 김모세 옮김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셰계화 시대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 상품과 자본이라면 국경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기업, 미국·유럽연합·일본 등의 3대 전통 경제강국인 ‘트라이어드’, 중국·인도·브라질처럼 갈수록 영향력을 키워가는 신흥경제강국, 부유국 중앙은행 등 경제·금융 국가기관들과 주식시장, 세계경제의 조직과 안정을 우선하여 논쟁의 대상이 되는 WTO·IMF·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와 G8 모임  - 의 경제·금융·사회·문화의 논리는 무엇이고, 이 경제주체들은 어떤 식으로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나가는가는지를 조목조목 밝힌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무한한 시장경쟁을 추진하는 경제주체와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경제주체들의 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오늘의 미국, 여전히 세계의 주인인가? - 자크 포르트 지음 | 변광배 옮김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유일한 패권국가인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세기'라 불렸던

20세기를 보낸 다른 나라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를 밝힌다.


값싼 석유의 종말, 그리고 우리의 미래 - 안 르페브르 발레이디에 지음 | 김용석 옮김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우리 일상생활 속 석유의 여러 모습과 함께 대체에너지 현황 등 고유가 시대, 포스트 석유시대를 맞고 있

는 지구촌의 모습은 어떠하며, 또 지속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위해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를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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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09.11.12 17:30

언니네이발관 이석원이 산문집을 냈다. 『보통의 존재』노란색의 표지가 눈길을 끈다. 책을 받고 몇 장 넘기다 보니 이 남자, 꽤 독특하면서 왠지 멋지다는 느낌이 든다. 문득 내가 좋아하는 언니네이발관의 노래가 뭐였지 생각해봤다. <불우스타> 그 많은 노래 중에 왜 이 노래가 유독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사를 음미해보니 공감이 무쟈게 가더라는. 이석원이 그 특유의 표정으로 이 노래를 부르면 정말 꿀꿀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암튼, 사진 한 장 들어가지 않고 글로만 책을 낸 이석원, 예판때부터 인기몰이하더니 지난 주 있었던 어느 사인회에서 장장 두 시간이 넘도록 사인을 해댔단다. 대단. 이 책에서 맘에 드는 것은 일단, 김연수의 추천 글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과(누군가는 이 추천사를 보고 김연수는 어쩜 추천사도 이렇게 잘 쓰냐고!) 보통의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서른여덟 살의 이석원이 내보이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삶을 대하는 진지함과 더불어 속을 다 내보이듯 너무나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남의 일상을 엿보는 것은 어떤 면에선 흥미롭지만 또 다른 면에선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석원의 문체에서는 그런 일상에서조차도 은근 위안을 받는다. 이석원과 관계없이 이 책이 개인적으로 좋은 점은 또 하나 있다.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동안 너무 작은 글자들만 보다가 내 눈에 알맞은 글자 사이즈를 만나니 눈이 다 편하다. 그리고 연예인의 글인데 사진이 없어도 이렇게 멋진 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어쨌든 이 말 “우리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결국에는 보통의 존재로밖엔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자꾸만 내 맘에 파고든다.  



쥘 베른의 『해저 2만리』가 완전 완역본으로 나왔다. 너무나 멋지고 생생한 일러스트가 들어간 이 책은 청소년 용으로 나왔는데 소장가치 100%다. 두께와 가격이 살짝 허걱,하게 만들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하루 만에 다 읽어치울 정도로 재미있다. 하긴 쥘 베른의 소설인데 오죽하겠냐마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초고학년생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아이들 안 그래도 SF나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아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모험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140년 전엔 어떠했을 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전은, 알게모르게 그 어떤 책들보다 많은 깨달음을 준다. 당시에는 잘 몰라도 어릴 때 읽은 명작들을 조금 더 자라 완역본으로 읽게 되었을 때의 느낌은  또 다르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 유수의 출판사에서 고증된 일러스트와 함께 완역되어 나온 쥘 베른의 『해저 2만리』는 조금 지루했던 고전들 사이에서 흥미와 모험 가득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멋진 소설인 셈이다.  더구나 책을 읽고 나면 쥘 베른이야말로 과연  ‘SF문학의 아버지’라는 명칭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된다. 일러스트 들어간 소설, 나름 즐겨하고 좋아하는 데 『해저 2만리』,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방에 누워 상상의 나래를 펴고 그 옛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한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지. 이제는 『해저 2만리』에서 말하는 미래가 된 지금과 그 상상력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지식 e』그 다섯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이젠 지식e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을 하는데 이번 책의 키워드는 '인간人間과 인생人生'이다. 그동안 지식e에서 다룬 인물과 삶의 이야기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인터뷰를 같이 수록하였다. 예술인으로서 브라운관으로 캔버스를 대신한 백남준과 팝 아티스트 낸시 랭, 평범했던 한 어머니 케테 콜비츠의 판화와 판화가 이철수의 인터뷰에서부터 용산철거민과 뜬금없이 아랍인 테러리스트가 된 인도인 보노짓 등 현 시대의 예민한 사회적 이슈를 던져주며 생각을 하게 만든 이야기들도 들어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식 e』는 지금 당장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많은 사연들을 들려준다. 그들은 각기 아픔, 설움, 분노를 담고 있지만 그 속에 작은 희망을 보여줌으로써 케테 콜비츠의 말처럼 단 한 번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천천히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책이 나올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지식 e』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필독서라는 사실 이번에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번엔 외국 에세이 한 권, 서른 살 뉴요커가 요리로 인생을 바꾼 이야기 『줄리& 줄리아』이다. '나이 서른에 임시직을 전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전망도 없던 한 여성이 자기만의 도전을 시작하며 지리멸렬한 일상을 이겨내는 과정'을 다룬 이 책은 어느 날 전설적인 프렌치 세프 줄리아 차일드가 쓴 『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에 나오는 524가지 요리를 365일 동안 다 만들고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무모한 도전이 이루어낸 인생 바꾸기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부터 무심코 아무 생각 없이 블로그를 열었다가 이른바 유명해지는 블로거들이 많아졌다. 그건 줄리처럼 성공에 대한 기대도 유명해지고 싶다는 바램도 없이 그냥 우연히 시작하게 된 블록질로 인해 바뀌게 된 것이다. 물론 줄리에게는 덧없이 흘러가는 자신의 인생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몸부림이었지만 그녀만의 진솔하고 도발적인 이야기가 없었다면 공감하는 독자들이 없었을 것이다. 나름대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올리기 위해 소뼈를 사러 뉴욕 전역을 헤매고, 바닷가재를 산 채로 죽여 토막을 내야 하는 끔찍함도 이겨낸다. 그런 노력이 미국 전역에 있는 블로그 독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마침내는 인생도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로 인생 바꾼 사람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 듯.  이 책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든 노라 애프런이 영화로 제작중인데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다고 한다. 노라 애프런, 나에겐 감독이라는 명칭보다『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독특한(!) 책을 써서 날 웃겼던 작가로 기억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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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09.09.08 17:58


◈문학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최영미 지음 | 문학동네 | 13,000원

파리에서 베네치아로, 암스테르담에서 쾰른으로, 리옹에서 교토로, 버클리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시카고에서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행 기록을 담은 산문집. 시대를 바라보는 집요하리만치 열렬한 시선을 가진 시인 최영미가 7년 만에 새로 엮은 책이다. 책은 ‘미술’을 포함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나선 여행기다. 예술가의 삶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고 시인 최영미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예전의 작품들과 달리 인간 최영미가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끝없이 방황하는, 더없이 진솔한 발자취를 보여준다.







 
『작은 경이』
바바라 킹솔버 지음 |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15,000원

대표적인 미국 생태주의 작가 가운데 한 명인 킹솔버가 《자연과 함께한 1년》에 이어 내놓은 에세이. 9.11 사건을 경험한 뒤, 그 쓰라린 아픔을 글쓰기라는 자기 치유의 과정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쓴 글들이다. 《작은 경이》 속 에세이들은 비슷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은 사뭇 새롭다. 가령 그것을 서정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녀는 세상의 소소하고 작은 것들에서 적극적으로 삶의 애틋함과 기쁨, 희망을 찾는다. 책은 킹솔버가 불완전하고 불공평한 세계 속에서 작은 경이와 희망을 찾아가는 섬세하고 뜻 있는 노력을 담고 있다.







『1984』
조지 오웰 지음 | 김기혁 옮김 | 문학동네 | 11,000원

1949년 조지 오웰이 발표한 근미래 소설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자먀틴의 『우리들』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알려졌다. 가상의 초대국가 오세아니아의 런던을 무대로 하여, 독재의 화신인 ‘빅 브라더’에 대항해 인간 정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지구 최후의 남자’를 그린 소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1Q84』의 제목을 이 책에서 따왔으며 하루키 신작에 힘입어 재출간된 도서. 2009년 <뉴스위크> 선정 ‘역대 최고의 명저’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출간 당시 영국과 미국에서만 40만부가 팔리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로도 온갖 문화 영역에서 끊임없이 그 세계가 인용되었다.







 
『파리 젖 짜는 사람』 - 다마스쿠스에서 온 이야기들
라픽 샤미 지음 | 이상훈 옮김 | 태일소담 | 9,000원

다마스쿠스에서 보낸 청소년 시절을 소재로 작가가 화자인 ‘나’가 되어 들려주는 13편의 이야기들은 시리아의 암담한 현실에 아름답고 경이로운 동화와 신화가 뒤섞여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정치. 문화. 종교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 현안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종일관 익살과 해학이 넘쳐, 아랍의 오랜 이야기 전통을 현대적으로 풍성하게 복원해내는 라픽 샤미의 뛰어난 화술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이카루스 소녀』
헬렌 오이예미 지음 | 박상은 옮김 | 문학동네 | 13,800원

사춘기 소녀가 정체성 혼란으로 겪는 고통스러운 성장통에 나이지리아 전통에서 차용한 ‘이중 자아’의 소재를 접목시킴으로써 신비롭고도 스릴 넘치는 색다른 성장소설. 셰익스피어를 읽고 하이쿠를 즐겨 쓰는 조숙하고 영민한 소녀, 제스. 그러나 학교 친구들에게 ‘이상한 아이’라고 괴롭힘을 당하고 벽장에 숨어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외톨이기도 한 그녀는 늘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잦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녀 틸리틸리가 나타나면서, 제스는 난생처음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다. 틸리틸리는 제스의 곁을 맴돌며 제스를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구해주고, 제스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틸리틸리는 점점 악의적이고 섬뜩한 방법으로 제스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곤경에 빠뜨리고, 심지어 제스가 새로 사귄 친구를 이간질하기도 하는데…과감하고 실험적인 문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공감각적인 묘사와 유려한 문장력에서 드러난다. 나이지리아 전통 고유의 소재와 틸리틸리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해 시종일관 신비롭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인공 소녀의 불안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그리움』 - 나에게 부치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MBC 라디오 <여성시대> 제작팀 엮음 | MBC프로덕션 | 12,000원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MBC라디오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에서 매년 편지쇼를 열어 발굴해낸 ‘편지 작가’들의 편지 모음이다. 수천 통의 응모작들 중에서 ‘기교’보다는 ‘진실함’을 기준으로 하여 고르고 고른 42편의 작품. 휴대폰은커녕 아직 전화가 일반화되기도 전의 시절에, 편지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우리는 편지를 통해 사랑을 속삭이고, 부모형제 간의 안위를 걱정하고, 우정을 나누고, 떠나간 사람을 간절히 그리워했다. 이 책에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품었음직한 노스텔지아가 한 장 한 장 진하게 묻어 있다. 인생 회로애락의 온갖 사연들이 절절이 스며 있고, 지나간 시절의 고통스럽지만 아름다웠던 풍경들이 점점이 펼쳐져 있다.






 
『아무리 아니라 하여도 혹시나 그리움 아닌가』
전경자 지음 | 도서출판 띠 | 6,000원

한국의 대표적인 번역문학가이기도 한 작가의 첫 번째 시집. 그윽한 세월의 깊이가 담겨 있는 시집은 오랜 세월을 두고 묶이면서 날카롭고도 절제된 언어감각이 뚜렷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시집에서 사랑과 그 사랑의 단절, 죽음 그리고 자연과 인생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송사, 노래하는 시』
유병례 지음 | 천지인 | 12,000원

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주옥같은 언어로 여전히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사랑의 사’ 30수를 가려 모았다. 당·송 시대의 이름 없는 백성들뿐만 아니라 세상이 알아주는 명사들이 남긴 그 환희와 고통의 이중주. 지위와 처지, 개성과 직업은 달랐지만 그 가사들은 모두 사랑에 바친 절실한 기도이다. 천 년 전에 노래한 사랑의 노래에는 천 년 전의 사랑뿐만 아니라 오늘의 사랑도 있다.








◈인문/사회


『사기 교양강의』
한자오치 지음 | 이인호 옮김 | 돌베개 | 15,000원

한자오치 선생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사기의 권위자로 50년 가까이 『사기』를 연구해온 석학이다. 선생은 『사기』를 대중화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집필하면서 고려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사기』의 중요 인물을 다루되 허구적인 이야기는 배제한다.
2. 『사기』의 중요 인물을 다루되 사마천이 인물을 어떻게 묘사하고 평가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사마천의 관점과 감정, 태도 등을 밝힌다.
3. 『사기』는 역사서이지만 탁월한 문학서이기도 하므로 문학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평가한다.

이전에 읽었던 사기를 보다 폭넓고 객관적인 진실에 가깝게 읽을 수 있는 기회이다.





 
『문명의 산책자』
이케자와 나츠키 지음 | 노재명 옮김 | 산책자 | 20,000원

일본을 대표하는 ‘양심의 작가’ 이케자와 나쓰키의 세계 문명 유산 답사기.

26가지 유물의 시원을 찾아 역사 문명 기행을 떠난 주인공의 여장은 단출하지만, 그가 준비한 노트와 시선은 깊고도 넓다. 현대 일본의 대표적인 비판적 지식인이자 작가인 지은이는 현대와 고대, 동양과 서양, 문학과 철학, 문화와 일상을 넘나드는 호기심 많되 정제되고 균형 잡힌 지성으로 오늘의 문명 속의 어제의 유산과 어제의 흔적 속의 오늘의 발생학을 질문하고 사색한다.







『서프라이즈 경제학』
조준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12,800원

전작인 『19금 경제학』을 통해 빛나는 유머감각과 위트를 자랑했던 저자는 이번에도 여전한 감각을 글 속에 풀어냈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이야기하기 위해 추리소설을 인용하고, 희소성을 설명하기 위해 '은하철도 999'가 뛰어든다.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반 토막 난 꿈을 이야기하며 화폐의 수요와 거래를 설명하는 책 속에서 『국부론』은 <꽃보다 남자>를 만나고, 로빈슨 크루소와 대부업 광고가 조우한다. 일상에서 수다를 떨듯 거침없이 풀려나오는 이야기는 경제사의 한 장면, 저명한 경제학자의 뒷이야기, 유명 경제학이론들의 탄생 배경, 현실 경제정책이 갖는 한계, 세계 경제에 대한 조망, 한국 경제가 어려운 이유 등을 다양하게 아우른다.







『장자, 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화』
이인호 지음 | 천지인 | 12,000원

천지인의 ‘경쾌하게 고전 읽기’ 시리즈는 새싹 하나로 봄을 알듯 낙엽 하나로 가을을 느끼듯 해당 고전의 핵심 30구를 통해 해당 고전을 거시적으로 조감하고 미시적으로 해설하여 방대하고도 난삽한 고전을 일반 독자들이 간명하고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한 것이다. 중국의 경사자집經史子集을 축으로 하여 앞으로도 맹자, 사기, 시경, 송사, 송시, 시경 등 고전 중의 고전을 엄선하여 가장 핵심적인 구절을 제시, 고전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책들을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 『장자, 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화』는 2003년도에 출간한 『장자 30구-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언』의 개정판이다.







 

『그리스도인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양승훈 지음 | CUP(씨유피) | 12,000원

분명한 동기와 목적을 알면 비록 힘든 과정이 있을지라도 집중하고 몰두하여 성취하기가 쉽다.

이 책은 공부를 직업으로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나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배움이라는 삶의 여정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비전과 통찰력을 제시한다.








◈경제/경영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나이절 마쉬 지음 | 안시열 옮김 | 반디출판사 | 12,000원

이 책은 실직 상태에 있던 마흔 살 남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고, 한 가족의 아들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쓴 에세이다. 카피라이터 출신의 톡톡 튀는 입담과 다소 솔직하면서도 정감 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 낸 희망 이야기!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
궈옌링, 판팡융 지음 | 황선영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16,000원

전편 《젊은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에서는 이제 막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지침을 제시해준 워렌 버핏이 신간 《개미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로 돌아왔다. 요즘같이 시장이 침체되고 어려운 시기 가장 큰 리스크에 놓여 있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워렌 버핏이 조언을 내놓았다.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
현병택 지음 | 원앤원북스 | 12,000원

이 책에는 단지 화려한 인생의 이력이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저자의 치열한 삶이 담겨 있다. 저자의 30년간의 열정적인 업무노트이면서 그간의 삶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인생을 바꿔주는 백만장자 수업』
마틴 코헤 지음 | 민영진 옮김 | 비즈니스맵 | 10,000원

어제까지 당신의 꿈과 목표가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당장 목표를 수정하라. 백만장자가 되되,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 금전적 백만장자를 넘어 ‘진짜로 모든 것을 다 가진’ 백만장자가 될 것! 이제시하는 16단계의 명쾌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당신은 ‘진짜 백만장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변화를 이끄는 긍정 처방전』
아놀드 폭스 지음 | 김정미 옮김 | 비즈니스맵 | 12,000원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난다 했다. 이는 성공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확고한 목표와 그것을 지탱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결정적인 한 가지, 긍정적인 행동이 투입되어야 성공의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몸과 마음의 연관성을 다루는 정신신경면역학에 근거하여 내적·외적으로 강력한 변화를 산출할 처방을 내린다. 머리와 가슴, 이론과 실제, 사고와 행동이 서로 결합되도록 이끄는 탁월한 혜안이 번뜩인다.
아직도 비관주의와 냉소주의가 당신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가? 마음과 행동의 코드를 긍정으로 일치시킨다면,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다.






◈영유아/어린이


 
『숫자로 보는 세상 1』
조대연 | 녹색문고 | 10,000원

숫자로 보는 세상 시리즈. 우주,지구,인체,마이크로월드,에너지,역사,기후와 날씨,지리...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에 맞춰 숫자로 다시 꾸민 과학이야기이다.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면 모든 사물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성격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에런 블레이비 | 세용출판 | 12,000원

서로 성격이 다른 두 어린이 사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펄과 찰리는 성격이 매우 달라서 사람들은 두 사람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궁금해 한다. 그들의 차이는 반대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고 서로를 위해 곁에 머무는 것을 허용한다. 자신감,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정이 지닌 힘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이다.







 
『태양의 악사들』
제럴드 맥더멋 지음 | 봄봄 | 11,000원

태양의 악사들은 14세기~16세기 멕시코 중부 지방에 자리했던 아스텍 족의 신화 가운데 일부분입니다. 에스파냐 군대에 의해 1519년 무너진 후, 가톨릭 선교를 위해 유럽에서 파견된 수도사들의 노력으로 살아남은 아스텍 족 이야기와 작가들에게서 구전된 여러 가지 전통 문화들이 뒤늦게나마 보전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스텍 신들의 우두머리이자, 밤의 제왕인 테스카틀리포카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악어』
코르네이 추콥스키 지음 | 양철북 | 13,000원

러시아 어린이 문학의 아버지, 코르네이 추콥스키가 쓴 10편의 동호와 동시 모음. 첫 출간 이후 90년대에 걸쳐 러시아에서만 800판을 거듭 찍고, 1억 2천만 부가 팔렸다. 그리고 영어, 독일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한 수십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오가닉 코튼으로 만드는 친환경 아기용품』
김원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15,000원

오가닉 코튼을 이용한 DIY 가이드북. 내추럴 톤의 오가닉 원단으로 만들어 더 예쁜 친환경 아기용품 만들기를 제안하는 책이다. 배냇저고리, 침구세트, 짱구 베개 등의 출산준비물부터 수유 용품, 목욕 용품, 장난감, 외출복, 외출용품에 이르기까지 60여 가지 다양한 제품 만들기를 소개한다.








 
『파란 티셔츠의 여행』
비르기트 프라더 지음 | 담푸스 | 9,000원

우리가 자주, 편하게 입는 티셔츠를 통해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려주는 지식 정보책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의 의미, 열린 눈으로 보는 세계관, 사회문제와 함께 나눔의 메시지도 전달하는 그림동화. 서로 물건을 사고 팔 때 불공평함을 바꿔나가고 올바른 대가를 지불하는 착한 거래 방식인 공정무역 개념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어린이 눈에 맞춰 풀어낸 책이다.







 
『못 말리는 과학자 데이브와 방귀쟁이 강아지』
짐 엘드리지 지음 | 살림어린이 | 9,500원

엽기 행각을 일삼는 데이브와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방귀를 뀌는 강아지의 일상생활은 과학적 사건의 연속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지만 쉽게 배울 수는 없는 코딱지, 방귀, 악취, 인간의 뇌, 음식에 핀 곰팡이, 토한음식, 뼈, 구토, 소화, 땀, 똥, 오염된 물,벼룩,귀지,머리카락,체취,위산,동물의 꼬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독특한 시리즈이다.







 
『오늘은 내생일』
안나 카살리스 지음 | 키득키득 | 9,500원

생활 습관 동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 전 세계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의 어려움들이 꼬마 생쥐 또또의 일상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다.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의 흥분되고 들뜬 마음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책.








 
 
『어린이를 위한 맥베스』
로이스 버뎃 | 갈대상자(찰리북) | 9,000원

유명하지만 아이들에게 선뜻 권해줄 수 없었던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이 아이들의 손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든, 진짜 재밌는 셰익스피어. 그 네 번째 이야기, 달콤한 예언에 사로잡힌 한 남자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맥베스!







 
『아기염소가 웃는 까닭』
오순택 지음 | 청개구리 | 8,000원

따뜻하고 익살스러운 눈으로 시를 써온 오순택의 동시집이 출간되었다.
아기 염소가 웃는 까닭에 있는 모든 작품에는 오순택 시인 특유의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
동시의 진짜 독자는 어린이이다. 라는 점을 망각했다는 뉘우침이지 주인을 찾아주려는 새로운 각오로,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동시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한지로 만든 그림이 삽입되어 매우 고운 동시의 맛을 더해준다.








 
『숨비소리』
김섬 지음 | 정용성 그림 | 푸른나무 | 9,200원

『숨비소리』는 제주도의 사투리, 제주도 아이들의 순수함, 해녀들이 깊은 바다 속에서 해산물을 캐다가 숨이 차올라 물 밖으로 나오면서 내뿜는 휘파람 소리인 ‘숨비소리’와 같은 제주도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향토적 소재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시와 비교해 시골에서의 삶이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더욱 풍족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더 잘 전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작가는 지금도 제주 곳곳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어딘가에서 힘과 자본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작은’ 사람들의 ‘큰’ 용기를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 전하고자 한다.






 
『치에와 가즈오』
오카 슈조 지음 | 시공주니어 | 7,000원

왕따 문제를 피해자와 가해자, 방관자 세 입장에서 긴장감 있게 그려 낸 작품이다.
사연 많은 캐릭터들과 극적인 사건들, 그리고 반전 등을 통해 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추고 있는 이 작품은 3인칭 시점으로 균형 있게 이야기를 풀고 있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왕따 문제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작품성과 주제의식이 돋보인다.





 
『생각빅뱅』
강여울 지음 | 시공주니어 | 12,500원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나 세상일에 궁금해 하는 철학적 질문을 흥미로운 내용과 적절한 비유로 알기 쉽게 쓴 책이다.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닌,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역사와 인생이 담긴 어린이 교양서로서, 철학이 어렵다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혼자 먹기는 아까워 / 마음이 담긴 선물 / 숲 속의 겨울 준비』
다루이시 마코 | 시공주니어 | 각권 5,000원

2~4세 유아들을 위한 정감 넘치는 이야기 그림책. 이 또래 유아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숲 속 친구들의 따뜻한 관계를 기본으로 선사하는 즐거움을 온전히 전한다. 2~4세 아이들이 손에 꼭 잡고 읽을 수 있는 작은 판형은 아이들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여기게 한다.




 
『에꼴 드 에땅』
크레덤하우스 지음 | 3,500원

국내 유일의 아동화 전문 월간지.
우리 아이 스케치북에서 찾아낸 미술, 그 놀이의 힘에서는 목표가 분명한 놀이가 가지는 힘, 습득, 혁신, 친화, 치유를 설명한다.

창조력을 기르기엔 더 없이 좋은 공부인 의미놀이 그림그리기를 통해 놀라운 성장을 품고 있는 작품 16점을 소개하였고, 크면서 2번 이상은 꼭 그려 보아야 할 주제들을 제시하였다.






『옛그림 속 우리 얼굴』 - 심홍 선생님 따라 인물화 여행
전경자 지음 | 도서출판 띠 | 6,000원

초상화와 자화상에서 느낄 수 있는 ‘전신사조’의 정신, 미인도에서 볼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얼굴, 풍속화에 나타나는 꾸밈없는 표정 등을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한때의 유행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자고 전한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을 관찰하고 그려 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작『산에 올라 마음의 붓을 들었네』로 쉽고 재미난 산수화 감상법을 제시한 저자는 반구대 암각화부터 박생광의 <전봉준>까지 다양한 옛그림을 ‘얼굴’이라는 키워드로 묶은 가운데 초상화, 자화상, 미인도와 풍속화를 설명한다. 특히 어린이책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초상화는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그림에 깃들인 정신부터 그리는 방법, 현대에 계승된 양상까지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


 
『뮤지컬을 꿈꾸다』
정재왈 지음 | 아이세움 | 13,000원

뮤지컬의 역사를 짚어본 다음에는 뮤지컬의 종류와 구성 요소, 제작 과정을 소개하여 뮤지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가씨와 건달들》, 《마이 페어 레이디》,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화제작 15편을 골라 내용과 함께 세세한 작품 정보를 실었다. 특히 화제작 해설에서는 <메모리>, <난 꿈이 있어요> 등 주옥같은 뮤지컬 노래 가사를 원어와 우리말로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뮤지컬의 감동을 이어가는 노래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다니엘의 희망 계단』
복대원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12,000원

이 책에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남 앞에 서서 발표할 때마다 얼굴이 벌게지며 말을 더듬는 주인공 ‘다니엘’이 멘토인 호프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꿈을 찾기까지의 과정들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다니엘이 좌절과 포기라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호프 선생님이 들려주는 여러 단계에 걸친 실천적 방법과 오프라 윈프리, 테레사 수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들의 예화는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할 것이다.





『제레미 핑크, 비밀 상자를 열어라!』
웬디 매스 지음 | 모난돌 옮김 | 시공사 | 9,500원

이 책의 주인공 ‘제레미’는 낯선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열두 살 소년이다. 혼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적도 없고,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입에 달고 다닐 만큼 편식이 심하며, 친구라곤 갓난아이 때부터 함께 자란 여자아이 ‘리지’ 하나뿐이다. 마치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일상에 매몰되어 있지만, 제레미 자신은 그저 평화롭고 안락한 일상을 누리고 있을 뿐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이렇듯 답답하다 못해 자폐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제레미에게 어느 날 이상한 소포 하나가 배달되면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창한 사건이나 범죄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너무나 낯익고 일상적이어서 오히려 더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준다. 모험담에 등장하는 대개의 아이들이 남다른 호기심과 용기를 동력으로 스스로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드는 데 반해, 제레미는 애당초 모험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다. 모험은커녕 작은 변화조차 두려워하던 제레미가 천둥벌거숭이 같은 리지와 의기투합하면서, 독특하고 흥미진진.




◈여행


 
『아름다운 가출 - '좋은 마을' 체험여행 안내서』
홍순응 지음 | 프리윌 | 12,000원

누구나 1박2일 코스 정도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국내의 ‘좋은 마을’ 15곳을 소개한 여행안내서이다. 사진작가인 저자는 직접 각 마을을 여행하고 나서 그 곳의 서정과 주민들의 인터뷰 내용, 체험 여행 거리에 대한 정보, 특산물에 대한 정보, 여행 소감 등을 서정적 기행문 형태로 담았다. 저자는 마을마다 진정 자연이 살아 숨쉬고 향수가 퍼덕이는 특색 있는 마을이었으며, 몇몇 마을은 아예 그곳에 살고 싶은 또는 그곳에 뼈를 묻고 싶은 그런 마을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詩를 통해 도시인들에게 그 마을로의 ‘아름다운 가출’을 종용한다.






◈잡지


『역사비평 88호』
역사문제연구소 지음 | 역사비평사 | 13,000원

<특집>
위기의 남북관계와 10대 현안
남북관계의 탈근대적 인식. 남북관계와 미국의 동북아 정책 / 남북관계 10대 현안 분석

<기획>
한미관계, 엇갈린 60년 II
위험한 밀월 - 박정희. 존슨 행정부기 한미관계와 베트남 전쟁
김영삼. 클린턴 정부 시기 - 북한 위협의 상수화와 미국식 자본주의의 수입

<기획연재>

한국사 속의 외국인 - 일제 강점기
무라야마 도모요시의 진보적 연극운동과 조선문화 사랑
민본주의자, 요시노 사쿠조의 조선인식

<시평>
한국 근현대 100년 미완의 과제, 중도

<인물탐구> 법살 50주기에 돌아보는 진보당과 조봉암의 역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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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9.02 17:51
◈영유아/어린이


북녘동화 4권 남녘동화 3권으로 묶어낸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시리즈. 남과 북의 작품들을 견주어 보고 비교해 보고 의미를 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7권에 총 23편의 단편이 들어 있다.


『세 번째 별명 꿀꿀이』
김신복, 지홍길 지음 | 김성민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주제는 옛이야기에서 주로 다뤄지는 권선징악과 맥이 닿는다. 「너구리와 다람쥐」(김신복, 『세 번째 별명 꿀꿀이』)의 게으른 너구리는 요행을 바란다. 우연히 숲에서 평범한 감투를 줍게 되는데, 다람쥐의 장난으로 도깨비감투가 된 줄 알고 그 감투를 쓰고 남의 잔칫집에 가서 도둑질을 하다 잡힌다. 「세 번째 별명 꿀꿀이」에서 돼지는 정말 욕심 사나운 동물로 그려져 있다. 동물들이 자꾸만 뭘 얻어가려는 게 싫어 앞뒷문을 다 없애 버렸는데, 정작 동물 친구들이 떡이며 호박이며 갖다 줘도 문이 없어 받지 못하게 된다. 과한 욕심 부리다 자가당착에 빠진다는 얘기다.




『선돌이와 돋보기』
리원우, 박찬수, 박태선, 편재순 지음 | 윤정주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북녘동화의 전반적인 경향은 전래동화나 우화의 기법 활용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근면성과 성실함을 강조한다.
「돌쇠가 얻은 황금」(박찬수, 『선돌이와 돋보기』)에서 게으름뱅이 돌쇠는 어느 날 땅속에서 툭 튀어나온 황금동이가 자기를 따라오면 황금을 주겠다는 말에 혹해 부지런히 황금동이를 쫓아간다. 가능한 빨리 황금동이를 쫓느라 어느 마을에선 다리 놓는 것을 돕고, 어느 마을에선 밤 따는 걸 돕고, 또 어느 마을에선 나락 패는 일을 돕는다. 하지만 돌쇠는 끝내 황금동이를 잡지 못한다. 그런데 며칠 후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로부터 푸짐한 보상을 받는다. 결국 황금동이는 돌쇠에게 근면함이 최고의 황금이며, 언젠가 정직한 보상을 받게 된다는 걸 몸소 깨우치게 한 셈이다.




 
『무적의 용사 쿨맨』
안미란 지음 | 김병하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유기농 친환경 동화라는 태그가 제법 잘 어울리는 안미란의 『무적의 용사 쿨맨』은 자연을 파괴하며 인간의 실리를 추구하다가는 끝내 자연의 역습을 당하게 되리라는 걸 동물우화로 제법 날카롭게 그려냈다.






 

『만복 마을 장똑 새』
강정연 지음 | 이광익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만복 마을에 욕심 많은 장독 할멈은 돈이 가득 든 장독을 등에 지고 다녀요. 사람들에게 먹을 걸 얻어 먹으면서 한 푼도 내놓지 않지요. 산사태가 났는데도 장독 지키키게 급급한 장독 할멈은 어찌 되었을까요?






 

『이상한 귓속말』
김신복, 김재원, 최낙서 지음 | 신혜원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북녘 아이들의 생활상이 엿보이는 「이상한 귓속말」은 숙제를 하지 못한 순학이에게 동무 숙제를 베끼라고 속삭이는 ‘이상한 귓속말’ 때문에 골탕을 먹는 이야기이다. 핑곗거리나 거짓말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결국 사면초가에 빠진 순학이는 솔직하게 털어놓고 반성한다.





 
『호박 속에서 자란 토끼』
강덕우, 김형운, 배풍 지음 | 김용철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아기 토끼 '넷째'는 호박 속에서 자라났어요. 호박 아주머니가 주신 꿀물을 먹고 무럭무럭 컷지요. 세상에 나오고 보니 어찔 살아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해요. 넷째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까요?







 
『고것참 힘이 세네』
강정연 지음 | 김유대 그림 | 사계절출판사 | 8,000원

웃으면 복이 와요’를 주장하는 「고것참 힘이 세네」(강정연, 『고것참 힘이 세네』)는 웃음이야말로 진정한 힘을 가진 덕목이라고 이야기한다. 웃음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음으로 상대를 꺾고, 웃음으로 복을 얻는다는 말은 웃음을 잃은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에게나마 많이 웃고 자라길 바라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작품이다.






 
『외계인 바이러스』
박현진 지음 | 정문주 그림 | 시공주니어 | 8,500원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시기에 고아라면 더욱 자신의 태생과 존재감에 의문을 느끼기 쉽다. 『외계인 바이러스』는 고아·입양·정체성 문제를 아주 밝고 건강하게 그린 작품으로, 진지한 주제의식을 이처럼 기발한 상상력으로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있다.






 
『꽃코 마음』
이인지음 | 우덕환 그림 | 어린른이 | 8,500원

이 책에는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8가지 마음에 대한 우화들이 실려있다. 꽃을 사랑하는 코뿔소 ‘꽃코’는 잠시나마 꽃을 잊은 것을 부끄러워하고, 하늘을 날고픈 하마는 헛된 꿈을 포기할까 말까로 고민하며, 진심으로 자기의 먹잇감인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픈 호랑이는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이 외에도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고집을 부리지 않는 마음, 기다릴 줄 아는 마음,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을 동물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지음 | 레옹 베넷, 알퐁스 마리 아돌프 드 뇌빌 그림 | 시공주니어 | 11,000원

쥘 베른은 <80일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리>, <지구 속 여행>등에서 풍부하고 정확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놀라운 모험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는 과학 소설이기도 한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전문 번역가가 원문 전체를 꼼꼼히 번역한 출실한 완역본이다. 또한 1873년 초판본에 실린 오리지널 삽화를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수학전대 매스레인저 2 : 분수 괴물과 소수 괴물』
하경미 지음 | 유은영, 진아라 그림 | 마리북스 | 9,500원

<수학전대 매스레인저>는 제7차 개정 교육 과정의 취지에 맞게 구성된 초등 수학 완전정복 시리즈다.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수학 실력도 한 단계 한 단계 늘어 나도록 하고 있다. 문장으로 표현하는 대화식 수학,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 주변 사물을 활용한 수학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의 기초를 쌓은 다음 응용 단계로 나아가도록 했다.







◈좋은부모

『엄마가 사랑해』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지음 | 유혜자 옮김 | 숲속여우비 | 13,000원

다른 인종의 남자와 사귀지 못하게 한 첫사랑의 아버지, 인종 차별 때문에 번듯한 직장을 가질 수 없는 사회 현실, 이런 차별을 겪으면서 똑똑하고 밝던 입양아 웅은 마음속 깊이 좌절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는 서구 사회의 오류였다. 서구 사회는 제3세계에서 아이들을 데려올 줄만 알았지 그 아이들을 진정한 자국민으로 대우할 생각은 없었다.

해외로 떠나는 우리의 아이들, 입양 간 나라에서 인종 차별을 당하고 정체성으로 고민하다 자살한 한국인 입양아,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연결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여지를 주고 있다.









◈문학



『1Q84 1 - 4月-6月』『1Q84 2 -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 양윤옥 (옮긴이) | 문학동네 | 각 14,800원

판매 하루 만에 68만 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1Q84』가 드디어 번역되어 나왔다. 『어둠의 저편』이후 5년 만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번 작품은 주인공인 아오마메와 덴고의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인 동시에, ‘1Q84 ’를 헤쳐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 소설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어제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구석구석 말하고 있는 작가의 진지한 목소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는 늘 그랬듯, 음악이 흐른다.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존 다울런드의 <라크리메> 그리고 <이프 온리 어 페이퍼 문>이다. 또한 디킨스를 비롯하여 도스토옙스키, 피츠젤러드의 작품 등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통해 소설 여기저기에 섬세한 암시와 장치들을 숨겨두었다. 그가 이루어낸 ‘종합선물’의 새로운 경지. 우리 독자들에게도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이 일어날지 기대된다.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야나기 코지 (지은이) | 안소현 (옮긴이) | 들녘(코기토) | 9,500원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재해석한 작품. 게으른 괴짜 영어 선생님 댁에 더부살이로 들어간 ‘나’의 눈앞에 미스터리한 일상이 펼쳐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양이가 춤을 추고, 도둑이 참마를 훔친다? 수수께끼의 일상 뒤편에 숨겨진 포복절도할 진상을 펼쳐놓으며 저자는 나쓰메 소세키의 세계를 작품 속에 소생시킨다.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막상 책을 덮으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였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는 희한한 책이라고 말한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 쓴 이 책은 여러 에피소드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 숨겨진 진상을 파헤친다. 만약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읽었다면 숨겨진 진실에 포복절도할 것이고,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수많은 에피소드에 휘말리지 않고 순수하게 이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물총새의 숲 살인사건』
아시하라 스나오 (지은이) | 김주영 (옮긴이) | 들녘(코기토) | 9,500원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청춘 미스터리물이다. 한 평범한 소녀가 수수께끼의 미소녀 사기리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추리소설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평범치 않은 가정사와 친구와의 우정을 고민하는 열여섯 여고생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동시다발적인 살인사건을 어둡고 섬뜩한 분위기가 아닌 경쾌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풀어간 작품이다.





『공감』- 미주 유학생과 새터민 학생에 대한 공감 리포트
이정민 (지은이) | 아름다운사람들 | 12,000원

미국 내 조기 유학생들의 수와 북한을 이탈한 주민들의 수가 엇비슷함에 착안해, 유학생과 새터민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진행한 저자는 전혀 다른 문화적, 사회적 배경에서 성장한 그들이 새로운 사회에 어떻게 적응해 가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전 세계에서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에서 온 Lucy와 식량 위기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에서 온 Mary의 만남은 어쩐지 어색하다. 그런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질감뿐만 아니라 묘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지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두 명의 이방인들, 이 책을 덮고 난 뒤에는 고단한 한국 땅에서 홀로서기 중인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결혼하고 싶어』
야마모토 후미오 (지은이) | 김미영 (옮긴이) | 창해 | 9,500원

결혼을 앞두고, 혹은 결혼 따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고민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집어낸 에세이. 실제로 한 번 이혼하고 재혼하여 살아가고 있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진솔한 목소리로 실려 있다. 결혼 때문에 몇 번이고 벽에 부딪혀 만산창이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자신의 상처를 헤집어가면서까지 연애와 결혼의 참모습을 독장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하모니 실크 팩토리』
타시 오 (지은이) | 황보석 (옮긴이) | 작가정신 | 12,000원

1930 ~1940년대의 불안한 말레이시아를 배경으로 중국 이민자 2세인 조니림의 파란 많은 일생을 그린 소설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매혹적인 문체, 관음증적 비꼬임과 미묘한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녹아든 이 작품은 결말에 이르러 한 인간에 대한 이해의 그림을 완성시킬 때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발산한다. 작가는 조니의 이야기와 그 주변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 사건들을 교묘하게 가리고 들추고 하면서 중반 이후까지 정말 조니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들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뿌연 채로 남겨둔다. 하지만 마지막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우리는, 우리 삶이 그렇듯, 누가 누구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라는 속절없는 진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엄마 내 맘 알지?』-동물과 대화하는 법
아멜리아 킨케이드 (지은이) | 박미영 (옮긴이) | 루비박스 | 15,000원

이 책은 저자인 아멜리아가 어떤 계기로, 어떤 과정을 거쳐 동물 커뮤니케이터가 됐는지부터 시작된다. 이어지는 주요 내용은 아멜리아가 동물들과 대화로써 치료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준 구체적인 에피소드이다. 그 대상은 개, 고양이는 물론, 코끼리, 말, 다람쥐, 재규어, 도마뱀 등 다양하다. 실상 그 내용은 놀랍기만 하다. 저자는 동물도 인간처럼 생각하고 애증을 느끼며 감정을 나누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쓴 목적도 그런 동물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그들을 더 이해하고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독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 커뮤니케이터, 아멜리아 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다 들은 뒤에는 동물들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져 있음을 실감할 것이다.





 
『정크노트』
명지현 (지은이) | 문학동네 | 10,000원

2006년 『현대문학』에 「더티 와이프」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명지현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양귀비 재배라는 이색적인 소재에 맞는 박진감 있는 문장, 사물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돋보인다. 한 소년이 우연히 양귀비를 키우는 일에 끼어들게 되면서 생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여 마약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성장기로 경쾌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이로니, 이디시』
명지현 (지은이) | 문학동네 | 10,000원

기발한 상상력과 쿨한 유머, 감칠맛 나는 입담을 자랑하는 신인작가 명지현의 첫 소설집이다. 명쾌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여덟 편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등으로 채워진 작가의 이력처럼 소설 역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굵직한 주제와 맞물려 돌아가는 문장의 행간에선 소설 속 인물들의 숨소리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어느 멋진 하루』
가와카미 히로미 (지은이) | 류리수 (옮긴이) | 살림 | 10,000원

『어느 멋진 하루』는 따로 또 같이 읽어도 좋을 9편의 이야기로 이뤄진 연작 소설이다. 원제『신』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나 등장할 법한 환상적인 존재들이다. 각각의 작품에서는 큰 사건이 일어나서 생활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물이나 환상적인 존재, 죽은 사람의 영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상에 함께 섞여 지내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듯 진솔한 느낌을 서로 나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쌉쌀한 눈물을 짓게 하는 이 책은 사랑의 아픔, 가족, 삶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인문/사회

 
『Big History』
신시아 브라운 지음 | 막시무스 옮김 | 프레시안북 | 23,000원

인류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지난 5000년 전으로 되돌린다고 해도 그것은 지구 일생의 100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은 자연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과 지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한 통합적 역사서이다.





 
『민주주의를 혁명하라!』
김영수 지음 | 메이데이 | 11,000원

책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근거로 상상적 대안을 제출한다.

‘3권 분립’, ‘1인 1표제’, ‘정당 국고보조금제’, ‘지방자치제’ … 국민 자치 민주주의는 이런 제도를 뛰어넘어 혁명적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경제/경영

『다윈 코드』
김영한, 류재운 지음 | 넥서스BIZ | 12,000원

환경의 변화, 적응, 경쟁, 생존, 선택의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진화를 한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통해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진화까지 모색해 볼 수 있다. 저자인 김영한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생사의 갈림길이 되고 있는 요즘, 경영 환경이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유사하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다윈의 진화론과 결합시켜 분석했다. 그리하여 세계 초일류 기업과의 싸움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기업의 진화’로 만들어낸 독특한 경쟁력에 있다고 진단하고 시대를 이겨낼 최고의 진화 법칙을 자세히 제시하였다.




 
『예수의 고품격 유머』
이상준 지음 | 오피니언리더커뮤니티(OPINITY) | 11,000원

예수가 성공과 행복의 수단으로 유머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를 타임머신을 타고 2천 년 전으로 날아간 두 사람의 눈을 통해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자기계발서이다.

성경 원문의 취지와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수의 설교 내용을 유머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곽수종 박사의 경제독법』
곽수종 지음 | 원앤원북스 | 14,000원

세계경제의 지각변동은 이미 진행 중이다. 출구 전략의 필요성과 제2의 경기부양에 대한 목소리가 혼재된 가운데 아직도 세계 곳곳에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 이 책은 위기 후 펼쳐질 새로운 글로벌 질서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제안서와 같다.
1부에서는 현재 세계경제의 상황을 분석했다. 미국발 경기불황이 가지는 의미와 1970년대 불황과 현재 금융위기의 다른 점 등에 대해 살펴봤다. 2부에서는 과거 미국 경제불황의 특징과 공통점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미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예측했다. 또한 위기 후 나타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살펴보고 중국경제의 향방을 예상했다.
3부에서는 미래 세계질서의 흐름을 예측했다. 미래에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인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을 살펴봤고, 미래의 트렌드가 될 글로벌화나 신성장동력에 대해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위기에서 찾아낼 수 있는 기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다.




 
『고객마음 고객행동 고객문화』
계도원 지음 | 좋은책만들기 | 14,000원

이 책은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1권 『고객만족마케팅』에서 약속한 <제2권 개고기문화와 양고기문화: 고객만족전략을 위한 고객행동 이해하기>를 5년여 만에 출간한 것이다. 마케팅관련 이론과 사례를 비롯하여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사(古事)와 옛시, 현대시 등 문학과 철학, 심리학에 바탕한 이론, 나아가 오랜 세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에 기반한 해박하고 실천적인 지식이 가득한 이 책 전체를 통해 저자가 일관성있게 주장하는 요지는 ‘고객중심’과 ‘신뢰’다.




 
 
『리더십 갭』
데이비드 와이스, 빈스 몰리내로 지음 | 김정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14,000원

리더십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이중적인 대처방안. 즉, 자기개발을 위한 개인적 측면의 대처와 학습 가능한 하부구조를 확립하는 조직 차원의 대처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프레젠테이션 불패의 법칙』
이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12,000원

현대사회, 특히 직장인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프레젠테이션’ 능력이다. 이 책은 경쟁 프레젠테이션 183승 3무 6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현 메카경영컨설팅 수석 디렉터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28가지 전략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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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8.21 19:07
◈영유아/어린이

 
『거꾸로 목사님』
로알드 달 지음 | 장미란 옮김 | 열린어린이 | 8,500원

로알드 달이 난독증 협회를 위해 쓴 작품으로, 황당한 상황 설정이 빚어내는 웃음과 말놀이의 재미 속에서 한 사람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본이 되는 ‘읽기’와 ‘독서’에 대한 로알드 달의 진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짧지만 기발함과 유머, 사람을 향한 따뜻한 애정,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고루 어우러져, 로알드 달 특유의 톡 쏘는 개운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것』
스테판 세르방 글 | 세실 봉봉 그림 | 김경태 옮김 | 키득키득 | 9,500원

호기심으로 들렀다가, 상상력으로 읽고, 웃음으로 끝맺는 책!
도대체 이 무책임한 제목은 뭘까? '그것'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 뜬금없는 제목처럼, 첫 장을 펼치면 커다란 나무에 뜬금없이 천 조각 하나가 걸려있다. 바로 이 천 조각이 문제의 '그것'이다.
제각각 질감이 다른 다양한 천들을 오리고 꿰매고 이어 붙여 만들어진 일러스트는 재미있고 기발하다.
동물들이 서로 그것을 자기답게 이름을 붙여가며 모자로, 치마로, 목도리로, 이불로 써보지만 그것은 호수에서 나온 발가벗은 꼬마 하나가 마지막에 '그것'의 정체를 밝힌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배꼽 잡고 웃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의 반응은 "우웩!"







『낱말 공장 나라』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세용출판 | 12,000원

말을 하기 위해선 돈을 주고 낱말을 사야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년 필레아스는 낱말을 살 돈이 없어 곤충망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낱말을 붙잡았다. 그가 손에 넣은 단어는 체리, 먼지, 의자였다. 필레아스는 이웃집 소녀 시벨을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소중하게 간직했던 세 낱말로 마음 속 사랑을 노래하듯이 말했다.
사랑은 인간의 말을 초월한 또 하나의 언어이다. 사랑의 언어를 통해, 필레아스와 시벨은 고요한 행복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풍부한 상상력과 시적인 감수성, 그리고 갈색과 붉은 색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바다야, 놀자!』
제랄딘 콜레 글 | 롤랑 가리그 그림 | 김경태 옮김 | 키득키득 | 95,000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관찰 놀이 그림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두 아이들이 무얼 하는지 찾아보는 재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사건들이 책속을 빼곡히 메운다.
사람들의 표정 하나, 움직임 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묘사한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림 속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수백 가지 이야기들을 만드는 재미를 느껴보자.








『괴물이 똑똑!』
오테 크라우제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95,000원

괴물이 우리 집에 찾아왔어요! 괴물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언제나 호기심과 흥미를 주는 대상입니다.
엄마가 잠깐 볼일을 보거 나가며 태오에게 아무한테나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합니다. 태오는 누구든 문을 절대 열어 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누군가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과연 누가 찾아왔을까요?
찾아온 것은 다름 아닌 괴물이었습니다. 괴물은 태오와 재미있게 놀자고 문을 열어 달라고 조릅니다. 이때부터 아이의 상상이 시작됩니다.
태오에게 찾아온 것은 과연 무서운 괴물이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워보세요!








『엄마 얼굴』
고은설 글 | 심문선 그림 | 청개구리 | 10,000원

<엄마 얼굴>은 올챙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주는 성장 그림책이다.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엄마는 소중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엄마의 보호 속에 자라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없거나 함께 살 수 없는 현실적 문제로 인해 엄마가 키우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엄마가 자신의 곁에 없더라도 어딘가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만으로도 어린 생명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메시지는 그동안 엄마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여러 권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라는 존재를 새롭게 해석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꿈꾸는 도자기』
김평 글 | 이광익 그림 | 책 읽는 곰 | 9,500원

두리는 3대가 함께 사는 도자기 공방입니다.
아빠는 흙은 반죽하고, 할아버지는 반죽한 흙으로 도자기를 빚고, 엄마는 도자기에 무늬를 새기고, 삼촌은 잿물을 입히고, 모두 도자기를 만드느라 바쁩니다.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다고 잔뜩 심통이 난 두리에게 다가온 아이가 있습니다. 두리는 영문도 모른 채 초록빛 아이와 술래잡기를 벌이게 됩니다. 너도 나도 두리에게 같이 놀자고 말을 거는 건 하나 같이 멋진 모습을 뽐내는 도자기 친구들.
방학이나 주말에만 우르르 몰려와 힐끗 쳐다보고 휙휙 지나쳐 버리는 친구들이니 얼마나 심심했을까요?
지나쳤던 도자기 속 그림들과 친구가 되어보세요.







 
『12톨 마음씨앗』
황미용 글 | 이경희, 황기홍 그림 | 바다어린이 | 10,000원

이 책은 어린이 교육전문가인 저자가 아이들에게 꼭 심어 주고픈 가치 12가지를 엄선하게 엮었습니다. 재미있는 방법들로 '가치'의 개념을 알려줌은 물론, 어린이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소재와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코너들을 따라하다 보면 '가치'가 추상적인 책 속 이야기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실천해 볼 수 있는 일들이란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조국의 별, 최용덕』
이윤식 지음 | 유성호 그림 | 비씨스쿨 | 10,000원

'위대한 대한민국 인물 시리즈'는 아직도 친일문제를 청산하지 못한 사이 사이비 애국자와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이 땅에서 조국의 자유와 인류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발굴해 올바른 인간상을 일깨우는 자리입니다.
평생 묵묵히 조국을 실천한 사람 가운데 한 분이 바로 최용덕 장군입니다. 그에게 조국의 광복과 번영은 삶이며, 희망이며, 사랑의 실천이었습니다. 평생 청렴결백하게 조국의 광복을 위해 중국군 장교로, 무장독립투사로, 그리고 대한민국의 푸른 하늘을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자주국방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한 평생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미래는 최용덕 장군과 같은 숭고한 나라사랑의 밑거름이 되어 되살아나는 것이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조국 사랑을 실천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루 10분 초등 셈하기 1,2』
대치 두뇌로연구소 소장 박향예 글 | 토리 그림 | 서울문화사 | 20,000

아무리 수학을 강조하고, 공부를 시켜도 아이들은 수학을 싫어한다.
이 책의 저자 박향예는 놀라운 '두뇌로셈'으로 아이들의 수학 풀이 방식을 바꿨다. 이는 이미 전국의 초등학교나 교육문화센터, 학원 등의 강의를 돌며 저자가 일궈낸 성과다.
저자는 수학도 여느 학문과 마찬가지로 '창의성'이 관건이라고 이야기한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위한 '마법 같은' 수학 공부법, 하루 10분이면 수학성적이 쑥쑥!







◈청소년

『진짜과학 vs 가짜과학』
툴리오 레제 지음 | 김현주 옮김 | 아이필드 | 15,000원

이 책은 올해 78세 된 이탈리아의 유명한 과학자가 청소년들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과학에세이이다.

전체는 세 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마당인 프롤로그에서는 이 글을 쓰는 의미 및 예술과 과학에 관한 사색, 선천적인 지병을 안고 과학 연구에 힘을 쓴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 등을 담았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2000년대 과학이 나아갈 방향을 논하면서 각 부분의 과학, 예컨대 물리학, 생물학, 우주학 등을 살펴보고 중세 이후 갈등을 겪어온 종교와 과학의 최근 화해 경향을 설명한다. 세 번째 마당에서는 ‘과학, 환경, 사회’라는 제목으로 각종 과학 정책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가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당이 과학에 대한 태도와 지식을 소개한 글이라면 세 번째 마당의 글은 정치와 과학의 상호 작용에 대해 서술했다. 즉, 우리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의 영역에서 현재 이루어지는 이탈리아 과학정책을 꼬집고 있다.





『과학, 일시정지』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 양철북 | 11,000원

나노 기술, 유비쿼터스, 유전자 조작, 지속 가능 에너지, 탄소 배출권 거래 등 현대 과학의 핵심이 되는 11가지 주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다룬다. 우선 각 장마다 우화, 콩트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유전자 조작 종자를 판매하는 회사에 맞서 싸우는 농부 이야기, 국제 기후변화 회의 모습을 패러디 한 금수회의록, 나노 로봇을 둘러싼 음모가 펼쳐지는 연구실 이야기 등을 읽다보면 현대 과학을 둘러싼 문제와 쟁점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 이후에 펼쳐지는 과학 선생들의 설명은 깊고 풍부하다. 논리 구조만을 강조하는 과학 논술 책과는 달리,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꿈꾸는 천재』
황상규 지음 | 스마트주니어 | 10,000원

수많은 천재들은 자신이 아프게 깨달은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행동철학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천재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가능한 한 모든 곳에서 구했다.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깨우는 법, 끼 있는 일을 찾는 법,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과 솜씨 있는 지혜를 얻는 법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땅속에 묻힌 형제』
로버트 스윈델스 지음 | 원지인 옮김 | 책과콩나무 | 11,000원

핵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 세계에 핵전쟁이 터진다. 영국의 소도시에서 살아가던 소년 대니는 핵폭발의 지옥 속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기다리는 구호는 오지 않고, 시민을 보호해야 할 관리와 군인들은 오히려 시민들을 착취한다. 작가인 로버트 스윈델스는 독자를 위한 배려 따위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작품의 주된 독자가 성인이 아니라 청소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충격적이다. 죽음과 폭력을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해서가 아니다. 그런 면은 별로 두드러지지 않음에도 이 작품은 충격적이다. 핵전쟁 이후의 무너져 내려가는 삶과 인간성을 간결하게 때로는 잔인할 만큼 솔직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문학

『에프라시압 이야기』
이흐산 옥타이 아나르 지음 | 이난아 옮김 | 문학동네 | 11,000원

이전에 발표된 『안개 낀 대륙의 아틀라스』에서 17세기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현실과 꿈, 환상과 지식을 좇는 이들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렸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풍부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목숨 빚을 받으러 온 죽음과 목숨 빚을 갚아야 하는 노인의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이야기 한 편당 한 시간씩 목숨을 연장해주겠다는 죽음의 제안으로 이야기 게임을 하게 된 그들은 길을 가면서 섬뜩하고 엄숙하고, 가슴 아프고 애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들려주는 이야기 모두 우리 인간의 삶과 필연적으로 맞닿아 있는 주제들이다. 형식적으로 『데카메론』과 『천일야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작가는 거기에 머물지 않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한순간에 허물어뜨리는 보르헤스 식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로까지 나아간다.





 
『피오니』
펄벅 지음 | 이지오 옮김 | 길산 | 13,500원

중국에 이민 온 한 유대인 가정에 팔려간 어린 중국 소녀 피오니의 삶과 사랑을 다른 이야기다. 펄 벅 특유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물씬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중국의 전통문화와 유대 문화 사이의 갈등을 주인공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조율시켜 나가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유대문화와 중국문화의 충돌이다. 주인공 피오니는 이 문화적인 충돌을 사려 깊은 이해와 심원한 지혜를 동원해 해결해 나간다. 중국인이지만 어느 문화에도 중점을 두지 않고 이국의 땅에서 유대만족의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X형 남자친구』
노희준 지음 | 문학동네 | 10,000원

모두 여덞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이 소설집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병폐들을 보여준다. 가정폭력, 스토킹, 몰래카메라, 강남 팔학군 등 우리가 항상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문제적 현상들을 코믹한 인물과 상황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 무심한 척 풀어놓는다. 마치 게임이라도 하는 듯, 아무리 심각한 문제도 특유의 블랙유머로 천연덕스럽게 능칠 뿐이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이 실려 있고 작가 노희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내추럴 셀렉션』
데이브 프리드먼 지음 | 김윤택, 김유진 옮김 | 지성사 | 17,800원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해 새로운 종이 기원한다는 자연선택설의 주장을 바탕으로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한 바다 괴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먹이사슬 중에서도 가장 윗부분에 자리한 포식자동물의 진화가 괴물을 탄생시켜 인간을 공격한다는 이 소설은 인간의 눈을 피해 깊은 바다에서 진화하여 육지로 올라온 변종 악마이다. 환경에 적응한 우월한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자연선택은 또 다른 악마를 탄생시킨 것이다. 인가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새로운 포식자와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교전이 생생히 살아 있는 책은 괴물은 실제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진화가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폴링엔젤』
윌리엄 요르츠버그 지음 | 최필원 옮김 | 문학동네 | 12,000원

1980년대 충격적인 결말과 미키 루크와 로버트 드니로의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던 <엔젤 하트>의 원작이다. 하드보일드 탐정물과 오컬트 호러를 결합한 장르소설. 공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은 이 작품을 두고 “레이먼드 챈들러가 『엑소시스트』를 썼다고 생각해보라.”고 했다. 사립탐정 해리 엔젤이 실종된 재즈가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신랄하고 냉정한 탐정소설의 면모를 처음엔 보이다가 끔찍한 연쇄살인과 비밀스러운 부두교 의식을 거치면서 점차 초현실적인 지옥도로 바뀌어간다. 작가는 이런 기묘한 내러티브에 자신이 정서적으로 깊이 천착하는 이른바 1950년대의 ‘비열한 거리’ 뉴욕의 구석구석과 그곳에 새겨진 역사적 사건들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장르문학의 모던클래식이라 할 수 있으며 영화 <엔젤 하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제작되고 있단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1,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은이) | 변용란 (옮긴이) | 살림 | 각 9,000원

시간여행이라기보다는 '시간 여행 유전자(time-traveling gene)'라는 희귀한 병을 가진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그렸고 애절한 로맨스는 덤이었다. 헨리는 겨우 다섯 살의 나이에 시간여행을 경험하고 자신이 시간 여행 유전자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시간여행을 할 때마다 알몸이 되는 헨리는 그런 상황 때문에 소매치기, 도둑질, 주택 침입은 물론이고 때로는 폭력도 일삼는다. 경찰에 쫓기고 예측불허의 위험에 처하기도 하지만 운명적 사랑인 클레어를 만나 위안을 삼기도 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디로 사라질 줄 모르는 시간 여행자에게 사랑이라니! 하지만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헨리와 클레어에겐 상관없다. 시간의 차이 따윈 그들에게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에겐 항상 바로 지금, 현재이기 때문이다. SF따윈 지루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나 그렇고 그런 진부한 사랑에 질렸다면 클레어와 헨리의 길고 긴 사랑에 동행하여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김수정 지음 | 달 | 13,000원

“대화를 통해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와 관용을 정착시키는 게 리빙 라이브러리의 목적”이라고 ‘리빙 라이브러리’를 창안한 덴마크 출신 비폭력 운동가 로니 애버겔은 말한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책이 아닌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말한다. 작년 5월 런던에서 열린 이 행사는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프로그램으로 2000년 시작돼 2005년부터는 사회단체의 재정지원을 받는 본격적인 사회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영국 뿐 아니라 독일 덴마크 터키 등 12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미국에서도 대학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곳을 찾아가 직접 책(사람)을 빌려 독서를 한 후 정리를 한 글들을 모았다. 트랜스젠더, 휴머니스트, 채식주의자, 싱글맘 등 저자가 읽은 책들을 통해 우리는 소수자 혹은 편견으로 바라보던 책(사람)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국의 문화까지 덤으로 알게 된다. 또한 그들을 통해 우리의 얄팍한 편견도 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잔치국수』
청학 울리싸만코 지음 | 신예원 그림 | 잔치국수 | 8,500원

명상가 '청학 울리싸만코'의 명상 에세이집으로, 사랑과 명상 그리고 깨달음 등을 주제로 한 시와 수필을 선별해 모았고, 수련을 하는 이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인문/사회

 

『비정규직 없는 세상』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지음 | 메이데이 | 14,000원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지난 10년 운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위한 선언을 담았다. 유연 안정성 논리를 비판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의 비정규직 양상 속에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분석하고, 그 전략적 함의를 밝힌다.






『테라, 마레드-공존을 위한 먹을거리 혁명』
반다나 십, 마이클 폴란,찰스 윈저 외 3명 지음 | 송민경 옮김 | 다른 | 13,000원

세계화라는 미명 아래 종의 다양성, 전통 문화와 전통 지식이 말살되는 것은 물론 거대 자본에 의해 소농들과 지역경제가 파탄을 맞고 있는 현실에 맞서 농촌에서 쫓겨나기를 거부하고 끝까지 이 땅에서 살아남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의 식량 공동체들과 손을 잡고 전 세계적으로 입맛이 일원화되는 것을 거부하고 지역적 특성과 전통을 살린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함께 건설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 운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간격을 없애고 우리에게 함께 공동 생산자가 되자고 말했다. 왜냐하면 소비자와 소규모 생산자와의 관계는 계속 지속될 수 있고, 서로에게 공정하며, 건강한 식량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라 마드레는 독성 없는 유기 농산물을 원하며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거부함으로써 소농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인이 건강과 식품정보에 대한 권리를 되찾기를 원한다.





◈경제/경영

『스노볼 1, 2』
앨리스 슈뢰더 지음 |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38,000원 / 35,000원

세계 최고의 부자가 ‘현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 시대 가장 흥미진진한 인물, 워런 버핏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상세하게 추적한 역작이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워런 버핏의 편집증적인, 또는 모순적인 면모들을 가감 없이 보면서 오히려 그를 더 경외하고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어떤 부자나 권력자도 이처럼 자신을 남김없이 공개하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얻기란 더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일본의 상도』
홍하상 지음 | 창해 | 18,000원

오늘날의 일본이 있게 한 구체적인 일본의 상도와 일본 상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상인으로, 그들이 뿌리 내린 지역에 따라 5대 상인을 들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걸쳐 정책적으로 육성된 상인이 오사카 상인이라면, 천 년간 일본의 수도라는 자부심과 역사적 전통으로 상도를 이룬 교토 상인이 있다. 또한 상인들 스스로 모기장 행상으로 시작하여 일본 곳곳,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여 합자, 회계, 마케팅, 유통에서 뛰어난 상재를 보여주는 오미 상인이 있고, 질 좋은 목재 생산지로서 일찍이 기계와 공업 분야에서 발군을 실력을 보여준 나고야 상인이 있다. 끝으로 오늘날까지 줄곧 일본의 수도로서 서구 근대문물의 최대 수혜자로 세계적인 명품의 천국을 일군 도쿄 긴자 상인이 있다.





 
『경영의 지혜』
마르셀 반 데르 엘스트 외 지음 | 비즈니스맵 | 13,000원

경영판단과 실행에 있어 경영 이론이나 모델에 대한 지식은 기업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본 틀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경영자를 포함한 각 구성원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기본적인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영 이론과 모델의 핵심은 얼마나 실용적인가 하는 것이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 가장 도움 되고 유용한 이론과 모델을 정리한 이 책은 각 경영 모델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특장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富를 부르는 인맥관리의 기술』
전도근 지음 | 좋은책만들기 | 12,000원

오늘날 보이지 않는 힘이 된 ‘인맥 맺기’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좋은 인맥을 통해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부와 성공을 가져다주는 인맥관리의 기술을 실천적인 이론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설명해 나가고 있다.









『패밀리 워즈』
그랜트 고든 / 젤 니콜슨 지음 | 위광삼 옮김 | 이재영 감수 | 재승출판 | 16,000원

‘가족 경영’하면 흔히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BM, 포드, 구치 등 대다수 세계 유명한 주요 기업들은 가족기업으로 출발했다. 세계 기업의 3분의 2가 가족회사로 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하며, 실제로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은 가족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즉, 가족기업들은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 중추이며, 국가의 부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 말고도 가족기업의 비밀스런 세계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가족기업을 이해하면 기업세계 속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 즉 무엇이 큰 기업을 작은 기업처럼 느끼게 만드는지, 혹은 경이로운 문화를 만드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풀 수 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비가족 기업들 역시 가족기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모든 기업들은 그들 조직의 모든 계층에 ‘가족정신(familiness)’이 필요하며, 좋은 자질들은 이용해야 하고, 최악의 상황은 피하며, 문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강점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실용/취미

『스타일 제주』
한혜진 글, 사진 | MAP | 12,000원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과 상세한 정보로 가득하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수면 위로 부표가 떠오르듯 제주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법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을 돌아보거나 최고급 스파를 받고 싶다는 이유로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제주 여행은 이전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리시한 여정으로 변한다.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면 돌아온 후의 기억도 달라지는 법. 일본식 라멘을 먹겠다는 이유만으로 홋카이도에 다녀왔다는 얘기가 그러하듯, 책의 안내를 따라 좋아하는 사진작가의 작품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왔다는 후일담은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을 나열하는 것보다 훨씬 새롭고 근사하게 들릴 것이다.





 
『내 안의 여행유전자』
이진주 글 | 가치창조 | 15,000원

오랫동안 떠남과 정착을 반복한 저자가 도쿄의 한복판, 태국의 뒷골목, 유럽의 맥주집, 남미의 빈민촌, 인도의 여인숙 등을 방랑하며 쓴 여행 노트를 책으로 엮었다. 여행유전자따라 지구 한 바퀴를 돈,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을 '싸돌아다닌' 그녀의 이야기다. 때로는 취재차, 때로는 휴식차, 때로는 모험차, 그녀는 세상을 유랑했다. 일정한 배열이 없이 마음껏 혼재되어 있는 저자의 여행유전자. 얽히고설킨 그녀의 여행유전자는, 그녀를 살게 하는 힘이다.





『요트 뱃길지도를 그리다』
윤태근 글 | 일빛 | 15,000원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월까지 90일간 ‘3월’과 ‘행진’이란 뜻을 가진 ‘마치호’를 타고 남해, 서해, 동해안의 여러 섬을 항해한 항해 일지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하여 유난히 조류의 변화가 심한 서해를 향해 나아간다. 서해의 끝단인 백령도에 입도하려고 했으나 군사적인 문제로 입도를 거부당하고, 다시 남하하여 남쪽 끝인 제주도와 마라도를 돌아 부산으로 돌아온다. 부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아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항해를 다시 떠난다. 부자들만의 레포츠라는 인식을 바로잡아주고 요트 항해를 통해 우리나라의 어느 섬, 어느 해안을 요트로 접근할 수 있는지 파악해 요트 애호가들에게 정보를 주겠다는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항해일지다. 대동여지도에 맞먹는 한국의 요트 뱃길 지도인 ‘대동여해도’를 만들겠다는 그의 바람은 현실이 되었고, 그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기의 여행』
이경숙 지음 | 구름 | 17,000원

현대물리학의 연구성과 속에서 기와 음양오행을 발견하려는 탐구의 과정이 실려 있고, 그 결과 발견한 물리학적 발견물로서의 기를 설명한다. “구름의 여행 시리즈” 제1권인 <마음의 여행>이 “과학으로 설명한 불교”였다면 제2권인 <기의 여행>은 “물리학으로 설명한 기와 음양오행”이라 할 수 있다. 기의 실체를 현대물리학의 최종적인 결론에 가까운 “끈이론”과 결부시켜 파악하고 있다.








 
『자연을 담은 맛있는 밥상』
최지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13,500원

하루가 멀다 하고 수입산 먹을거리로 인한 파동, 음식에 넣어서는 안 될 각종 첨가물로 인한 피해, 환경호르몬 문제 등이 터지고 있다. 무엇 하나 맘 놓고 선뜻 사먹기 겁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어쩌다 보약 한 첩 챙겨먹는 것보다, 매일 먹는 밥상을 건강하게 차려내는 것이 가족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자연이 키워낸 제철 재료를 우선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음식을 차려 내는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다.





 
『바로 써먹는 3분 영어-미드표현 편』
이충훈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10,000원

미드 속 네이티브들이 입에 달고 사는 필수 표현만을 모은 알짜배기 생활 영어 회화책. 매일 5개의 표현을 8주 동안 꾸준히 외우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Section 1에서는 미드 속 네이티브들이 입에 달고 사는 회화 필수 표현을, Section 2에서는 매 장면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요 동사를 이용한 표현을 다룬다. 드라마도 보고 영어회화 필수 표현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릭의 페인터 X』
드릭(황민철) 지음 | 길벗 | 22,000원

독특한 색채를 그리는 드릭 만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 노하우를 따라하면서 다양한 브러시 및 표현 기법과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설명한다. 또 이 책은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60만 네티즌이 먼저 인정한 화제의 작가 솜씨를 직접 따라하면서 배울 수 있다.





 
『AutoCAD 2009 무작정 따라하기 단기완성』
권현실 지음 | 길벗 | 18,000원

대한민국 캐드 정보의 중심 ''고캐드''의 인기 강사와 기계 및 건축, 토목 분야에 종사 중인 베타테스터가 엄선한 ''고농축 예제''는 도면을 쉽고 빠르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면을 작성하면서 오토캐드 2009의 새로운 기능과 주요 명령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저자가 제안하는 학습 계획표에 따라 공부하다 보면 단기간에 중급 사용자로 도약할 수 있다. 또한 ''고농축 예제''를 모두 따라해 봤다면 ''혼자서 만들어 봐요''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한 후 저자 동영상 강의로 정답을 꼭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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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7.27 16:06
◈영유아/어린이

 
『봉숭아 하나 둘 셋』 -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04
김경미 지음 | 시공주니어 | 7,500원

숫자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개념 중 하나이다. 작가 김경미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그림이 유아의 눈높이를 맞추며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숫자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한다. 씨앗, 떡잎, 잎, 꽃봉오리 등 수와 관련된 사물에만 색을 넣어줌으로써 문장 속의 숫자와 함께 읽으며 효과적인 숫자 교육을 할 수 있다. 또한 콩알보다 작은 씨앗 한 알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활짝 핀 봉숭아꽃에 꿀벌과 나비가 날아든 장면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알쏭달쏭 미로찾기』 - 5~7세 탱글탱글 두뇌자극 1단계
빈과함께 지음 | 브런치북스 | 8,000원

아이들이 미로찾기 놀이를 하면서 두뇌를 콕콕 자극하고, 수학의 기초개념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개념 익히기” 학습프로그램을 통해서 수의 개념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주의력과 집중력, 두뇌와 손의 협응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엄마 아빠가 싸울 때』 - 내책꽂이
잔 브나메르 지음 | 지효진 그림 | 김영신 옮김 | 크레용하우스 | 6,500원

아이들의 눈에 부모님의 싸움은 어떻게 비춰질까? 특히나 집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아이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하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미셀 역시 엄마와 아빠의 싸움에 불안해하고, 조바심을 낸다. 엄마가 집안 일에 너무 몰두하거나 아빠가 인상을 쓰면 덜컥 겁부터 나는 것이다. 혹시나 자기 잘못이 아닐까 걱정을 하면서. 이렇듯 종종 일어나는 부모님의 싸움을 아이의 입장에서 다룬 책은 미셀의 고민과 걱정이 잘 드러나 읽는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부모님의 싸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삐뚤빼뚤 쓰는 법』 - 동화는 내 친구 60
앤 파인 지음 | 윤재정 옮김 | 논장 | 8,000원

재미있는 농담과 우스운 상황들이 한가득. 각자의 개성과 재능과 서로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진정한 우정의 힘에 웃음이 절로 난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글씨 쓰기, 같은 글자 다르게 쓰기, 받침이 있는 글자 삐뚤게 쓰기 등 각자의 개성에 대한 내용이자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재능을 찾아보라는 내용을 담은 이 책은 나와 다른 타인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한 공부를 잘 못한다고 해서 구제불능이라 여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법을 생각하게 하고, 받는 것뿐만 아니라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알게 해준다. 1996년 영국 특수교육협회상 수상.




 
『과학때문에 머리가 폭발하겠어!』 - 과학 공부 잘하는 방법 13가지, 맛있는 공부 002
조영선 지음 | 김우람 그림 |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책먹는아이 | 10,000원

이 책은 게임과 비교하여 어린이들이 효과적으로 ‘과학공부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에 적용되는 미디어 활용, 메모, 용어 관련 한자 공부, 개념을 통한 단위 이해, 예습, 복습과 같은 구체적인 공부 방법은 과학뿐 아니라 다른 모든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은 과학을 ‘어려운 공부’에서 ‘재미있는 게임’으로 느끼며 큰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흥겨운 우리 춤, 신명 나는 마당놀이』 - 우리나라 민속극 이야기
호원희 지음 | 이경아, 전미화 그림 | 정형호 감수 | 주니어랜덤 | 9,800원

우리 민속극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졌다고 하는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등을 어린이 책으로 다룬 책을 찾기란 힘든 일이었다. 그나마 우리 민속극을 다루었다고 하더라도 간단히 줄거리나 대본 정도를 소개할 뿐이었다. 이 책은 그런 점을 보완하여 초등학교 연극부 특별 활동 수업 시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엇을 민속극이라 하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민속극 외에 또 어떤 민속극들이 있는지 알기 쉽게 분류해 두었다. 각 공연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 직접 대본을 각색하여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각 공연에 참여해 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문화에 눈을 뜨기 시작한 어린이를 비롯하여 우리 민속극에 대해 알고 싶은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 청소년

『돌연변이들』
로빈 브랜디 지음 | 이수영 옮김 | 생각과느낌 | 10,000원

소설적 재미와 사회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책이다. 『돌연변이들』이 나왔을 때, 미국도서관협회와 서점연합회 등 영향력 있는 도서 단체들은 앞 다투어 이 소설에 주목했다. 너무나 뜨거워 조심스럽기만 하던 진화론과 창조론의 갈등을, 그것도 한 소녀의 시선으로 풀어 놓은 작가의 대담함에 놀란 것이다. 아마존 서점의 한 블로거는 그 놀라움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대체 어떤 작가가 다윈과 기독교의 끝나지 않은 논쟁을 자신의 첫 번째 소설에서 다룰 생각을 했을까?” 그러나 이 책은 단지 화제만을 몰고 온 것이 아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알차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것을 이 책에 주어진 많은 상들이 말해 주고 있다.
과학책만큼이나 변종, 돌연변이, 진화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미나를 통해 우리는 과학 수업을 또래의 아이에게 쉽고, 친절하고, 재미있게 전해 듣는 기분을 맛보게 된다. 셰퍼드 선생님의 강의도 그 어떤 과학 수업보다 훌륭하다. 덕분에 소설을 읽고도, 우리는 과학이 무엇인지 진화가 무엇인지를 한 번에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중요하게 여긴 것은 정작 과학적 의미로서의 ‘진화’만이 아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인생의 진화’에 대한 문제를 말하고자 한다.
진화론을 선택하든 창조론을 선택하든, 또는 자신의 신념을 선택하든 평온한 일상을 선택하든,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인생의 진화를 말하고자 한다.



『어머니 지구를 살리는 녹색세대』
린다 실베르센,토시 실베르센 공저 | 김재민 옮김 | 맥스미디어 | 12,000원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지 않아도, 산속이 아니라 도시에서 살아도 충분히 친환경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일상생활의 작은 습관을 하나씩 바꾼다면, 이 작은 변화가 모여 지구를 녹색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친환경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타당성 있게 들고 있으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는, 딱딱한 환경 책이 아닌 재미있는 친환경 생활 지침서이다. 『어머니 지구를 살리는 녹색세대』는 지구라는 녹색 기계가 망가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지구 온난화와 물 부족 현상, 사막화, 연료 고갈 등이 그 증거이다. ‘크게 생각하기’와 ‘작게 생각하기’를 통해 우리의 녹색 기계를 구하기 위해 국가나 단체 같은 큰 규모뿐 아니라 지역적이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려 준다. 또한 녹색 지구를 지키고 싶지만 현대 문명의 편안한 삶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친환경으로 먹고, 쇼핑하고,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친환경 책이다.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김경욱 지음 | 양철북 | 12,000원

따돌림, 센 척, 권력 다툼 등 우리 시대의 학교폭력에 관한 여섯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노력하면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지은이들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교사들이 직접 쓴 학교폭력 희망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 사례집이나 딱딱한 보고서가 아니다. 살아 펄떡이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학교폭력을 자극적인 ‘사건’이 아닌 일상의 ‘인간관계’로 바라보는 통찰과, 법과 공권력이 아닌 대화와 이해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들이 8년 남짓한 시간 함께 연구하고 4년간 집필한 책.





◈ 문학

 
『소동파에게 시를 묻다』
안희진 지음 | 청동거울 | 16,000원

시란 무엇일까? 『소동파에게 시를 묻다』는 이 물음으로 시작한다. 중국은 수천 년 동안 글자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시를 읊고, 노래한 시의 나라이다. 중국의 고대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시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 중 후세의 사람들이 손꼽은 시인은 이백, 두보, 도연명, 소식 등이 있다. 이 책의 연구 대상으로 삼은 동파 소식은 송대의 대문호로서 문학과 예술에 대한 독자적인 이론을 열었고, 아름다운 시와 산문을 남기며 문학적 실천을 보여준 인물이다.





 
『나야나 가족 만만세!』
나야나 지음 | 양시호 그림 | 큰솔 | 12,000원

71년 생, 평범하기 그지없는 30대 가장의 일상을 다룬 이 책은 인터넷 아고라에 올라오면서 누적 조회수가 무려 9백만을 넘었다고 한다. 지극히 평범한 그 가족들의 이야기에 웃고 울던 중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나왔다. 처음엔 가족을 팔아먹는다고 눈을 흘기던 식구들이 이제는 나야나 책에 은총이 내리길 간절히 원한다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남발하는 나야나 식 유머, 한번 빠지면 쉽게 나올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원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승자는 혼자다 1,2』
파울로 코엘료 지음 |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1,000원

『연금술사』의 저자 파올로 코엘료의 신작. 네이버에서 91일간 연재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명성’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과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네이버에 연재되는 동안 ‘코엘료 당신 역시 승자입니까?’라는 댓글을 단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 소설의 배경은 칸 영화제이며 이 화려한 명성의 장에 다섯 인물이 모이고 얽히고설킨 그들의 24시간을 좇아 꿈과 욕망의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이 책은 코엘료의 전작들과 사뭇 다르다. 보는 이들의 넋을 빼앗는 럭셔리의 세계를 그리는 화려한 문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장면들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색다른 유형의 인물들을 통해 아무런 생각 없이 무비판적으로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대중 역시 날선 비판을 피해갈 순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없이 멋진 꿈에』
조해진 지음 | 문학동네 | 10,000원

사업에 성공해서 젊은 나이에 CEO의 자리에 오른 경수와, 전도유망한 패션모델 준. 누가 보아도 화려한 삶을 영위하는 그들. 사회의 편견과 억압에, 옛 애인과의 아픈 추억 때문에 고통받는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다. 어쩌면 그들은 모두 ‘껍데기의 삶’을 살았다. 환한 도시의 불빛처럼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조금씩 차갑게 식어가던 그들이었다. 속물이든, 이반(二般)이든 그들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려 애쓴다. 이 도시가 받아주지 않는 삶들은 그렇게 조용히 흐느낀다. 작가인 조해진은 사람들로부터, 관계로부터, 그리고 이 도시로부터 소외당한 이들의 아픈 뒷모습을 조용하고도 격렬하게 그려 보인다.




 
『꼴찌를 일등으로』
김성근 지음 | 자음과모음 | 13,000원

2008년 9월 프로야구 통산 1,000승 달성, 2007년과 2008년 두 번에 걸쳐 한국시리즈 한국 야구사를 다시 쓴,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오로지 야구만을 위해 낭인 신세도 마다하지 않고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성근 감독의 야구만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열정을 담은 책이다. 최하위 팀을 맡아 그들의 정신력을 무장시키고 실력을 튼튼하게 만들며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으로 뿔뿔이 흩어진 팀의 집중력을 한데 모아 최고의 결과물을 이루어냈다. 이 책은 김성근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사와 더불어 그만의 성공 비결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검은 여름, 기억하고 싶은 악몽』
테아 도른 지음 | 장혜경 옮김 | 리버스맵 | 11,000원

잔혹하고 광기 어린 연쇄 납치살해극을 소재로 납치범과 인질 사이에 흐르는 기묘한 심리 묘사와 섬뜩한 반전이 인상적인 이 책은, 추리소설로서 극히 드물게 발간 즉시 독일 내에서만 단시간에 10만 부를 돌파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잇따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기억과 현재, 미래를 잇는 독특한 구성의 이 크라임 로맨스는 독자들을 유럽의 세계문화유산과 고속도로변 호텔, 피레네 산맥의 고갯길과 대형 슈퍼마켓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납치 투어로 안내할 것이다.





 
『아웃터넷』
최민호 지음 | 따뜻한손 | 13,000원

‘아웃터넷’은 경이로운 대자연의 세계, 식물과 인간의 소통을 매개하는 장치인 ‘플라워텔레스코프’, 유전자공학을 통해 새로 태어난 꽃 ‘튜라플리네스’를 중심 소재로 전개되는 일종의 팩션(faction)이자 지적 스릴러다. 소설의 두 축은 ‘플라워텔레스코프’와 ‘튜라플리네스’다. 지은이는 전자를 씨줄로, 후자를 날줄로 삼아 마순원, 후루마쓰 부녀, 쉬뢰더 2세, 제프 등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많은 인물을 역사적으로 은원의 관계를 맺고 있는 한-일-미-네덜란드라는 무대 위에 등장시켜 그 공간을 다채로운 색깔로 채워나간다.





◈ 경제/경영

 
『서비스 슈퍼스타 7』
존 패터슨, 칩 벨 지음 | 이희수 옮김 | 비즈니스맵 | 12,000원

고객을 다시 찾게 만드는 진짜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열정을 가지고 세상 최고의 감동을 주는 7명의 서비스 슈퍼스타를 소개한다. ‘기쁨 바이러스 전도사’에서부터 ‘기부자’ 유형까지 7명의 서비스 달인들이 고객에게 어떻게 만족 이상의 감동을 주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기 팀 내의 서비스 슈퍼스타를 이끌어야 하거나 평범한 팀원에게서 그런 능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리더의 할 일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한국인의 돈』
곽진석, 김열규 지음 | 이숲 | 12,000원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화폐의 역사와 돈의 종류를 돌아보면서 돈이 한국인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돈에 대한 한국인의 사고와 철학이 고전과 민담, 문학과 예술, 언론 등에서 어떤 형태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우리 선조는 어떻게 돈을 벌었고 어떻게 썼으며, 돈은 어떠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는지, 그 오래된 지혜들을 톺아보고, 특히 조선시대 상거래의 현장이었던 시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묘사하면서 당시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던 돈에 대한 민중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사기의 경영학』
김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15,000원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춘추전국 시대 유세가들의 활약과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펼친 영웅들의 전략을 통해 위기에 처할수록 어떤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 2부에서는 사마천의 깨어 있는 인재관을 통해 인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백락과 천리마의 이야기를 통해 인재 식별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었고, 항우와 유방의 사례를 통해 인재를 얻는 자가 어떻게 천하를 얻는지를 알 수 있으며, 노단과 범려의 사례를 통해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3부에서는 리더십에 따라 쇠퇴와 존속의 갈림길에 섰던 나라들을 통해 리더십이 기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춘추 4인방이 보여준 불변의 리더십과 개혁의 중요성을 보여준 문후와 상앙, 자기성찰의 리더십을 충고한 추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4부에서는 『사기』에 담긴 고차원의 인간관계를 통해 조직관리의 중요성을 짚어봤다. 백야와 종자기, 관중과 포숙아 등의 우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인간관계와 우정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인재풀을 가졌던 전국 시대 4공자를 통해 인재와 정보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봤다.



 
『주식투자 마법의 공식』
정광옥 지음 | 이레미디어 | 16,000원

투자자가 시장을 이기고 슈퍼수익을 얻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종목을 선택하고자 고심하며, 진입 타이밍을 결정하기 위해 수많은 지표들을 분석하고서도 시장을 이길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저자는 가장 쉽고도 간단하며 확실한 전략을 제시한다. 바로 시장추종 전략, 그중에서도 인덱스 투자다.





『회사가 원하는 전략형 인간』
김형준 지음 | 티즈맵 | 12,000원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콘셉트는 바로 회사의 전략을 직장인 개개인의 전략으로 벤치마킹한다는 점이다. 무한경쟁의 시대를 이겨온 최고 기업들의 전략은 바로 개개인이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다.
직장인 개개인이 1인 기업이나 마찬가지인 시대, 책은 소비자가 기업에 요구하는 바와 회사가 직원에게 요구하는 바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고객만족, CRM, 구조조정, 브랜드 전략, 디자인 전략, 광고 전략, 창조경영, 솔루션 프로바이딩 등 기업전략 분야를 여덟 분야로 각각 세분화하여 최신 기업전략을 소개하고 그 전략에서 개인이 벤치마킹해야 하는 개인전략을 뽑아내었다.






◈ 실용/취미

『디지털 비디오의 완성』- 내셔널 지오그래픽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
리처드 올세니우스 지음 |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13,000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촬영 전문가인 리처드 올세니우스가 '촬영술'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담은 책으로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 시리즈 3탄, 『디지털 비디오의 완성』편이다. 저자는 "비디오를 만드는 카메라에 얼마나 많은 돈을 들이느냐가 아니라, 정말로 다른 비디오와 차별화를 두게 될 자신의 작품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력을 기울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첫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필수 사항들을 말하고 자동으로 설정된 화이트밸런스 기능을 무시하고 수동으로 조작하는 방법을 배우라거나,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이용한 핸드헬드 촬영 팁을 제공하면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촬영 방법을 소개한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2009 오디세이
고명근, 구본창 외 지음 | 김민성 엮음 | 중앙books | 15,000원

세계가 주목하는 21세기 한국의 대표 사진가들의 대표작들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책.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갑철, 민병헌, 최광호, 이정진, 오형근, 고명근…….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9인의 대표작들이 작가 및 작품 설명과 함께 친절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소설가 이청준과 시인 김용택, 이문재, 윤제림, 그리고 미술평론가 이주헌 등 작가들의 오랜 지인이자 팬을 자처해온 이들의 글이 더해져 작가들의 작업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또한 작가들의 솔직 담백한 고백이 담긴 작가노트를 통해 오랜 시간 이들 작업을 관통해온 저마다의 사진철학을 엿볼 수 있다.




『오늘의 커피 2 』
기선 지음 | 애니북스 | 10,000원

1권에서 주로 개론적인 설명을 다뤘다면, 2권부터는 본격적인 메뉴들이 소개된다. 오랜 시간 물방울을 떨어뜨려 만드는 더치 커피, 커피의 꽃이라 불리는 핸드드립 커피는 물론 건강을 생각한 디카페인/저칼로리 커피, 두유로 만드는 소이밀크라떼까지 다루고 있어 ‘커피 메뉴’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또한 1권에서 독자들에게 던져졌던 여러 가지 의문들이 해결되어 나간다. 낙원 카페 사장 나기태가 병적으로 설탕과 칼로리를 피하던 이유, 절대미각을 뽐내던 오난지가 맞닥뜨린 현실의 벽, 그리고 나기태의 예전 여자친구와 새로운 남자친구(?)의 등장 등 흥미로운 소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스토리 자체로도 이미 훌륭한 수준의 ‘코믹 순정만화’로서 손색이 없다.




『만화 사기 1 : 사람을 알고 세상을 논하다 』- 미래를 알기 위해 읽어야 할 사기
김연수 지음 | 주경훈 그림 | 애니북스 | 10,000원

20년이 넘도록 『사기』 하나에만 매진해 중국 현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은 김영수 교수가 2007년에 32시간에 걸쳐 EBS에서 진행한 특강 <사기와 21세기>, 그 강의를 책으로 엮은 『난세에 답하다』를 만화로 풀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2009년 여름휴가 기간 중 CEO가 읽을 만한 추천도서 20선’에 『난세에 답하다』를 선정한 것을 보면, 2009년 난세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그 해답이 절실할 것은 어렵지 않게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 파워풀한 명작을 만화로 만난다. 『사기』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지인논세(知人論世)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화 『사람을 알고 세상을 논하다 - 만화 사기』는 몇 가지 과정을 거쳐 읽기 쉽도록 재작업하여 최종 형태로 진화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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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7.06 17:41
◈청소년

『구라짱』 - 시공 청소년 문학 31
이명랑 지음 | 시공사 | 9,000원

학원소설의 전범이 될 만한 청소년 소설 『구라짱』은 예고 문창과에 다니는 빛나라는 아이를 통해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를 생기발랄하고 개성적인 필치로 들려준다. 입시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저마다의 꿈과 욕망과 고민을 지닌 아이들이 서로 다른 빛깔을 뿜어내는 ‘진짜 교실 풍경’이 눈에 선하게 펼쳐진다. 책은 독자들을 한바탕 웃음의 도가니로 몰기도 하고 그 웃음 뒤에 깔린 진실은 쓰디쓴 물처럼 입안에 고여 상처로 얼룩져 참혹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자칫 가벼워 보이는 듯 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가족 해체, 입시 경쟁, 미혼모, 진실과 거짓, 문학의 힘 같은 묵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겉은 달지만 속은 쓴 작품이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시간』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10,000원

서른을 넘긴 어느 날 버지니아 총기 사건 뉴스를 접하며 은효는 학창시절을 추억한다.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던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때도 그럴까봐 지레 겁을 먹은 은효가 도대체 외국어고등학교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선택을 하여 입학을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그다지 잘하며 살진 않는다. 외국어 고등학교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고관대작(!)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인지라 잠자리 안경에 치아 교정기를 달고 비쩍 마른 체형의 여자아이였던 은효에게 눈을 돌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고등학교의 생활만큼은 왕따를 당했던 중학 시절보단 잘 보낸다. 남들 다하는 비밀과외도 엄마에게 졸라 딱 한번 해 본 것이 다이고, 상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성적에, 외국어 하나 정도는 손쉽게 하는 아이들의 틈새에서 바득바득. 다른 애들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집에서 자라며 집으로 친구 초대 한번 제대로 못하고 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은 아름답고 빛이 난다. 『본드걸 미미양의 모험』으로 젊은 이야기군으로 거듭난 오현종의 청소년을 위한 자전적인 성장소설이다.



『2인조 가족』-카르페디엠 17
샤일라 오흐 지음 | 신홍민 옮김 | 양철북 | 9,000원

열공하는 십대이든 밥벌이의 위대함을 하루하루 실천하는 어른이든 사춘기를 앓고 있는 당신에게 신선한 웃음과 공감, 세상살이의 힌트를 주는 소설이다. 당신이 딛고 있는 세계에서 한 발짝 금 밖으로 물러나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껏 당연하다고 여겨온 삶의 조건들이 수상쩍어 보일지도. 그것이 진짜 당신이 원하던 것인지, 옳다고 믿었던 세상에 법칙에도 얄팍한 술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언젠가 한 번은 찾아오는 사춘기,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세상에 맞서는 유쾌한 인생처방전, 기막힌 가족, 환상의 짝꿍들을 만나보시길!





◈문학

『달리와 나』- 어느 천재 예술가의 세기의 스캔들
스탠 로리센스 지음 |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12,000원

화가 달리의 가상 인터뷰 기사로 유명해진 잡지기자 출신이자 이를 계기로 달리의 작품만 거래하는 미술상으로 활도아며 노년의 달리와 이웃으로 지내기도 했던 스탠 로리센스가 회고하는, 달리의 말년을 기록한 실화소설이다. 천재적 예술혼만큼 호색한, 사기꾼, 돈벌레 등의 악명으로도 유명세를 치렀던 달리, 우연히 자신이 머무는 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이가 달리임을 알고 달리의 집을 드나들며 말년의 그를 관찰하는 저자는 주변인의 증언으로 통해 드러나는 인간, 그리고 평생의 연인 갈라 외에도 숱한 여자들 등 기인 달리의 초라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진실의 이야기를 펼친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영화로 개볼될 예정이란다.



『노서아 가비』-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지음 | 살림 | 10,000원

역관의 딸로 태어났으나 음모에 의해 아비는 죽음을 당하고 집안은 풍비박산이 난다. 혼자 살아남아 청을 거쳐 러시아로 떠나 그곳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 따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또 다른 사기꾼 이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제목처럼 러시아 커피인 '노서아 가비'가 등장하는 만큼 러시아라는 대륙을 배경으로 스케일 큰 드라마가 펼쳐진다. 그림을 베끼고, 러시아의 숲을 유럽의 귀족들에게 팔아넘기다가 연인인 이반을 따라 조선에 들어온 따냐. 그리고 고종에게 매일 최고의 커피를 올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된다. 사실과 픽션이 묘하게 어울려 읽는 흥미롭다.



『도가니』-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10,000원

이야기는 실업자였던 인호가 아내의 도움으로 '무진'이라는 도시로 기간제 교사직을 하러 가면서 시작한다. 그곳은 청각장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였다. 무늬만 교사였던, 그것도 젊었을 때 잠시 교직에 몸을 담았을 뿐이었던 인호는 불만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던 그 선택은 인생을 흔들만한 일이 되어 버린다. 학교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되는 어이없는 일들의 연속, 학원발전기금, 교사에게 반말 찍찍해대는 행정실장, 어디선가 들리는 비명 소리조차 무시를 하는 수위와 아무것도 모른다며 알려고 조차 하지 않는 동료교사. 그리고 학생에게 린치를 가하는 기숙사 지도교사. 모든 것이 비정상적이고 의문을 가지게 하지만 인호의 입장에선 뭐든지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갈 길이 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다. 비단 장애우들뿐만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일들을 보더라도 있는 자와 권력을 쥔 자, 그리고 사회의 명성과 개인의 안위를 위해서는 아는 것도 모른 척하고 살아가야 하고 때로는 눈도 감을 줄 알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사실이 슬프다.



 
『귀머거리새』- 소설 르네상스
양귀자 지음 | 책세상 | 13,000원

소외된 이웃의 고단한 삶의 풍경을 현실 그대로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따뜻한 작품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양귀자의 첫 소설집 『귀머거리새』가 1985년 출간, 절판되었다가 새로운 편집과 젊은 평론가의 새 해설과 함께 새로이 나왔다. 1980년대라는 어두운 시대를 20대에 관통하며 쓴 소설들을 수록한 이 작품집은 이후 양귀자가 구축하게 되는 작품 세계와 슬프지만 따스한 작가 특유의 시선의 출발점을 보여주고 있다.



 
『힘든 당신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송정연 지음 | 유별남 사진 | 글로세움 | 10,000원

“매일 새로운 카피처럼”을 좌우명으로 13년째 SBS <이숙영의 파워 FM>을 집필 중인 작가 송정연. 매일같이 전국의 청취자들, 보통사람들과 같이 호흡하며, 이 시대를 사는 동시대인들과 함께 행복과 희망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저자가 자신을 긍정의 빛으로 이끈, 캄캄한 바다에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준 글들을 모아 엮었다. 힘과 용기와 희망을 품은 글들이다. 팍팍한 삶에 지친 이들에게 저자가 자신의 등대가 되어주었던 글들을, 한마디 위로의 말들을 함께 나누려는 것.



『피플 오브 더 북』
제럴딘 브룩스 지음 | 이나경 옮김 | 문학동네 | 13,000원

『피플 오브 더 북』은 작가가 『사라예보 하가다』라는, 14세기 스페인에서 제작되어 지금까지도 실존하는 유대교 경전에 관한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한 것이다. 제럴딘 브룩스는 서적보존 전문가 해나의 작업 과정을 좇아 전쟁과 파괴, 분서의 시대를 거치며 여러 번 소실될 위기에 처했던 『사라예보 하가다』의 역사와,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사랑과 신념, 목숨까지 바쳤던 이들의 경이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인종과 종교의 분쟁지인 1990년대의 보스니아로부터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평화적으로 공존했던 15세기 스페인의 ‘콘비벤시아’ 시대까지 약 오백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믿기지 않는 역사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만화

『바나나피시 Banana Fish 컴플리트 박스세트』 - 전13권
요시다 아키미 지음 | 애니북스 | 117,000원

20세기 만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순정만화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요시다 아키미의 『바나나 피시』완전판이다. 현실적인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구조,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내세워 한편의 하드보일드한 로드무비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순정만화의 획일적인 구도와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소재 또한 신종 마약 ‘바나나피시’를 둘러싼 음모라는 점, 코르시카 마피아와 화교 세력, 그리고 미합중국 정부까지 관련된 거대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주인공 애시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맞서 싸운다는 스케일이 큰 이야기 구도는 순정 장르에 있어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제목 『바나나피시』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단편집 『아홉가지 이야기』중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에서 모티브를 삼았다고 한다. 이번 완전판은 새로운 번역은 물론, 원서의 표지디자인을 배제하고 한국판 오리지널 표지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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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2009.07.03 18:37

◈영유아/어린이

『우리 동네 올챙이 연못』 - 사계절 아동문고 76
이상권 지음 | 사계절출판사 | 8,800원

인간과 자연을 주체로 객체의 입장에 놓고 이분법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함께하는 공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우리 동네 올챙이 연못』은 ‘이웃을 돌아보거나 자신을 성찰할 여유가 없는 도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현실 때문에 생명 간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자연스러움은 어디에서고 찾아볼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도시의 삶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저마다 숲을 찾고, 미나리꽝에 사는 올챙이들을 보며 무언가 느끼기 시작한다. 작가는 ‘생태학적인 삶이란 결코 거창하지 않으며, 작은 이웃들이랑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주위에 있는 작은 생명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과학 블로그 3 : 자연을 이해하다, 그리스와 로마』 - 상위 1%로 가는 비밀수업
과학노리 지음 | 카툰플러스 그림 | 전국초등과학교사모임 감수 | 킨더랜드(킨더주니어) | 10,000원

기존 초등학교의 인물 중심의 위인전식 기록에서 벗어나 독자들에게 원인과 결과가 있는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인류 문명사와 과학사를 아우른 시리즈이다. 우주의 탄생에서 미래과학까지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과학적인 원리들을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볼거리와 새로운 지식을 넓혀주는 다양한 도판, 일러스트, 만화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3권에서는 유럽 문명의 황금기인 그리스의 자연철학에서부터 과학, 수학의 업적과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로마에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르기 대장 1학년 나최고』 - 1학년이 좋아요 1
조성자 지음 | 조은애 그림 | 아이앤북(I&BOOK) | 8,000원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인정받기를 원하듯이 아이들 역시 선생님에게, 부모님에게 인정받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편법을 쓰기도 하는데 그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고자질이다. 자신이 돋보여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일러바치는 거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아이들은 나쁘다는 것을 모른다. 이 책의 주인공 나최고 역시 그랬다. 이 동화는 아이들이 쉽게 행동할 수 있는 고자질을 소재로 최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르기 대장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짚어준다.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지만 아이들의 고자질 습관과 그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문제를 이야기 한다.



 
『수학전대 매스레인저 1 : 매스레인저 출동』
최승현 지음 | 유은영, 진아라 그림 | 전진석 엮음 | 마리북스 | 9,500원

수학은 연계학습이다. 초등학교 때 배운 수학 교과 내용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이 비밀을 한다면 수학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수학의 연계 학습 효과를 위해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 해결’ 편으로 구성해 체계적인 수학의 주제별 학습을 할 수 있다. 간혹 이야기에 빠져 수학적인 내용을 놓칠 수도 있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자신 없는 부분부터 언제든지 되돌아가서 보며, 자신이 부족한 부분부터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그림 자매 3 - 뉴욕에서 일어난 마법 같은 이야기』
마이클 버클리 지음 | 피터 퍼거슨 그림 | 노경실 옮김 | 현암사 | 9,800원

『그림 자매 4 - 세상 모든 주인공의 이야기 』
마이클 버클리 지음 | 피터 퍼거슨 그림 | 노경실 옮김 | 현암사 | 9,800원

수많은 고전 속 인물들을 등장시켜 동화를 새로이 해석하고, 그 문학적 토대 위에서 새로이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기존의 단순한 모험 판타지의 수준을 넘어 판타지와 고전의 만남 혹은 판타지를 통해 고전을 이해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판타지 동화다. 생생하고 유머 있는 캐릭터, 모험과 미스터리, 반전 등 판타지 동화가 갖는 재미를 품고 있으면서도 단순히 재미의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닌 동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그리고 다양한 고전 동화 속 인물들의 등장은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마치 수십 권의 동화를 동시에 읽은 듯한 느낌을 주어 동화에 대한 친근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준다. 놀라운 상상력과 판타지와 동화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인해 이 책은 2010년 영화로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매기의 야구 노트』- 뉴베리상 수상 작가 린다 박의 한국 전쟁 노근리 이야기
린다 수 박 지음 | 최정인 그림 | 해와달 옮김 | 서울문화사 | 9,900원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문학상 뉴베리상을 받은 린다 수 박이 2002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면서 자신의 뿌리가 있었던 곳과 미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연결고리를 찾고자 했고, 그게 한국 전쟁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방문을 통해 한국 전쟁에 대해서 뭔가를 써야겠다는 마음이 구체적으로 자리 잡았고 『매기의 야구 노트』가 나오게 되었다. 작가가 야구와 함께 극적인 구조를 위해 실제 책 속에서의 사건 일자(책 속에서는 1952년으로 암시되고 있다)는 다르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1950년 7월에 일어났던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이다. 노근리는 미국에서 일으킨 비운의 일이다. 이를 책으로 쓸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책으로 미국 독자들이 한국과 미국이 서로 공유한 역사의 중요한 장에 대해 알게 되고 흥미를 가지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신들의 나라, 그리스』- 동화 작가 조성자와 떠나는
조성자 지음 | 시공주니어 | 11,000원

그리스에 대해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고 관심이 많은 것은 역시 그리스 신화이다. 그리스에 대해 알려면 그리스 사람들의 삶과 문화, 정신세계가 잘 녹아 있는 그리스 신화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가는 그리스 유적지를 여행하면서 각각의 장소에 얽힌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더불어 신화를 개성 있게 풀어 낸 간결한 그림도 재미를 더한다.





『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 13,000원

무지개 물고기는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절벽 아래, 깊은 바다가 궁금하다.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은 어둡고 춥고 위험하다며 무지개 물고기를 말린다. 아이들은 무지개 물고기처럼 호기심이 많아 뭐든 해 보고 싶어 한다. 물론 그 중에는 위험한 것도 있다. 그런데 우리 어른들은 왜 하면 안 되는지 설명하는 대신, 그냥 못하게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때로는 직접 부딪쳐서 얻는 경험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법이니 말이다. 무지개 물고기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반짝이 비늘을 찾지도 못했을 것이고, 심해에 사는 새 친구들을 사귀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이들은 무지개 물고기와 함께하며 금기시된 장소를 가보는 기쁨을 만끽할 것이다.



 

『할머니, 천사들이 왔나요?』
데니즈 베가 지음 | 에린 아이터 코노 그림 | 김현좌 옮김 | 봄봄 | 9,500원

사람이 늙어간다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노화는 천사가 찾아오는 것. 사랑하는 손녀의 내면으로 더 가까이 가는 길이고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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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6.22 16:56


◈영유아/어린이

『역사 속으로 숑숑 4 : 신라 편』> - 잠든 신라를 깨워라
이문영 지음 | 아메바피쉬 그림 | 토토북 | 9,500원

어린이를 위한 역사 판타지 동화 <역사 속으로 숑숑>시리즈 제4편이다. 그동안 고조선, 고구려, 백제의 이야기를 했고 이번에 나온 책은 신라로 떠나는 모험이다. 각 권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리아가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맞물려, 역사 사건을 하나 해결하면 리아의 일상생활 문제도 해결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한 모험을 통해 역사 지식은 물론 생각도 함께 자라는 동화이다.


 


『엄마 달인』> - 행복한 똑똑이로 키우는 법
정재은 지음 | 북하우스 | 12,800원

유아부터 10세 무렵까지,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동안 생각해봐야 할 주제들이 담겨 있는『엄마 달인』은 저자인 정재은이 우리 시대, 나와 비슷한 초보 엄마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한두 가지 열악한 조건을 안고서 어떻게 모성을 눈치채고 배워갔는지 그 과정을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 한다. 각자 생활 속에서 가지고 있는 엄마들만의 강점을 모아 그들에게 듣는 아이 키우기 노하우는 엄마 같은 큰언니에게 그 비결을 듣는 듯 편안하고 지혜롭다.


『뻔뻔한 칭찬 통장』> -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07
김성범 지음 | 이수영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9,000원

아이의 숙제가 엄마의 숙제가 되어 버린 현재의 교육을 살짝 꼬집고 있는 『뻔뻔한 칭찬 통장』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진짜 예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하리를 통해 자기 실력으로 그렸지만 늘 대회에 떨어지거나 선생님에게 칭찬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예술이란 1등, 2등으로 뽑히려고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다. 엄마의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해낸 사람만이 진정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 편지 5』> - 개정판,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박은봉 지음 | 박지훈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14,000원

20세기 초부터 지금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21세기 초까지 10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한국사 편지 5』가 나왔다. 이것으로 『한국사 편지』시리즈는 모두 5권 개정판이 완간되었다. 『한국사 편지 5』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의 역사이다. 그 백 년 동안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을 겪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지금의 세대가 살고 있는 현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통의 편지 중 11통은 식민지 시절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6통은 8·15 해방 후부터 2000년대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은 월드컵이나 아시안 게임처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한 이야기도 들어 있어 무척 반갑고 신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너를 보면』> - 사랑하는 아들에게
앨리슨 맥기 지음 | 피터 레이놀즈 그림 |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어린이 | 8,800원

전 세계 엄마와 딸을 감동시킨 『언젠가 너도』의 피터 레이놀즈와 앨리슨 맥기의 새 그림책이다. 전작이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면 이 그림책은 세상 모든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아주 특별한 송가로서 매 순간 자라는 아이를 보며 아이와 같이 하는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미래는 ‘현재의 작은 순간’으로 시작됨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인 책이다.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 거울과 렌즈
심재규 지음 | 김명진 그림 | 길벗스쿨 | 9,800원

사물이 보이는 원리, 광선을 그리는 실험으로 알게 된다.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의 열여덟 번째 책인 ‘거울과 렌즈’편은 우리가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사물을 보는 데 가장 먼저 필요한 빛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빛은 늘 우리 주위를 둘러싸며 우리는 사물이나 사람에게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보고 판단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빛은 과학의 중요한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빛으로 어떻게 사물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원리와 빛의 성질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빛의 성질, 물체가 보이는 원리, 우리 눈의 구조까지 실험 장면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문학

『순례자의 책』>
김이경 지음 | 뿌리와이파리 | 12,000원

기존의 책 관련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으로 책에 관한 놀랍고 기발하며 때론 어처구니없고 참혹하기까지 한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동서고금의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짧은 장편掌篇소설 한 편마다 그에 어울리는 섬세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지고 각 꼭지의 끝에 친절한 인문학적 배경설명이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인류의 놀라운 발명품 책에 대해 무한한 상상과 사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마음에게 말걸기』>-Learning from the Heart (2008)
대니얼 고틀립 지음 | 노지양 옮김 | 문학동네 | 11,000원

자폐증 손자와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성찰과 사랑에 눈 뜨게 해주었던 『샘에게 보내는 편지』의 대니얼 고틀립이 이번엔 내밀한 삶의 상처와 고통을 짚어내고 따뜻하게 치유해주는 신작 『마음에게 말걸기』를 펴냈다. 한 방송국의 상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고틀립은 상담실에서 만났던 내담자들과 가족, 주변 사람 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시가각 덮쳐오는 일상의 불안과 위기 속에서 자기만의 목소리를 지키고 두려움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들려준다.


『아빠의 여름방학』>-ワ一キングホリデ一 (2007)
사카키 쓰카사 지음 | 인단비 옮김 | 노블마인 | 10,000원

인터넷 쇼핑의 일상화로 인해 자주 마주치는 택배 배달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물건과 함께 행복까지 배달하는 초보 택배 배달원의 일상을 이야기 한다. 또한 철없는 아빠와 조숙한 아들이 처음 만나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은 읽는 내내 행복을 느끼게 한다.


『스트레인 1, 2』>-The Strain (2009)
기예르모 델 토로, 척 호건 지음 | 조영학 옮김 | 문학동네 | 각권 10,000원

『스트레인』은 19세기 브램 스토커가 발표한 '드라큘라'의 공포를 21세기로 옮겨 와 20세기의 연이은 전쟁으로 인한 대량학살과 21세기 현대인들의 전염병의 공포를 극대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21세기, 모든 것은 현대화되어 있고 모든 정보망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원초적인 공포인 전염병을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공포스런 존재 뱀파이어와 연결시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한다. 그러나 '스트레인'에서는 최근에 연이어 발표된 뱀파이어 소설 속 매력적인 뱀파이어는 없다. 또한 '드라큘라'의 은밀하고 개인적인 취향도 없다. 다만 공포만 가득할 뿐이다.(red7177님 리뷰 중에서)




『사라진 원고』>-The Archivist's Story (2007)
트래비스 홀랜드 지음 | 정병선 옮김 | 난장이 | 12,000원

1939년 스탈린 치하의 모스크바에서 악명을 떨쳤던 루반카 교도소를 배경으로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암울한, 감시와 처벌이라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과 고뇌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은 당시 실존했던 작가 이삭 바벨의 숙청과 그로 인해 사라져버린 원고들의 행방을 모티프로 삼고, 작가의 허구적으로 보탠 인물인 파벨 두브로프라는 공문서 관리인의 고뇌와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강영숙 지음 | 문학동네 | 10,000원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특정되지 않은 공간에서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거나 하지 않고 사건도 없는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에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물들이 있지만 그 공간에서의 그러한 움직임 하나하나는 자신의 ‘지루하고 권태로운’ 풍경 속으로 삼켜버린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들에 대해 시종일관 ‘쿨’한 태도를 유지한다. 허나 소설 속 장면들이 선사하는 ‘쿨한 유머 한 조각’과 더불어 세상의 우울을 함께 견디며 ‘또다른 삶’의 가능성을 꿈꾸고자 하는 ‘우울증적 유머의 세계’는 바로 작가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끝없이 우울의 세계로 침잠할 수밖에 없는 자기 자신을 끌어내어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 내디디려는 강영숙이 제시하는 유머,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그러나 한번쯤은 꿈꿔볼 만한 일. 작가인 강영숙이 현실을 바라보는 한 방식이다.


『지금 그것이 어디에 가 있나요?』
곽은구 지음 | 불광 | 11,000원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교육심리상담치료가 성행하는 치유의 시대이며, 지구 역사 이래의 모든 정신문화의 유산들이 공개되어 인류가 함께 깨어나는 빛의 시대이다. 인류가 진화하고 성장하기 좋은 때이기도 하지만, 반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조계종단에 출가한 적이 있었던 세계적인 교육심리 프로그램의 안내자인 자급자족적인 산골 생활을 하는 등 다양한 삶과 수행을 토대로 집필한 심리치유·명상 에세이다.


『희망나무』-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
민미란 지음 | 리더스북 | 10,000원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섰던 사람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감동 실화들이란다. 2008년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입선한 30명의 이야기와 그들 곁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희망을 지켜주었던 사람들의 실화 9편을 엮었다.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당장 내일 죽을지 모르는 사람, 소아암에 걸린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 치매에 걸려 아이가 된 부모를 둔 자식, 매일 떨어지는 시력을 내버려둘 수밖에 없는 가장,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젊은이, 뇌졸중으로 전신마비가 된 어머니…….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죽음과의 전투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깨달았는지, 그들이 기적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던 비밀이 어디에 있는지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넌 이미 꽃이다』- 말뿌리시선 01
강연 지음 | 말뿌리 | 7,000원

시집 『넌 이미 꽃이다』는 크게는 ‘생명, 자연, 침묵의 시편’이라 볼 수 있고, 하나로 압축하면 ‘생명의 시편’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을 통찰해 보면 ‘존재의 근원에 대해 탐구하는 시편’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시집은 작가가 대학과 군대 시절 동안 보고 느꼈던 것에서부터 사회생활을 하며 겪은 일상의 일까지 약 15년에 걸쳐 써온 작품 수백 편 가운데 82 편을 ‘제1부 생명의 노래, 제2부 자연의 노래, 제3부 침묵의 노래’라는 테마에 맞춰 간추려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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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6.12 19:46



◈인문/사회

 
『뉴라이트 위험한 교과서, 바로 읽기』
김종훈 외 지음 | 서해문집 | 14,900원

현 정권은 “잃어버린 10년”을 입버릇처럼 되뇌인다. 그리고 모든 것을 1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 교과서도 10년 전으로 되돌리고 싶어 안달이다. 미래 지향적이고 평화적인 가치를 담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수많은 학자들과 교사들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다.
역사학자들이 밝혀낸 수많은 진실들이, 그리고 새로운 가치관에 걸맞은 역사 해석이 정치적 입장에 따라 왜곡되고 재단되어 학교 교육 현장에서 엉뚱하게 쓰이는 일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라스무스 격언집』
에라스무스 지음 | 김태권 그림 | 김남우 옮김 | 아모르문디 | 14,000원

르네상스 인문주의 최대 지성인 에라스무스가 희랍과 라틴의 고전에서 길어 올린 지혜의 향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은 서양에서 인쇄술이 발명된 이후 첫 번째 베스트셀러이다. 프랑스, 독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걸쳐 널리 읽혔으며, 유럽 여러 나라의 언어와 사고방식에 광범위한 영향과 흔적을 남겼다.
우리말로 첫 선을 보이는 이 책은 서양고전학자의 충실한 라틴어 원문 번역에 풍부한 역주를 달았으며, 《십자군 이야기》의 저자 김태권이 동서양의 명화를 패러디한 재치 있는 삽화를 덧붙여 그 가치를 더했다.


『인터넷 소설, 새로운 이야기의 탄생』
김명석 지음 | 책세상 | 6,900원

블로그 소설에서 인터넷 게시판 소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하이퍼텍스트 소설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소설의 역사를 짚어보고 현 단계를 비평함으로써 소설의 미래를 새롭게 진단한다. 인터넷 시대에 작가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변신을 요구받으며, 독자들은 작가로서의 권위 대신 독자와의 대화를 선택한 작가들과 더불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문학의 신영역을 개척해간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 역시 새로운 작가들로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비비디 바비디 부』
이만주 지음 | 슈퍼파워 | 13,000원

이 책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시오! 모르면 나에게 전화해라! 내가 컨설팅 해주겠다." "일자리 창출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회불안 요소와 문제점들을 전략적인 접근법과 쉬게 풀어헤친 이야기 스타일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아픈 영혼, 책을 만나다』 - 김영아의 독서치유 에세이
김영아 지음 | 삼인 | 11,000원

사람은 누구나 어딘지 딱 꼬집어 짚어낼 수 없어도 현재 삶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마음속 그림자를 지니고 살고 있답니다. 때로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혼란을 느끼면 자신을 옭아매는 그림자를 찾으러 헤매기도 하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거나 애써 외면하는 가슴속 환부를 같이 들여다보고 공감하고 치유하는 손길일 것입니다. 논술 지도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는 논술 스터디 그룹을 이끌면서 아이들 마음 속에 부모도 스스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 저자는 상담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아프긴 한데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스스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시작합니다. 이 책은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난 내담자들의 아픔과 치유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야마 도모히로 지음 | 강민정 옮김 | 서해문집 | 10,900원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칼럼니스트겸 영화평론가인 저자가 미국의 종교, 정치, 사회, 언론에 대한 신랄하고도 통렬한 폭로와 직설적인 비평과 유머로 읽는 내내 풋풋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든 책. 미국의 도를 넘어선 종교, 명분 없는 전쟁, 심화되는 빈부 격차, 썩어 빠진 정치, 거짓말투성이 언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미국의 실태와 불안을 이야기하고, ‘과연 미국은 회복될 수 있을까?’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 사회, 경제는 오늘의 한국 혼란 상황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을뿐더러 한국의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미국을 통해 한국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키고, ‘과연 한국이 회복되려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역사비평 87호』- 2009.여름
역사문제연구소 지음 | 역사비평사 | 13,000원

‘역사비평’의 여름호 특집 주제는 ‘경제위기와 민주주의―대공황기 사회경제 정책의 함의와 한국의 미래’이다. 심각한 경제위기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동시적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과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함께 갈 수 없다’는 통념에 역사적 근거는 있는 것인지 다시금 짚어보았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사례를 통해 민주주의와 사회경제 정책의 상호관계, 즉 민주주의가 사회경제 정책에 끼치는 영향과 사회경제 정책이 민주주의의 발전/위기/붕괴에 끼치는 영향을 묻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대공황이라는 경제위기 시점에서 각국의 사회경제 정책이 어떠했는지, 그것이 과연 사회와 노동을 통합시켰는지, 그 정치적 효과는 무엇이었는지, 또한 이를 통해 독재 또는 민주주의로 나아간 각국의 발전과 쇠망은 어떻게 펼쳐졌는지 살펴본다.






◈경제/경영

『리아의 Let Me Fly』
김리아 지음 | 일빛 | 13,500원

자신만의 방식으로 날아오르려는 이들을 위한 삶과 커리어의 비행 매뉴얼

글로벌한 커리어 경험을 쌓고 싶다는 것,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것들은 요즘과 같은 시대에 누구나 꿈꾸는 희망들이다. 그녀가 앞서 나간 것은 꿈만 꾸는 것에서 벗어나 기회를 찾아나섰고, 실수를 포함한 대담한 행동을 통해 '희미한 기회'를 '뚜렷한 기회'로 만들어 갔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도 '회피'와 '생각'만 하지 말고 나만의 방식으로 한 번 날아 보자. (추천의 글: 김호)




『나폴레온 힐 성공의 열쇠』
나폴레온 힐 지음 | 정옥희 옮김 | 비즈니스맵 | 13,000원

이 책은 힐의 성공학의 출발점이면서도 비교적 덜 알려져 있던 초기작들의 모음집이다.

앤드루 카네기, 헨리 포드, 토머스 에디슨, 존 록펠러,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등 각계각층에서 명성을 떨친 이들의 성공모델을 수집하고, 그 정수 중의 정수를 추출해 얻은 성공법칙을 담고 있다.


『나폴레온 힐 부의 비밀』
나폴레온 힐 지음 | 안종희 옮김 | 비즈니스맵 | 15,000원

나폴레온 힐은 성공의 원리와 동기부여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남긴 '성공학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성공학에 대하여 전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번에 나온 책은 힐의 성공철학을 집대성한 『Think And Grow Rich』는 전 세계에서 6천만 부 이상 팔린 책에 대한 한국판 번역서이다. 나폴레온 힐 재단이 초판의 내용에 각 장마다 최신 사례와 해설을 덧붙여 21세기의 독자들을 위해 새롭게 발간한 것이다.


『과정형 팀장이 되라』
브루스 털건 지음 | 임승호 옮김 | 세계사 | 12,000원

'과정형 팀장'이란, 중간관리자로서의 업무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자신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팀장을 말한다. 업무 상황에 딸느 적절한 분석을 통해 팀원들에게 업무를 상세하게 알리고 업무 단계별 대처 방안은 물론 결과 보고의 방식까지 관리하는 팀장이다. 또한 팀원 개개인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과정을 중시하는 팀장이다.





◈여행

 
『희망을 여행하라』 - 공정여행 가이드북
이매진피스 임영신, 이혜영 지음 | 소나무 | 16,000원

우리가 흔히 여행 가이드 북에서 볼 수 있는 유명 관광지나 맛있는 음식점, 기차 시간표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대신에 쪽을 넘길 때마다 히말라야 포터 아저씨 이야기나 호텔에서 청소하는 아줌마 이야기 등등 들어 있는 이 책은 공정여행 가이드 북이다. 공정여행이한 여행하는 이와 여행자를 맞이하는 이가 서로를 존중하고 성장하는 여행으로 소비가 아닌 만남과 관계의 여행으로 우리가 여행에서 쓰는 돈이 그 지역과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여행이다. 우리의 여행을 통해 숲이 지켜지고,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살아나는 여행. 이 새로운 여행의 세계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지.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 변종모의 먼 길 일 년
변종모 지음 | 달 | 13,000원

2년에 한 번씩 사표를 쓰고 일 년 동안 오로지 자기만의 세상을 만나고 돌아오던 저자가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일곱 번째 사표를 쓰고 비장한 각오로 집도 차도 가구도 다 처분하고 여행을 떠난다. 북미, 남미, 서남아시아를 거치며 발길 닿는 대로 다닌 여행의 기록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여행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 속의 또 다른 현실을 살아내는 일이기 때문에 떠나지 않고도 떠나는 일이라 자주 착각하며 현재의 삶도 여행이라 그는 생각한다. 그 여행의 기록엔 여행을 다니며 만난 모든 풍경을 거울삼아 자신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 관계와 인연에 대한 사유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 글들이 들어 있다.







◈문학/평전

『언니들, 집을 나가다』 - 가족 밖에서 꿈꾸는 새로운 삶 스물여덟 가지
언니네트워크 엮음 | 에쎄 | 12,000원

자신만의 공간을 소유하고 자유롭게 사회생활을 누리고 싶어 하는 20~30대 여성의 홀로서기라든지 시부모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 나쁜 며느리의 생존기와 같은, 전통적인 가족관계와 젊은 세대의 의식 변화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실린 이 책은 등장인물의 무엇보다도 가장 절박한 생활적 필요성 속에서 그들의 삶을 살아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비혼이라는 것이 무슨 대단한 사회운동이거나 반항심리이거나 과도기적 현상이 아니라, 그야말로 ‘생활의 발견’이며 지속적으로 확장되어갈 유력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고산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11,000원

언제나 열정적인 작품활동으로 독자들을 만나온 작가가 계간지 『문학동네』2008년 가을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연재했던 글을 묶어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가장 정확한 실측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다수의 지도와 전국지리지를 편찬한 고산자 김정호의 생애를 그린 작품입니다.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My Guantanamo Diary (2008)
마비쉬 룩사나 칸 지음 | 이원 옮김 | 바오밥 | 12,000원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적인 일들에 대해 알게 된 저자가 관타나모의 아프카니스탄 수감자들을 위한 통역봉사를 자원하며 관타나모에서 초기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은 개성 넘치는 수감자들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주변 상황들에 대한 묘사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관타나모 수용소의 전체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아라 새들아』
최성각 지음 | 산책자 | 12,000원

지난 20여 년간 작가로서, 환경 운동가로서, 그 둘이 하나된 ‘환경 작가’로서 글쓰기와 발언과 행동을 멈추지 않은 최성각의 새로운 산문집. 『날아라 새들아』는 수년 전부터 서울 마포와 춘천 퇴골의 풀꽃평화연구소를 오가며 글을 짓고 밭을 매며, 거위와 닭을 치며 뱀과 싸우고, 땔감을 모으고 몸으로 생각을 짓는 ‘하방(下方)’ 생활을 하는 작가의 삶과 성찰이 일군 작물이다.







◈청소년

『태풍 해안 작전』 -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조슈아 몰 지음 | 강미경 옮김 | 서해문집 | 11,900원

제1권 《레드 예리코 작전》에 이어 제2권 《태풍 해안 작전》에서도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다양한 삽화와 사진, 도표, 지도, 과학 지식,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가늠할 수 없는” 곁가지 설명들, 무엇보다 소설 속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적절히 배치한 아이디어는 독자로 하여금 더 이상 허구를 허구로서만 볼 수 없게 만든다.

2권에서는 “레드 예리코 작전” 이후 태풍에 만신창이가 된 원정호와 함께 악의 소굴인 화산섬을 탈출해야 하는 “태풍 해안 작전”이 시작되면서 레베카와 더그 남매는 굽힐 줄 모르는 투지와 남다른 배짱, 뛰어난 관찰력과 기지로 난관을 헤쳐나가며 두 비밀조직과 함께 무사히 섬을 탈출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주인공들』 - The Heroines
아일린 페이버릿 지음 |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12,000원

사춘기의 고뇌와 괴짜 철학이 만나 리얼리티가 녹아 있는 별난 판타지. 19세기 페미니즘 소설들을 유쾌하게 뒤튼 메타픽션입니다.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고 누구보다도 튀고 싶지만 특별할 것 하나 없고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춘기 소녀 페니. 어느 날 문득 마주치는 특별한 손님들을 통해 까칠하고 욕구 불만으로 폭발할 것 같은 페니는 점차 어마와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과 대면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문학으로 성장통을 극복하는 10대 소녀의 성장소설, 궁금하시죠?^^







◈영유아/어린이



『자석 총각 끌리스』
임정진 지음 | 김준영 그림 | 해와나무 | 6,500원

동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아주 튼튼해서 멋진 나라, ‘철 나라’입니다. 제목에서 보여주듯 끌리스라는 총각은 용수철 머리카락에 갈비뼈가 철로 되어 있습니다. 거북이는 등이 철판, 양은 수세미 털을 가지고 있죠. 철 갈비뼈가 자석인 아이, 끌리스가 태어나면서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기가 엄마의 가슴을 끌어당기는 흐뭇한 일도 있지만 머리카락이나 면도기가 몸에 달라붙어 불편한 일도 많습니다. 상상만 해도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은 동화. 자, ‘철 나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어린이를 위한 햄릿』
로이스 버뎃 지음 | 강현주 옮김 | 갈대상자(찰리북) | 9,000원

이 책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스트레트포트 시에 있는 햄릿 공립학교의 교사인 로이스 버뎃이 30여 년간 학생들과 함께 셰익스피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작업을 한 결과물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서거한 지 4백년이 지난 지금, 그의 작품은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요? 하지만 그 시대나 지금이나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인간상들은 똑같이 존재하고 있기에 전 세계에서 단 하루도 그의 작품이 공연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 일겁니다.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만들어졌고, 초등학생들의 솔직함과 진지함, 창의성을 읽을 수 있으며, 영한 대역으로 햄릿의 명대사 명문장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집 구석구석 숨은 과학을 찾아라』- 수돗물, 도시가스, 전기, 전화, 이메일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토토 과학상자 17
오윤정 글 | 민은정 그림 | 토토북 | 9,000원

우리는 물 없이 살 수 없어요. 밥은 하루 이틀 굶어도 살 수 있지만, 물은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이틀 이상 지난다면 생명이 위태롭게 됩니다. 꼭지만 누르면 편하게 콸콸 쏟아지는 물이 어떤 원리와 과정을 통해 집으로 들어올까요? 이런 궁금증을 이 책은 풀어줍니다. 집 안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의 세계, 얼른 들어가 볼까요?


『한반도의 공룡 2』- 점박이의 홀로서기
EBS, Olive Studio 지음 | 킨더랜드(킨더주니어) | 9,800원

앞서 출간된 『점박이의 탄생』편은 TV 다큐멘터리만큼 실감나는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점박이의 홀로서기』편은 1권에서 장난꾸러기 점박이네 가족이 정든 둥지를 떠난 후 일어난 일들과 점박이가 시련을 극복하여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한반도에 살았던 여러 공룡의 생태나 습성에 대한 정보가 그대로 녹아 있어 그림을 보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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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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