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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비밀  ★★★★★   - 분야 : 설득의 심리학, 성공학
EBS 제작팀 엮음 | 쿠폰북

EBS 다큐프라임에서 진행한 시추에이션 다큐멘터리 <16인의 성공 도전, 설득의 비밀>을 책으로 엮었다. 주제는 '설득'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험하기 위해 교사, 취업준비생, 영업사원, 사회 초년생 등 다양한 구성을 가진 16명의 최종 도전자를 선발했다.

상황에 따른 설득의 실패, 전문가들의 교육, 다시 실전 투입이라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참가들은 설득에 어떤 심리적 메커니즘이 숨겨 있으며, 설득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가를 깨달아간다.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   - 분야 : 경제 일반, 머피의 법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이 책은 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법칙들을 100가지로 정리하였다. 사전식으로 법칙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법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한 사건과 이야기를 추가하여 실용교양서로 읽을 수 있다.

큰 사건 전에는 작은 징조들이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 주식에서 자주 인용되는 피보나치 수열 등 세상을 움직인 100가지 법칙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읽는 재미와 의미 모두를 얻을 수 있다.

 

진화경제학 ★★★★   - 분야 : 경제 이야기, 진화론

마이클 셔머 지음 | 박종성 옮김 | 한국경제신문

 

요즘처럼 경제학의 신용이 땅에 떨어진 적은 없다. 혼란스러운 시장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을 적용해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분석 도구로써 진화론을 큰 틀로 채택한 것이 진화경제학이다. 돌연변이와 적자생존 그리고 자연선택과 같은 진화의 메커니즘이 인간의 비합리성과 시장의 비효율성을 잘 설명해주는 도구라는 것이다.

 

 


처칠 스타일로 승부하라   ★★★   - 분야 : 경영 전략
헬게 헤세 지음 | 박종대 옮김 | 북스코프

 

"절대 굴하지 말라 Never Give Up!"를 외치며 수많은 좌절과 패배를 극복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리더 중 하나이자 당대 최고의 연설가였던 처칠. 이 책은 20세기 역사의 중심에서 활약한 윈스턴 처칠의 삶을 바탕으로 수많은 위기와 패배를 겪으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절망 속에서 희망을 캐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리더의 자기경영 전략이 무엇인지 살피고 있다.


재테크 선수촌               

서기수 지음 | 링거스그룹

 

저자는 재테크의 성공비결을 "체력"에서 찾는다. 위기의 상황에서 투자를 하려면 체력이 받침이 되야한다는 이야기다. 체력은 생존력, 열정력, 배짱 담력, 정보력, 실행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전의 재태크와 달리 코스별 워크샵 형태를 취하고 있어 하나씩 배워나가는 재미를 가미하고 있다.


VIP 마케팅 불변의 법칙
이성동 지음 | 호이테북스

 

VIP 마케팅 하면 부유층을 대상으로 명품을 팔거나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쯤으로 대개가 생각한다. 하지만 VIP 마케팅에서 기업이나 마케터에게 제공하는 재무적 가치, 즉 매출과 수익의 기여도에 따라 VIP 고객은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기업은 VIP 고객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VIP 마케팅을 새롭게 정의해야만 한다.


또한 VIP 고객은 무조건 비싸고 명품이라고 해서, 고품격의 서비스라고 해서 구매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VIP 고객은 무슨 근거를 기준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일까? 이 책 『VIP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서는 VIP 마케팅의 핵심을 "명품이 아니라 가치를 파는 데 있다"고 말한다. 즉 VIP 고객은 자신이 인식하는 가치가 충족되었는지를 판단한 후에 선택하고 구매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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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09.08.21 19:07
◈영유아/어린이

 
『거꾸로 목사님』
로알드 달 지음 | 장미란 옮김 | 열린어린이 | 8,500원

로알드 달이 난독증 협회를 위해 쓴 작품으로, 황당한 상황 설정이 빚어내는 웃음과 말놀이의 재미 속에서 한 사람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본이 되는 ‘읽기’와 ‘독서’에 대한 로알드 달의 진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짧지만 기발함과 유머, 사람을 향한 따뜻한 애정,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고루 어우러져, 로알드 달 특유의 톡 쏘는 개운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것』
스테판 세르방 글 | 세실 봉봉 그림 | 김경태 옮김 | 키득키득 | 9,500원

호기심으로 들렀다가, 상상력으로 읽고, 웃음으로 끝맺는 책!
도대체 이 무책임한 제목은 뭘까? '그것'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 뜬금없는 제목처럼, 첫 장을 펼치면 커다란 나무에 뜬금없이 천 조각 하나가 걸려있다. 바로 이 천 조각이 문제의 '그것'이다.
제각각 질감이 다른 다양한 천들을 오리고 꿰매고 이어 붙여 만들어진 일러스트는 재미있고 기발하다.
동물들이 서로 그것을 자기답게 이름을 붙여가며 모자로, 치마로, 목도리로, 이불로 써보지만 그것은 호수에서 나온 발가벗은 꼬마 하나가 마지막에 '그것'의 정체를 밝힌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배꼽 잡고 웃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의 반응은 "우웩!"







『낱말 공장 나라』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세용출판 | 12,000원

말을 하기 위해선 돈을 주고 낱말을 사야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년 필레아스는 낱말을 살 돈이 없어 곤충망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낱말을 붙잡았다. 그가 손에 넣은 단어는 체리, 먼지, 의자였다. 필레아스는 이웃집 소녀 시벨을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소중하게 간직했던 세 낱말로 마음 속 사랑을 노래하듯이 말했다.
사랑은 인간의 말을 초월한 또 하나의 언어이다. 사랑의 언어를 통해, 필레아스와 시벨은 고요한 행복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풍부한 상상력과 시적인 감수성, 그리고 갈색과 붉은 색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바다야, 놀자!』
제랄딘 콜레 글 | 롤랑 가리그 그림 | 김경태 옮김 | 키득키득 | 95,000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관찰 놀이 그림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두 아이들이 무얼 하는지 찾아보는 재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사건들이 책속을 빼곡히 메운다.
사람들의 표정 하나, 움직임 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묘사한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림 속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수백 가지 이야기들을 만드는 재미를 느껴보자.








『괴물이 똑똑!』
오테 크라우제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95,000원

괴물이 우리 집에 찾아왔어요! 괴물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언제나 호기심과 흥미를 주는 대상입니다.
엄마가 잠깐 볼일을 보거 나가며 태오에게 아무한테나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합니다. 태오는 누구든 문을 절대 열어 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누군가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과연 누가 찾아왔을까요?
찾아온 것은 다름 아닌 괴물이었습니다. 괴물은 태오와 재미있게 놀자고 문을 열어 달라고 조릅니다. 이때부터 아이의 상상이 시작됩니다.
태오에게 찾아온 것은 과연 무서운 괴물이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워보세요!








『엄마 얼굴』
고은설 글 | 심문선 그림 | 청개구리 | 10,000원

<엄마 얼굴>은 올챙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주는 성장 그림책이다.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엄마는 소중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엄마의 보호 속에 자라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없거나 함께 살 수 없는 현실적 문제로 인해 엄마가 키우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엄마가 자신의 곁에 없더라도 어딘가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만으로도 어린 생명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메시지는 그동안 엄마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여러 권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라는 존재를 새롭게 해석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꿈꾸는 도자기』
김평 글 | 이광익 그림 | 책 읽는 곰 | 9,500원

두리는 3대가 함께 사는 도자기 공방입니다.
아빠는 흙은 반죽하고, 할아버지는 반죽한 흙으로 도자기를 빚고, 엄마는 도자기에 무늬를 새기고, 삼촌은 잿물을 입히고, 모두 도자기를 만드느라 바쁩니다.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다고 잔뜩 심통이 난 두리에게 다가온 아이가 있습니다. 두리는 영문도 모른 채 초록빛 아이와 술래잡기를 벌이게 됩니다. 너도 나도 두리에게 같이 놀자고 말을 거는 건 하나 같이 멋진 모습을 뽐내는 도자기 친구들.
방학이나 주말에만 우르르 몰려와 힐끗 쳐다보고 휙휙 지나쳐 버리는 친구들이니 얼마나 심심했을까요?
지나쳤던 도자기 속 그림들과 친구가 되어보세요.







 
『12톨 마음씨앗』
황미용 글 | 이경희, 황기홍 그림 | 바다어린이 | 10,000원

이 책은 어린이 교육전문가인 저자가 아이들에게 꼭 심어 주고픈 가치 12가지를 엄선하게 엮었습니다. 재미있는 방법들로 '가치'의 개념을 알려줌은 물론, 어린이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소재와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코너들을 따라하다 보면 '가치'가 추상적인 책 속 이야기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실천해 볼 수 있는 일들이란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조국의 별, 최용덕』
이윤식 지음 | 유성호 그림 | 비씨스쿨 | 10,000원

'위대한 대한민국 인물 시리즈'는 아직도 친일문제를 청산하지 못한 사이 사이비 애국자와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이 땅에서 조국의 자유와 인류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발굴해 올바른 인간상을 일깨우는 자리입니다.
평생 묵묵히 조국을 실천한 사람 가운데 한 분이 바로 최용덕 장군입니다. 그에게 조국의 광복과 번영은 삶이며, 희망이며, 사랑의 실천이었습니다. 평생 청렴결백하게 조국의 광복을 위해 중국군 장교로, 무장독립투사로, 그리고 대한민국의 푸른 하늘을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자주국방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한 평생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미래는 최용덕 장군과 같은 숭고한 나라사랑의 밑거름이 되어 되살아나는 것이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조국 사랑을 실천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루 10분 초등 셈하기 1,2』
대치 두뇌로연구소 소장 박향예 글 | 토리 그림 | 서울문화사 | 20,000

아무리 수학을 강조하고, 공부를 시켜도 아이들은 수학을 싫어한다.
이 책의 저자 박향예는 놀라운 '두뇌로셈'으로 아이들의 수학 풀이 방식을 바꿨다. 이는 이미 전국의 초등학교나 교육문화센터, 학원 등의 강의를 돌며 저자가 일궈낸 성과다.
저자는 수학도 여느 학문과 마찬가지로 '창의성'이 관건이라고 이야기한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위한 '마법 같은' 수학 공부법, 하루 10분이면 수학성적이 쑥쑥!







◈청소년

『진짜과학 vs 가짜과학』
툴리오 레제 지음 | 김현주 옮김 | 아이필드 | 15,000원

이 책은 올해 78세 된 이탈리아의 유명한 과학자가 청소년들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과학에세이이다.

전체는 세 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마당인 프롤로그에서는 이 글을 쓰는 의미 및 예술과 과학에 관한 사색, 선천적인 지병을 안고 과학 연구에 힘을 쓴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 등을 담았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2000년대 과학이 나아갈 방향을 논하면서 각 부분의 과학, 예컨대 물리학, 생물학, 우주학 등을 살펴보고 중세 이후 갈등을 겪어온 종교와 과학의 최근 화해 경향을 설명한다. 세 번째 마당에서는 ‘과학, 환경, 사회’라는 제목으로 각종 과학 정책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가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당이 과학에 대한 태도와 지식을 소개한 글이라면 세 번째 마당의 글은 정치와 과학의 상호 작용에 대해 서술했다. 즉, 우리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의 영역에서 현재 이루어지는 이탈리아 과학정책을 꼬집고 있다.





『과학, 일시정지』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 양철북 | 11,000원

나노 기술, 유비쿼터스, 유전자 조작, 지속 가능 에너지, 탄소 배출권 거래 등 현대 과학의 핵심이 되는 11가지 주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다룬다. 우선 각 장마다 우화, 콩트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유전자 조작 종자를 판매하는 회사에 맞서 싸우는 농부 이야기, 국제 기후변화 회의 모습을 패러디 한 금수회의록, 나노 로봇을 둘러싼 음모가 펼쳐지는 연구실 이야기 등을 읽다보면 현대 과학을 둘러싼 문제와 쟁점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 이후에 펼쳐지는 과학 선생들의 설명은 깊고 풍부하다. 논리 구조만을 강조하는 과학 논술 책과는 달리,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꿈꾸는 천재』
황상규 지음 | 스마트주니어 | 10,000원

수많은 천재들은 자신이 아프게 깨달은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행동철학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천재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가능한 한 모든 곳에서 구했다.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깨우는 법, 끼 있는 일을 찾는 법,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과 솜씨 있는 지혜를 얻는 법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땅속에 묻힌 형제』
로버트 스윈델스 지음 | 원지인 옮김 | 책과콩나무 | 11,000원

핵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 세계에 핵전쟁이 터진다. 영국의 소도시에서 살아가던 소년 대니는 핵폭발의 지옥 속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기다리는 구호는 오지 않고, 시민을 보호해야 할 관리와 군인들은 오히려 시민들을 착취한다. 작가인 로버트 스윈델스는 독자를 위한 배려 따위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작품의 주된 독자가 성인이 아니라 청소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충격적이다. 죽음과 폭력을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해서가 아니다. 그런 면은 별로 두드러지지 않음에도 이 작품은 충격적이다. 핵전쟁 이후의 무너져 내려가는 삶과 인간성을 간결하게 때로는 잔인할 만큼 솔직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문학

『에프라시압 이야기』
이흐산 옥타이 아나르 지음 | 이난아 옮김 | 문학동네 | 11,000원

이전에 발표된 『안개 낀 대륙의 아틀라스』에서 17세기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현실과 꿈, 환상과 지식을 좇는 이들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렸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풍부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목숨 빚을 받으러 온 죽음과 목숨 빚을 갚아야 하는 노인의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이야기 한 편당 한 시간씩 목숨을 연장해주겠다는 죽음의 제안으로 이야기 게임을 하게 된 그들은 길을 가면서 섬뜩하고 엄숙하고, 가슴 아프고 애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들려주는 이야기 모두 우리 인간의 삶과 필연적으로 맞닿아 있는 주제들이다. 형식적으로 『데카메론』과 『천일야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작가는 거기에 머물지 않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한순간에 허물어뜨리는 보르헤스 식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로까지 나아간다.





 
『피오니』
펄벅 지음 | 이지오 옮김 | 길산 | 13,500원

중국에 이민 온 한 유대인 가정에 팔려간 어린 중국 소녀 피오니의 삶과 사랑을 다른 이야기다. 펄 벅 특유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물씬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중국의 전통문화와 유대 문화 사이의 갈등을 주인공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조율시켜 나가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유대문화와 중국문화의 충돌이다. 주인공 피오니는 이 문화적인 충돌을 사려 깊은 이해와 심원한 지혜를 동원해 해결해 나간다. 중국인이지만 어느 문화에도 중점을 두지 않고 이국의 땅에서 유대만족의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X형 남자친구』
노희준 지음 | 문학동네 | 10,000원

모두 여덞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이 소설집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병폐들을 보여준다. 가정폭력, 스토킹, 몰래카메라, 강남 팔학군 등 우리가 항상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문제적 현상들을 코믹한 인물과 상황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 무심한 척 풀어놓는다. 마치 게임이라도 하는 듯, 아무리 심각한 문제도 특유의 블랙유머로 천연덕스럽게 능칠 뿐이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이 실려 있고 작가 노희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내추럴 셀렉션』
데이브 프리드먼 지음 | 김윤택, 김유진 옮김 | 지성사 | 17,800원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해 새로운 종이 기원한다는 자연선택설의 주장을 바탕으로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한 바다 괴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먹이사슬 중에서도 가장 윗부분에 자리한 포식자동물의 진화가 괴물을 탄생시켜 인간을 공격한다는 이 소설은 인간의 눈을 피해 깊은 바다에서 진화하여 육지로 올라온 변종 악마이다. 환경에 적응한 우월한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자연선택은 또 다른 악마를 탄생시킨 것이다. 인가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새로운 포식자와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교전이 생생히 살아 있는 책은 괴물은 실제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진화가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폴링엔젤』
윌리엄 요르츠버그 지음 | 최필원 옮김 | 문학동네 | 12,000원

1980년대 충격적인 결말과 미키 루크와 로버트 드니로의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던 <엔젤 하트>의 원작이다. 하드보일드 탐정물과 오컬트 호러를 결합한 장르소설. 공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은 이 작품을 두고 “레이먼드 챈들러가 『엑소시스트』를 썼다고 생각해보라.”고 했다. 사립탐정 해리 엔젤이 실종된 재즈가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신랄하고 냉정한 탐정소설의 면모를 처음엔 보이다가 끔찍한 연쇄살인과 비밀스러운 부두교 의식을 거치면서 점차 초현실적인 지옥도로 바뀌어간다. 작가는 이런 기묘한 내러티브에 자신이 정서적으로 깊이 천착하는 이른바 1950년대의 ‘비열한 거리’ 뉴욕의 구석구석과 그곳에 새겨진 역사적 사건들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장르문학의 모던클래식이라 할 수 있으며 영화 <엔젤 하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제작되고 있단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1,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은이) | 변용란 (옮긴이) | 살림 | 각 9,000원

시간여행이라기보다는 '시간 여행 유전자(time-traveling gene)'라는 희귀한 병을 가진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그렸고 애절한 로맨스는 덤이었다. 헨리는 겨우 다섯 살의 나이에 시간여행을 경험하고 자신이 시간 여행 유전자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시간여행을 할 때마다 알몸이 되는 헨리는 그런 상황 때문에 소매치기, 도둑질, 주택 침입은 물론이고 때로는 폭력도 일삼는다. 경찰에 쫓기고 예측불허의 위험에 처하기도 하지만 운명적 사랑인 클레어를 만나 위안을 삼기도 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디로 사라질 줄 모르는 시간 여행자에게 사랑이라니! 하지만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헨리와 클레어에겐 상관없다. 시간의 차이 따윈 그들에게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에겐 항상 바로 지금, 현재이기 때문이다. SF따윈 지루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나 그렇고 그런 진부한 사랑에 질렸다면 클레어와 헨리의 길고 긴 사랑에 동행하여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김수정 지음 | 달 | 13,000원

“대화를 통해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와 관용을 정착시키는 게 리빙 라이브러리의 목적”이라고 ‘리빙 라이브러리’를 창안한 덴마크 출신 비폭력 운동가 로니 애버겔은 말한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책이 아닌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말한다. 작년 5월 런던에서 열린 이 행사는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프로그램으로 2000년 시작돼 2005년부터는 사회단체의 재정지원을 받는 본격적인 사회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영국 뿐 아니라 독일 덴마크 터키 등 12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미국에서도 대학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곳을 찾아가 직접 책(사람)을 빌려 독서를 한 후 정리를 한 글들을 모았다. 트랜스젠더, 휴머니스트, 채식주의자, 싱글맘 등 저자가 읽은 책들을 통해 우리는 소수자 혹은 편견으로 바라보던 책(사람)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국의 문화까지 덤으로 알게 된다. 또한 그들을 통해 우리의 얄팍한 편견도 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잔치국수』
청학 울리싸만코 지음 | 신예원 그림 | 잔치국수 | 8,500원

명상가 '청학 울리싸만코'의 명상 에세이집으로, 사랑과 명상 그리고 깨달음 등을 주제로 한 시와 수필을 선별해 모았고, 수련을 하는 이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인문/사회

 

『비정규직 없는 세상』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지음 | 메이데이 | 14,000원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지난 10년 운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위한 선언을 담았다. 유연 안정성 논리를 비판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의 비정규직 양상 속에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분석하고, 그 전략적 함의를 밝힌다.






『테라, 마레드-공존을 위한 먹을거리 혁명』
반다나 십, 마이클 폴란,찰스 윈저 외 3명 지음 | 송민경 옮김 | 다른 | 13,000원

세계화라는 미명 아래 종의 다양성, 전통 문화와 전통 지식이 말살되는 것은 물론 거대 자본에 의해 소농들과 지역경제가 파탄을 맞고 있는 현실에 맞서 농촌에서 쫓겨나기를 거부하고 끝까지 이 땅에서 살아남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의 식량 공동체들과 손을 잡고 전 세계적으로 입맛이 일원화되는 것을 거부하고 지역적 특성과 전통을 살린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함께 건설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 운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간격을 없애고 우리에게 함께 공동 생산자가 되자고 말했다. 왜냐하면 소비자와 소규모 생산자와의 관계는 계속 지속될 수 있고, 서로에게 공정하며, 건강한 식량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라 마드레는 독성 없는 유기 농산물을 원하며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거부함으로써 소농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인이 건강과 식품정보에 대한 권리를 되찾기를 원한다.





◈경제/경영

『스노볼 1, 2』
앨리스 슈뢰더 지음 |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38,000원 / 35,000원

세계 최고의 부자가 ‘현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 시대 가장 흥미진진한 인물, 워런 버핏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상세하게 추적한 역작이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워런 버핏의 편집증적인, 또는 모순적인 면모들을 가감 없이 보면서 오히려 그를 더 경외하고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어떤 부자나 권력자도 이처럼 자신을 남김없이 공개하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얻기란 더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일본의 상도』
홍하상 지음 | 창해 | 18,000원

오늘날의 일본이 있게 한 구체적인 일본의 상도와 일본 상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상인으로, 그들이 뿌리 내린 지역에 따라 5대 상인을 들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걸쳐 정책적으로 육성된 상인이 오사카 상인이라면, 천 년간 일본의 수도라는 자부심과 역사적 전통으로 상도를 이룬 교토 상인이 있다. 또한 상인들 스스로 모기장 행상으로 시작하여 일본 곳곳,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여 합자, 회계, 마케팅, 유통에서 뛰어난 상재를 보여주는 오미 상인이 있고, 질 좋은 목재 생산지로서 일찍이 기계와 공업 분야에서 발군을 실력을 보여준 나고야 상인이 있다. 끝으로 오늘날까지 줄곧 일본의 수도로서 서구 근대문물의 최대 수혜자로 세계적인 명품의 천국을 일군 도쿄 긴자 상인이 있다.





 
『경영의 지혜』
마르셀 반 데르 엘스트 외 지음 | 비즈니스맵 | 13,000원

경영판단과 실행에 있어 경영 이론이나 모델에 대한 지식은 기업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본 틀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경영자를 포함한 각 구성원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기본적인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영 이론과 모델의 핵심은 얼마나 실용적인가 하는 것이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 가장 도움 되고 유용한 이론과 모델을 정리한 이 책은 각 경영 모델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특장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富를 부르는 인맥관리의 기술』
전도근 지음 | 좋은책만들기 | 12,000원

오늘날 보이지 않는 힘이 된 ‘인맥 맺기’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좋은 인맥을 통해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부와 성공을 가져다주는 인맥관리의 기술을 실천적인 이론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설명해 나가고 있다.









『패밀리 워즈』
그랜트 고든 / 젤 니콜슨 지음 | 위광삼 옮김 | 이재영 감수 | 재승출판 | 16,000원

‘가족 경영’하면 흔히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BM, 포드, 구치 등 대다수 세계 유명한 주요 기업들은 가족기업으로 출발했다. 세계 기업의 3분의 2가 가족회사로 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하며, 실제로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은 가족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즉, 가족기업들은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 중추이며, 국가의 부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 말고도 가족기업의 비밀스런 세계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가족기업을 이해하면 기업세계 속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 즉 무엇이 큰 기업을 작은 기업처럼 느끼게 만드는지, 혹은 경이로운 문화를 만드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풀 수 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비가족 기업들 역시 가족기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모든 기업들은 그들 조직의 모든 계층에 ‘가족정신(familiness)’이 필요하며, 좋은 자질들은 이용해야 하고, 최악의 상황은 피하며, 문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강점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실용/취미

『스타일 제주』
한혜진 글, 사진 | MAP | 12,000원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과 상세한 정보로 가득하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수면 위로 부표가 떠오르듯 제주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법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을 돌아보거나 최고급 스파를 받고 싶다는 이유로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제주 여행은 이전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리시한 여정으로 변한다.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면 돌아온 후의 기억도 달라지는 법. 일본식 라멘을 먹겠다는 이유만으로 홋카이도에 다녀왔다는 얘기가 그러하듯, 책의 안내를 따라 좋아하는 사진작가의 작품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왔다는 후일담은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을 나열하는 것보다 훨씬 새롭고 근사하게 들릴 것이다.





 
『내 안의 여행유전자』
이진주 글 | 가치창조 | 15,000원

오랫동안 떠남과 정착을 반복한 저자가 도쿄의 한복판, 태국의 뒷골목, 유럽의 맥주집, 남미의 빈민촌, 인도의 여인숙 등을 방랑하며 쓴 여행 노트를 책으로 엮었다. 여행유전자따라 지구 한 바퀴를 돈,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을 '싸돌아다닌' 그녀의 이야기다. 때로는 취재차, 때로는 휴식차, 때로는 모험차, 그녀는 세상을 유랑했다. 일정한 배열이 없이 마음껏 혼재되어 있는 저자의 여행유전자. 얽히고설킨 그녀의 여행유전자는, 그녀를 살게 하는 힘이다.





『요트 뱃길지도를 그리다』
윤태근 글 | 일빛 | 15,000원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월까지 90일간 ‘3월’과 ‘행진’이란 뜻을 가진 ‘마치호’를 타고 남해, 서해, 동해안의 여러 섬을 항해한 항해 일지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하여 유난히 조류의 변화가 심한 서해를 향해 나아간다. 서해의 끝단인 백령도에 입도하려고 했으나 군사적인 문제로 입도를 거부당하고, 다시 남하하여 남쪽 끝인 제주도와 마라도를 돌아 부산으로 돌아온다. 부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아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항해를 다시 떠난다. 부자들만의 레포츠라는 인식을 바로잡아주고 요트 항해를 통해 우리나라의 어느 섬, 어느 해안을 요트로 접근할 수 있는지 파악해 요트 애호가들에게 정보를 주겠다는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항해일지다. 대동여지도에 맞먹는 한국의 요트 뱃길 지도인 ‘대동여해도’를 만들겠다는 그의 바람은 현실이 되었고, 그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기의 여행』
이경숙 지음 | 구름 | 17,000원

현대물리학의 연구성과 속에서 기와 음양오행을 발견하려는 탐구의 과정이 실려 있고, 그 결과 발견한 물리학적 발견물로서의 기를 설명한다. “구름의 여행 시리즈” 제1권인 <마음의 여행>이 “과학으로 설명한 불교”였다면 제2권인 <기의 여행>은 “물리학으로 설명한 기와 음양오행”이라 할 수 있다. 기의 실체를 현대물리학의 최종적인 결론에 가까운 “끈이론”과 결부시켜 파악하고 있다.








 
『자연을 담은 맛있는 밥상』
최지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13,500원

하루가 멀다 하고 수입산 먹을거리로 인한 파동, 음식에 넣어서는 안 될 각종 첨가물로 인한 피해, 환경호르몬 문제 등이 터지고 있다. 무엇 하나 맘 놓고 선뜻 사먹기 겁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어쩌다 보약 한 첩 챙겨먹는 것보다, 매일 먹는 밥상을 건강하게 차려내는 것이 가족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자연이 키워낸 제철 재료를 우선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음식을 차려 내는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다.





 
『바로 써먹는 3분 영어-미드표현 편』
이충훈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10,000원

미드 속 네이티브들이 입에 달고 사는 필수 표현만을 모은 알짜배기 생활 영어 회화책. 매일 5개의 표현을 8주 동안 꾸준히 외우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Section 1에서는 미드 속 네이티브들이 입에 달고 사는 회화 필수 표현을, Section 2에서는 매 장면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요 동사를 이용한 표현을 다룬다. 드라마도 보고 영어회화 필수 표현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릭의 페인터 X』
드릭(황민철) 지음 | 길벗 | 22,000원

독특한 색채를 그리는 드릭 만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 노하우를 따라하면서 다양한 브러시 및 표현 기법과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설명한다. 또 이 책은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60만 네티즌이 먼저 인정한 화제의 작가 솜씨를 직접 따라하면서 배울 수 있다.





 
『AutoCAD 2009 무작정 따라하기 단기완성』
권현실 지음 | 길벗 | 18,000원

대한민국 캐드 정보의 중심 ''고캐드''의 인기 강사와 기계 및 건축, 토목 분야에 종사 중인 베타테스터가 엄선한 ''고농축 예제''는 도면을 쉽고 빠르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면을 작성하면서 오토캐드 2009의 새로운 기능과 주요 명령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저자가 제안하는 학습 계획표에 따라 공부하다 보면 단기간에 중급 사용자로 도약할 수 있다. 또한 ''고농축 예제''를 모두 따라해 봤다면 ''혼자서 만들어 봐요''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한 후 저자 동영상 강의로 정답을 꼭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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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8.14 12:02

◈영유아/어린이

 
『학교는 왜 가야 돼?』- 나의 첫 철학그림책 1
브리지트 라베 지음 | 에릭 가스테 그림 |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 8,000원

회사에서 지쳐 돌아 온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을 내뱉자, 주인공 마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도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는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자상하게 설명하지만, 정작 마로는 왜 그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의 새 필로와 질문에 대답하면서, 마로는 스스로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아이와 철학하기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앎‘고 학교의 역할을 짚어 본다. 학교는 지식을 축적하는 곳일 뿐 아니라, 관계에 대한 앎 즉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곳임을 생각해 본다.





 
『규칙은 꼭 지켜야 돼?』-나의 첫 철학그림책 2
브리지트 라베 지음 | 에릭 가스테 그림 |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 8,000원

아빠의 차를 타고 산길을 달리던 마로는, 경찰도 없는데 왜 아빠가 제한속도를 지키는지 모른다. 보는 사람도 없고, 벌주는 사람도 없는데 왜 규칙을 지키는 걸까? 마로의 엄마와 아빠의 친절한 설명이 마로의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의 새 팔로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마로는 스스로 규칙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 깨닫는다.
아이와 철학하기 코너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지키는 놀이 안의 규칙을 생각해 본다. 또한 강제가 아니라 스스로 규칙을 지키게끔 하는 ‘관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칭기즈 칸』
호르디 카브레 지음 | 아프리카 판로 그림 | 김영주 옮김 | 미래아이 | 10,000원

오랫동안 어둠 속에 감춰져 있던 몽골 인의 역사서 <몽골비사>를 바탕으로 한 내용에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버무려 칭기즈 칸의 생애를 재구성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오랫동안 서구인의 관점에서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침략자로 평가된 칭기즈 칸이라는 인물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정복자로 알려진 칭기즈 칸에 대한 진실과 모험의 여정을 그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자.





 
『지도로 배우는 우리나라 우리고장』- 서울.경기 편
정명숙⦁양대승 지음 | 유남영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9,800원

우리나라에 대한 지리적인 정보 습득과 함께 행정, 산업, 교통, 역사, 전설, 인물, 문화재, 전통 시장, 특산물, 볼거리 등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못 다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 보기 쉽게 분류된 지도와 각 지방의 볼거리 및 관광지를 담은 풍부한 사진 자료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사회, 역사, 지리 공부가 저절로 되는 우리나라 우리 고장 이야기이다.





 
『블랙홀을 향해 날아간 이카로스』
브라이언 지음 | 박병철 옮김 | 승산 | 12,000원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베스트셀러 『엘러건트 유니버스』의 저자이기도 한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이 아들에게 들려주었던 우주 이야기를 토대로 펴낸 우주 과학책이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블랙홀에 대한 시간과 중력의 관계를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펼친다.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나 평소 과학을 접할 일이 없었던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언젠가는 우리에게 일어날 이야기지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주고 과학에 대한 열정을 심어줄 만하다.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2』
박경수 지음 | 이우열 일러스트 | 뜨인돌 | 9,500원

1권에서 미스터리를 맛봤다면 2권에서는『스타워즈』를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 장대한 우주 스펙터클 모험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완결 편답게 액션뿐 아니라 흥미로운 지적 유희가 가득한 노빈손 시리즈 특유의 에듀테인먼트가 살아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화성대백과』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유익한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었다. 미래의 우주 과학도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내 이름은 미미』
소중애 글 | 장지선 그림 | 문원 | 8,500원

『내 이름은 미미』의 주인공 미미는 겉보기에는 어눌한 말투와 행동, 기우뚱 치켜떠야만 잘 보이는 눈, 어딜 봐도 '유사 자폐증'이지만 사실은 야무지고 굳센 '속똑똑이'다.
미미는 험난한 학교생활에 혼자 힘으로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고, 급식실을 알아내어 밥을 먹고, 학교 컵이 불결하다는 걸 알고 자기 컵을 갖고 다닙니다. 어찌 보면 조금 얄미울 정도의 슬기로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며 삶을 개척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미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더 큰 자폐증을 잔잔한 목소리로 따져 묻고 스스로 '행복한'우리에게 참된 행복과 사랑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해주는 책이다.
미미의 짝인 '착하고 똑똑한 아이' 수연이를 통해 외적인 면모와 '일등주의'에 집착하는 우리 현실을 단면을 엿볼 수도 있다.





 
『우리 엄마 팔아요』
바르바라 로제 글 | 케어스틴 그림 | 이옥용 옮김 | 담푸스 | 9,000원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은 '지금 있는 진짜 엄마'가 아닌 다른 엄마랑 살고 싶다는 발칙한 상상을 해봤을 겁니다.
『우리 엄마 팔아요』는 아이와 엄마 사이의 심리를 여자 아이 파울리네가 엄마를 팔고 새엄마로 바꾸러 다니는 모습을 통해 깜찍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동화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이 이야기는 어린 독자와 부모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정상에 오르기 3미터 전』-시공 청소년 문학-32
롤랜드 스미스 지음 | 김민석 옮김 | 시공사 | 9,000원

웃음과 눈물이 펑펑나는 빼어난 성장 소설이며 살아 숨쉬는 캐릭터, 현대 청소년들이 맛보기 힘든 모험 소설이며 삶을 ‘감동’으로 갈무리하는 작품이다. 한 소년이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주변사람들과 진정한 화해를 이루며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그려낸다. 또한 주인공인 피크의 눈으로 바라본 삶과 죽음, 가족과 사랑에 대한 고찰을 드러내기도 한다. 툭툭 던지는 농담, 유치한 듯해도 예리한 이죽거림과 알면서도 모른 척 딴청 피우는 능청스러움 등 억지로 구미지 않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기에 잔잔하지만 긴 여운이 남는 감동이 있다.





 
『왜 하지 말라는 거야?』
마르크 캉탱 지음 | 브뤼노 살라몬 그림 | 신성림 옮김 | 개마고원 | 10,000원

얼핏 보기에 사춘기의 청소년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몸의 성장’이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진정한 의미는 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독립이 최초로 시도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마음의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이 마음의 성장을 일궈내는 힘은 낯선 현실세계와의 부대낌을 통한 ‘사회적 성장’에서 나온다. 이 시리즈는 바로 이런 청소년기의 정신적?사회적 성장과 관련된 주제들을 철저히 청소년들의 일상에 기초해 풀어내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이 책은 ‘금지’의 의미를 묻는다.







 
『영어의 신 엄마가 만든다』
김지수 지음 | 서울문화사 | 12,800원

2007년 52:1, 2008년 23:1 경쟁률을 뚫고 청심국제중에 입학한 5명 아이들의 영어 공부 비법과 이 아이들을 순수국내파 영어 영재로 키워낸 엄마들의 특별한 10년 코칭법을 소개한다.







 
『1등처럼 공부하지 마!』
신수정 지음 | 늘봄 | 12,000원

대학입시 및 특목고 입시 개선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전형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평가를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하여 안내하는 책이다.

잠재적 능력과 자질, 공부습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5차원 공부 설계안, 수능과 내신 준비에 요긴한 시험 대응 전략, 잘못된 공부 습관을 교정하는 4개월 공부 개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문학

 
『책책책! 출판사 습격기』
조희경 지음 | 서해문집 | 9,500원

이 책에 소개된 출판사들은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출판사라 할 수 있겠다. 그런 신뢰를 만들기까지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노력과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다.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옳은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아야 했고, 삶과 책 그리고 우리 사회를 함께 놓고 생각했다. 또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그 흐름에 휩쓸리지 않도록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은 쉽게 안주하지도, 만족하지도 않는다. 그들이 출판을 하는 목표는 베스트셀러도, 연매출 1000억도 아니기 때문이다.





 
『요걸스 다이어리』-스무 살, 요맘 때 만나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
이미선 지음 | 이안북스 | 12,000원

이 책은 지금껏 20대 여성을 겨냥한 다이어트. 패션, 뷰티, 연애 등등 식상한 패턴에서 과감히 벗어나 현실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우리가 일상적으로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20대 여성을 보여준다. 예뻐지고 싶고, 연애하고 싶지만 돈은 없고 일상 팍팍한 20대, 그런 평범한 20대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눌 책이다.





 
『긴 노래, 짧은 시』
김정환 고형렬 김사인 하종오 엮음 | 창비 | 8,500원

약관의 나이게 시단에 나와 올해로 시력 40년이 되는 이시영 시인의 시선집이다. 이 시선집은 그의 등단 40주면을 축하하기 위해 가까운 후배 문인들인 김정화 고형렬 김사인 하종오 시인이 기획하고 엮은이로 참여했다. 한국 현대시사에서 이시영은 중요하면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그의 시세계를 한눈에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한다.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13,000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로 전 세계 1000만 독자를 매료시킨 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이다. 영국의 대시인 콜리지의 시구에 감춰진 인류 탄생의 비밀과 우령처럼 다가오는 인류의 파멸. 인류의 생존을 위해 더크 젠틀리의 기상천외한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로 전작에서 보여준 상상력 넘치는 유쾌한 유머를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다.





『다시 한 번 리플레이』
켄 그림우드 지음 |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12,000원

만약 인생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런 독특한 발상을 한 작가는 켄 그림우드이다.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제치고 세계판타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이자 세계최고의 SF판타지 작품목록에 언제나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는 소설이란다.
43살의 라디오방속국 뉴스디렉터인 제프 윈스턴은 1988년 어느 날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망한 다. 그 후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1963년 18살의 제프 윈스턴으로 다시 깨어난다. 이전의 삶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믿기지 않는 상황과 죽음의 충격에서 벗어난 후 수많은 선택이 기다리던 대학 신입생 시절로 다시 돌아온 제프는 이전에 선택하지 않은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게 되는데…. 책을 잡으면 놓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인생은 무엇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제프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10,000원

불을 이용하고 도구를 만들었던 시대와 일기단창으로 전장을 달리고 인류의 영역을 확장하던 시대, 연인의 창 아래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던 시대,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시대의 남성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몽둥이 하나 들고 매머드를 향해 덤벼들거나 레이디의 손수건을 부적처럼 가슴에 품고 다니거나 연애소설에 사로잡혀 목숨을 버리거나 모형 로봇을 열심히 수집하기도 하는 것 또한 그들이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얼음공주』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10,000원

아름다운 해변의 작은 어촌 피엘바카. 어느 추운 겨울 날 아침, 별장관리인 에일레르트는 별장 청소를 위해 들렀다가 화장실 욕조에서 손목을 그은 채 죽어 있는 한 여자를 발견한다. 살얼음이 낀 욕조 안에 마치 얼음공주처럼 누워 있는 그녀는 바로 집주인인 알렉산드라다. 그때 마침 근처를 산책 중이던 알렉산드라의 동창 에리카가 현장을 확인하게 되고 이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알렉산드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로 판명되고 사망 당시 임신 3개월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밝혀진다.

이 책의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는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유혈이 낭자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범죄 소설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 사건 자체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심리에 주목하며,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왜 그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섬세하면서도 강력하게 풀어낸다.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이는 스웨덴의 천재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의 『얼음공주』는 추리소설 마니아뿐만 아니라 ‘괜찮은 추리소설’을 찾아 헤매는 독자들에게 ‘숨어 있던 보물을 발견한’ 감동과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다.








◈인문/사회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
박순찬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13,900원

이 책은 MB 정권 출범 수개월 전(2007년 10월 30일)부터 출범 후 1년여의 시기(2009년 2월 25일)까지 민주주의를 ‘완벽히’ 역주행한 MB 정권 실정 만화 보고서다. MB 정권의 후안무치하리만큼 소통과 담쌓은 덕에 정치와 사회 문제에 무관심했던 국민들이 ‘삶’ 자체를 걱정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14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매일매일 벌어지는 정치사회 문제를 지난 십 수 년 간 예리한 감각으로 촌철살인을 날렸던 박순찬 화백이 결국 MB 정권 1년 만에 눈물과 분노를 머금은 국민들의 절규를 더 이상 바라만 볼 수 없어 그들의 만행을 정리하고 되새겨보기 위해 네컷 만화 해설과 구상 과정을 정리해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뉴라이트 사용후기』
한윤형 지음 | 개마고원 | 13,000원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 한윤형은 2002년 참여정부의 출범과 2004년 뉴라이트의 출범에 뒤이은 한국 근현대사 논쟁, 특히 웹상에서 벌어진 네티즌들 간의 격렬한 논쟁을 종횡무진 누비며 근현대사 역사전쟁의 ‘종군기자’ 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기본적으로 뉴라이트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서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피터 싱어 지음 |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12,000원

2008년 『죽음의 밥상』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실천적 글쓰기의 힘을 떨친 피터 싱어는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에서 윤리적 논증. 도발적인 사고실험. 생생한 통계와 수치. 자선 활동의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세계의 빈곤을 대하는 태도는 미흡할뿐더러 윤리적으로 부당함을 손뼉을 칠만큼 통쾌하게 고찰한다. 싱어는 기부가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고 가난한 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획기적이고 강력한 주장으로 당장이라도 기부단체의 계좌번호를 입력하게 만든다.







『후퇴하는 민주주의』
김규항, 김상봉, 김송이, 박노자, 서경식, 손낙구, 손석춘, 하종강 지음 | 철수와영희 | 10,000원

이 책은 손석춘, 김규항, 박노자, 손낙구, 김상봉, 김송이씨의 강연과 하종강, 서경식 교수의 대담까지 총 8명이 아우르는 강연과 대담을 묶었다. 대담과 강연록이란 형식을 통해 사회의 진보를 고민하는 30, 40대들에게 좀 더 쉽게 우리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손석춘과 김규항은 청산되지 않은 과거로 인해 우파에 의해 잃어버린 지난 50년과 신자유주의를 지향한 지난 10년의 세월이 만들어 온, 부조리한 사회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 전략』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 이수현, 최일붕 옮김 | 책갈피 | 9,000원

올해 초 프랑스에서 반자본주의신당(NPA)이 출범하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사실 반자본주의신당은 1999년 시애틀 시위 이후 반자본주의 운동(과 나중의 국제 반전 운동)의 성장을 바탕으로 진행된 좌파의 재구성, 특히 ‘급진 좌파’ 재결집의 최근 현상일 뿐이다. 그동안 이탈리아의 재건공산당, 독일의 디링케[좌파], 영국의 리스펙트(와 스코틀랜드 사회당), 포르투갈의 좌파블록, 덴마크의 적녹동맹, 그리스의 쉬나스피스모스 등 다양한 좌파 재결집체가 생겨나 성장과 쇠퇴를 경험했다. 따지고 보면, 2000년의 한국 민주노동당 창당도 급진 좌파 재결집이라는 국제적 맥락과 궤를 같이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시애틀 시위 이후의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바탕으로 역사적 경험과 교훈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진정한 좌파가 추구해야 할 전략과 전술, 강령, 활동 방식 등에 대해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자본주의의 대안과 사회주의 가치 논쟁』
마이클 앨버트 | 알렉스 캘리니코스 | 책갈피 | 5,500원

이 책은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책 ≪반자본주의 선언≫과 마이클 앨버트의 책 ≪파레콘 : 자본주의 이후, 인류의 삶≫ 출판을 계기로 2003년 12월 8일부터 25일까지 반자본주의 운동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인터넷에서 주고받은 논쟁 글을 번역한 것이다.
캘리니코스가 이야기하는 반자본주의의 가치는 정의^효율성^민주주의^지속가능성이고 앨버트가 주장하는 가치는 연대. 다양성. 평등. 자율관리다. 물론 이것은 “근본적으로 동일한 견해를 (약간) 다르게 개념 정리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정의와 보상의 논리를 둘러싼 견해 차이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또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와 볼셰비즘, 민주주의와 중앙집권주의, 국가자본주의와 조정자 계급, 참여 경제, 변혁 전략 등에 대해서도 때로는 현격한, 때로는 미묘한 견해 차이를 드러내며 열띤 논쟁을 펼친다.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
크리스 하먼 (지은이) | 이수현 (옮긴이) | 책갈피 | 5,900원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근간으로 스탈린의 희화화, 종속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레닌의 이론의 약점도 함께 논한다. 또한 고전적 제국주의 시대, 냉전 시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의 제국주의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파고든다. 특히 오늘날 ‘세계화’ 시대의 상식으로 통하는 주장들이 대체로 부정확하거나 과장돼 있음을 밝힌다.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
조너선 닐 지음 | 차승일 옮김 | 책갈피 | 5,000원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금의 문제를 풀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조너선 닐과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는 지난 30년의 아프가니스탄 역사를 돌아본다. 조너선 닐은 1970년대에 인류학자로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조사를 하며 아프가니스탄인들과 동고동락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그는 아프가니스탄인의 처지에서 본 전쟁의 현실을 드러낸다. 미국인 사회주의자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는 고통으로 점철된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미국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그의 글을 읽으면 오바마가 왜 아프가니스탄을 ‘재건’하려는지 알 수 있다.
영국 사회주의자 제프 브라운과 파키스탄 활동가 아심 잔은 파키스탄에 관해 썼다.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미국과 나토의 아프가니스탄 점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들은 파키스탄이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한 고리”라고 말한다.
이 네 명의 지은이는 이제껏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의 진실을 들려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인들의 평화와 안녕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한국 NGO의 사상과 실천』
김하영 지음 | 책갈피 | 6,900원

지은이가 지난 10년 동안 이러저러한 연대 운동 단체 안에서 NGO의 주장과 실천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한국 NGO에 대한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서다.

지은이는 “개혁주의가 위기인 동시에 여전히 강력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제의 위기가 낳은 공포와 환멸은 오히려 개혁주의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고, NGO가 그 수혜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NGO와 함께 운동을 건설하면서, 진정한 정의와 평등을 원한다면 NGO의 비전과 방식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레닌 평전 2』
토니 클리프 지음 |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1,000원

2000년에 작고한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토니 클리프(본명은 이가엘 글룩스타인)가 쓴 이 책은 레닌의 정치적 전기다. 특히, 1917년 2월에서 10월까지의 러시아 혁명 기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레닌의 모습은 옛 소련의 스탈린주의적 해석과도 다르고 최근 슬라보예 지젝이나 일부 자율주의자들이 새롭게 해석하는 레닌의 모습과도 다르다. 전자가 레닌을 당대 현실을 초월한 성인(聖人)처럼 묘사하고 그의 말과 글을 종교 경전이나 교리처럼 떠받든다면, 후자의 해석은 나름대로 색다르고 독특하지만 대부분 아전인수에 가까운 듯하다.

그와 달리 이 책은 러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사료와 문헌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의 깊게 분석한 바탕 위에서 1960년대 이후 이른바 아래로부터의 역사학 같은 사회사적 연구 성과도 흡수해서 레닌의 진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래서 레닌의 오류와 한계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도 그의 정치적 장점과 위대성을 인정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신의 미래』
필립 젠킨스 지음 | 김신권 최요한 옮김 | 도마의길 | 18,000원

원제 'The Next Christendom'의 초판은 기독교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증보판에서도 세계적인 종교시학자 젠킨스는 남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현저하게 확장된 기독교를 조명함과 동시에 9.11사태 이후 첨예화된 이슬람과 기독교 사이의 충돌과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USA 투데이 선정 올해의 베스트 도서
*전미도서관협회 북리스트 선정 올해의 10대 도서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회(ECPA) ‘기독교와 사회’ 부문 금메달 수상작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선정 복음주의 기독도서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은이) | 글항아리 | 19,800원

이 책은 조선 국왕의 일생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왕의 생활사와 생애의 주요한 특징을 드러내려고 한 시도다. 왕이 태어나는 장소, 교육의 절차, 왕비의 간택, 업무의 실상, 왕이 갖춰야 할 교양의 종류, 조선시대 제왕학의 변천, 왕이 사는 집 궁궐의 이모저모, 왕을 모신 궁중 여인들의 삶, 국왕의 건강을 책임진 식치, 왕실의 잔치와 궁 밖의 행차, 왕의 죽음과 왕실의 사당 종묘까지 역사학, 문학, 국악, 풍수지리학 등을 전공한 한국학 전문가들이 세밀하게 서술해나간다. 이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일반 대중과 역사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펴내는 <규장각 교양총서>의 제1권으로, 다양한 궁중 관련 유물의 도판자료를 활용하여 조선 국왕의 일생을 시각적으로 짜임새 있게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도 담고 있다.







◈경영/경제

 

『지금 내가 입고 있는 나라는?』
팀머맨 지음 | 김지애 옮김 | 원앤원북스 | 15,000원

세계화의 뒷이야기, 그리고 생각하는 경제활동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해 고민하는 르포기행문이다. 전 세계의 노동자 착취 공장에서 벌어지는 어두운 면을 밝혀주는 동시에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우리 옷을 만드는 남성과 여성, 특히 어린이 노동자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전달하고 있다.









 
『소프트 스킬』
페기 클라우스 지음 | 박범수 옮김 | 해냄 | 12,800원

1960년대 하버드, MIT, 와튼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들은 당장‘써먹을 수 있는’인력을 대학에서 길러내지 못한다는 사회적 비판이 일자 경영 전반에 필요한 전문 지식인‘하드 스킬(hard skill)’을 가르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전문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경영 환경에 직면하면서 자기 관리, 원만한 대인 관계,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과 팀워크 등‘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갖춘 직원들이 새 시대의 바람직한 인재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야기꾼』
짐 로허 지음 | 이주형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14,800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의 공동저자인 짐 로허 박사는 <이야기꾼>라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스토리를 조사하고, 이러한 스토리를 개선하여 개인적 삶을 변혁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로허 박사는 “스토리가 곧 우리의 삶이다.”라고 설파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 권력이나 희생에 관한 이야기, 한 시간, 하루 혹은 평생 지속되는 스토리를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 업무나 인간관계, 가족이나 건강에 관한 스토리도 있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회사 속의 남과 여 그 차이의 심리학』
마이클 거리안, 바버라 애니스 지음 | 조자현 옮김 | 지식노마드 | 15,000원

저자들은 협상, 회의, 커뮤니케이션, 갈등 해결, 코칭과 멘토링 등 5가지 영역에 걸쳐서 남녀의 뇌의 능력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남녀 인재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침과 그 과학적 근거, 사례를 얘기하고 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제 다시 시작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 원앤원북스 | 13,000원

이 책의 필진인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경제위기 속의 변화(CHANGE)를 통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지금 절실한 것은 ‘희망’이다. 세계 경제가 아직도 위기 국면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단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삼을 때 미래의 패권을 잡게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높은 지적 수준과 뛰어난 창의력, 뜨거운 열정을 지닌 우리 민족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머지않아 전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16배속 공부법』
모토야마 가쓰히로 지음 |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12,000원

반에서 중간도 안 되는 성적으로 1년 만에 16년 학과 공부를 해치워 당당히 도쿄대에 합격, 영어 한 마디 못하는 수준에서 1년 만에 하버드대에 합격, 1년 만에 한국어 능력 최상급을 취득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모토야마 가쓰히로이다. 그의 공부 비밀은 바로 공부를 16배의 속도로 해낼 수 있는 ‘16배속 공부법’이다.






 
『나를 차별화시키는 이미지의 힘』
장윤희 지음 | 원앤원북스 | 12,000원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그 실력을 제대로 드러낼 수 없다면 그 사람의 경쟁력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가지고 있는 것 못지않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이미지가 곧 힘이요 경쟁력인 세상이다. 국내 유일의 ‘설득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득의 도구로서 이미지가 가진 힘에 대해 조명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이미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자 되는 뇌구조』
나카기리 게이키 지음 | 유주현 역 | 이콘 | 10,000원

메릴린치일본증권에서 개인 부유층 대상 컨설턴트로 일하며 70억 엔 규모의 자산을 운용해온 저자 나카기리 게이키는, 이런 어리석음을 안타까워하며 회사원으로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주식회사에 투자를 해서 복리로 운용한다’는 것이다. 평범한 듯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법이다. 왜 주식의 가치가 오르며 왜 복리의 효과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는 점을 확실히 이해해야만 돈을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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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7.13 18:42




◈인문/사회

 
『그라민은행 이야기』
데이비드 본스타인 지음 | 김병순 옮김 | 갈라파고스 | 16,000원

이 책은 '가난한 사람들의 은행'인 그라민은행의 탄생, 설립 과정, 조직체계, 운영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다룬, 어느 성공한 사회적 기업에 관한 정직한 보고서이자, 그라민은행의 설립자인 무함마드 유누스와 그라민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라민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그라민은행의 안내서이다.





『효경한글역주』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6,000원

본서는 <논어한글역주.>(2008. 12.)에 뒤이은 동방고전한글역주대전의 제2차 성과물이다. 중국의 대표적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13경 중의 하나인 <효경.>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그 획기적인 성격은 한국인에 의한 고문효경(古文孝經)의 최초의 주석이라는 데 있다.

도올은 충화(忠化)되지 않은 효의 원형을 복원하면서, 유교의 효담론을, 불교의 효, 기독교의 효기독론, 동학의 생명사상, 원불교의 사은(四恩)사상, 슈바이쳐의 생명외경(Reverence for Life)사상, 천인상감(天人相感)의 에콜로지, 그리고 프로이드(Freud)·라캉(Lacan) 등 서양 현대철학의 제문제의 지평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생애의 발견』
김찬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13,000원

사라진 유년에서 비틀린 노년까지, 오늘의 한국이 품고 있는 15가지 얼굴을 만난다!
지금, 한국인은 과연 어떤 풍경 속에, 어떤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가?

더 이상 앞선 세대의 발자취가 후대를 위한 지도가 되어주지 못하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꼼꼼한 자료수집과 다양한 예화를 통해 보여준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수많은 연구들이 인용되었으며, 생의 어떤 순간에 읽으면 좋을 만한 글귀들도 담겼다. 살아 있는 이야기를 위해 현장에서 겪은 다년간의 경험들도 소개되었으며, 개인 블로그에서 각종 홈페이지, 신문 및 잡지 기사, 영화와 소설, 오랜 연구서적과 논문들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집된 이야기와 사례들은 오늘의 개인들이 겪는 삶의 순간을 더욱 세밀하게 독자의 눈앞에 펼쳐낸다.




『청와대 vs 백악관』
박찬수 지음 | 개마고원 | 13,000원

한겨레에서 청와대 출입기자와 미국 특파원으로 두 나라의 최고의 권력기관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쓴 평론이다.

이 책은, 두 나라 최고권력의 심장부가 각기 어떤 문화적 환경 아래 어떤 물리적 공간 속에서 어떤 화학적 작동방식을 일궈내는지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그 대조표에 드러나는 스물다섯 조각의 항목들이 최종적으로 그려내는 양국 권력 심장부의 몽타주는, 그간 우리의 막연한 이해나 짐작의 허와 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기회를 줄 것이다.




 
『모든 종교는 구라다』
송상호 지음 | 자리 | 12,000원

신과 사후세계라는 두 가지 비법(秘法)을 들고 끊임없이 인간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종교의 변천과 변신은 오직 ‘구라’를 통해서만 유지, 존속된다는 것이다.

상징 조작을 통한 세뇌, 권력화를 통한 공포, 비과학적 상상이 종교적 구라의 본질이다. 이를 통해 종교는 과학과의 분리를 이루고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며 21세기에도 여전히 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경제

『승자의 뇌구조』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 황상민 감수 | 갈매나무 | 13,000원

한스-게오르그 호이젤은 이 책에서 뇌의학의 최신 성과와 첨단 과학에 기초한 신개념의 성공학을 내놓았다.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모든 행동의 이유, 개인의 성공을 이끄는 자연법칙, 최강 브랜드의 비밀, 조직의 진정한 가치 등에 얽힌 모든 궁금증은 뇌, 바로 무의식을 조종하는 림빅(대뇌변연계)에서 풀 수 있다. 이는 단순하면서도 매우 지능적이며, 우리 개개인의 성공은 물론이고 팀과 기업 전체의 성공을 조종한다. 이 책은 이 림빅 프로그램이 성공과 리더십, 기업경영과 어떤 관계가 있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들려주고자 한다.





 
『영혼을 훔치는 강의의 기술』
김해원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13,000원

이 책은 연설, 강연, 프레젠테이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교감할 수 있는 올바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청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관련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 이야기를 통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감동을 주는 훌륭한 명강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오너 커뮤니케이션』
한휘 지음 | 이너북 | 11,000원

세상을 설득하려면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새로움을 모색하고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의 과정에서 겪을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일대일로 사람을 상대로 설득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대중을 설득할 때에도 생각하고, 파악하고, 행동해야 한다.
회사에서, 영업현장에서 그리고 세일즈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체계적으로 제시한 화술의 지침서이자 길잡이다.




 

『경험의 힘』
웨이지엔 리 지음 | 남은숙 옮김 | 봄풀출판 | 11,000원

흔하고 하찮은 일상이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선택의 기회란 늘 한번 뿐이고, 그것은 지극히 사소하고 하찮은 일상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일상을 소중히 해야 하는 이유는 그 별 볼일 없는 일상이 곧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어린이

『마법의 시간 첫 6년』
셀마 프레이버그 지음 | 박준헌 외 옮김 | 아침이슬 | 13,000원

아동정신분석학과 아동심리학이 등장한 이후 실제적인 양육 및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영유아 심리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최초의 책이다. 부모라면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갖가지 문제에 적잖이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 사례를 근거로 그러한 문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기본원리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법의 시간 첫 6년》은 출간되자마자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영유아의 아동 발달과 감성 변화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아 미국 소아연구협회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수십 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돼 아동발달, 유아심리, 육아 관련 서적에서 수없이 인용되는 영유아 심리분석의 고전이 되었다. 셀마 프레이버그는 소아정신분석학자로 오늘날의 영아 정신의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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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6.19 19:46

◈청소년

『태풍 해안 작전』> -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조슈아 몰 지음 | 강미경 옮김 | 서해문집 | 11,900원

제1권 《레드 예리코 작전》에 이어 제2권 《태풍 해안 작전》에서도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다양한 삽화와 사진, 도표, 지도, 과학 지식,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가늠할 수 없는” 곁가지 설명들, 무엇보다 소설 속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적절히 배치한 아이디어는 독자로 하여금 더 이상 허구를 허구로서만 볼 수 없게 만든다.

2권에서는 “레드 예리코 작전” 이후 태풍에 만신창이가 된 원정호와 함께 악의 소굴인 화산섬을 탈출해야 하는 “태풍 해안 작전”이 시작되면서 레베카와 더그 남매는 굽힐 줄 모르는 투지와 남다른 배짱, 뛰어난 관찰력과 기지로 난관을 헤쳐나가며 두 비밀조직과 함께 무사히 섬을 탈출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순간들』>
장주식 지음 | 문학동네 | 8,800원

일본판 성장소설이 아닌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우리네 진짜배기 청소년소설이란다.꽃남처럼 멋지거나 화려하지도 않지만 뒤틀린 사회구조 속에서 온몸으로 우직하게 맞설 줄 아는, 자신의 내면에서 자성과 불꽃처럼 솟구쳐 스스로 삶을 만들어 가는 주체적인 인물 성만을 통해 자신의 선택과 행동, 자신이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삶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인문/사회

『종교 전쟁』
김윤성, 신재식, 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2,000원

사이비 과학/사이비 종교 운동이 파고들 틈을 메울 수 있는 과학과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의 기록이다.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모르쇠하는 한국 교회의 보수성 속에서 진정한 신앙의 길을 모색하는 현직 목사이자 미래의 사제들을 교육하고 있는 신학자인 신재식 교수(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문화 이론으로 천주교와 개신교의 한국 전래 과정과 성, 취향, 계급, 인종 차별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 깊이 연구해 온 종교학자 김윤성 교수(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진화 생물학과 과학 철학을 공부하고 인문학과 자연 과학, 진화 생물학과 인지 과학의 통섭의 길을 찾고 있는 과학 철학자 장대익 교수(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가 함께 쓴 이 책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메우고 진정한 소통을 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주제들을 전면적으로, 아무런 감춤 없이, 그리고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 소통법』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12,000원

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하지 마라’는 발언이야말로 그의 진짜 유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그것이 그의 진정한 메시지”일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저자는 노무현 서거의 비극적 사태의 핵심을 '제2의 국민 사기극'에서 찾는다. 참여해서 바꾸려 하지 않고 방관한 채 정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저자는 과도한 힘이 부여된 정치와, 지지하는 정치인을 중심으로 편가르기가 일어나는 과도한 인물중심주의를 벗어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여나가자고 강조한다.





『부러진 화살』- 대한민국 사법부를 향해 석궁을 쏘다
서 형 지음 | 후마니타스 | 12,000원

이 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복합적 단면을 응축해서 보여 줄 수 있다고 믿는 젊은 여성 작가 서형의 첫 작품이다. 출판사에서 먼저 석궁 사건을 책으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판단해서 작가를 찾아 나섰는데, 의외로 쉽게 찾았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어에 “석궁 사건”을 입력했더니 석궁 사건의 재판에 대한 모든 기록이 그녀의 블로그(“서형 인터뷰”)에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을 영웅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는 다른 시선으로 이 사건을 다룬다. 이 사건을 보는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살펴본다. MBC 김보슬 피디도 있고 SBS 윤창현 기자도 있고 부산지법 문형배 판사도 있고 법원 공무원 김형국 씨와 사법 피해자도 있다.



『패러독스 범죄학』
이창무 지음 | 메디치미디어 | 13,000원

언론이 연일 범죄사건을 보도하고, 범죄수사 ‘미드’가 치밀하고 실감나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도, 범죄를 제대로 이해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범죄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형사사법학(Criminal Justice)이 아직 생소한 터라 더더욱 범죄를 이해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패러독스 범죄학』은 바로 그 형사사법학에 기초하여 범죄의 실상을 밝혀주는 국내 최초의 대중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경영

『EBS CEO 특강』
EBS CEO 특강』제작팀 | 마리북스 | 13,000원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에서 강연한 CEO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철수, 홈플러스 그룹 회장 이승한,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만원, 금호아시아나 그룹 건설부문 부회장 신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대표이사 이계웅, 듀폰코리아 회장 김동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진수, 예스24 대표이사 김동녕,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유순신.

수많은 경쟁과 위기를 극복한 우리 시대 대표 CEO들이 불안정한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인생을 바꿔주는 마법의 열쇠』
배리 폭스, 아놀드 폭스 지음 | 박선영 옮김 | 비즈니스맵 | 12,000원

이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한마디로 '전체론적 의학'이다. 저자들은 한 사람의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건강의 성공체계는 똑같다는 것을 강조한다. 생각은 몸의 화학작용을 바꾼다.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절대로 할 수 없다. 성공의 정신적 요소를 자극하면 절망이 희망으로, 질병이 건강으로, 실패가 성공으로 바뀐다.



『긍정이 허락하는 모든 것』
마이클 J. 리트 지음 | 김정혜 옮김 | 비즈니스맵 | 10,000원

성공에 최적인 정신상태를 능동적으로 유지할 때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이러한 정신상태를 기르기 위한 단계적 프로그램이 PMA(Positive Mental Attitude)다.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부정적 사고를 차단하고, 생각을 지배하고 감정을 통제함으로써 내재된 성공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로 PMA를 제안한다.



『19장의 백지수표』
페기 맥콜 지음 | 김소연 옮김 | 서돌 | 12,000원

페기 맥콜은 이혼 후 홀로 어린 아들을 키워야 했고, 그녀가 경영하는 회사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기도 힘들었다. 빚을 갚으라는 독촉전화에 시달렸으며, 그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는 것조차 두려웠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였다.
이렇게 스스로 절망에 빠져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찾아내고, 내면의 풍요로움이 어떻게 실제로 꿈을 실현하는지 알게 되며, 마침내 이를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여자는 말하는 법으로 90% 바뀐다』
후쿠다 다케시 지음 |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12,000원

일본 최고의 화술 전문가인 후쿠다 다케시는 능숙하게 대화를 주도하는 그녀들을 볼 때는, 말이나 논리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미소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논리와 내용에 치중하는 다른 화술 책과 달리 미소, 옷차림, 걸음걸이 등 대화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요소들의 ‘작지만 치명적인 위력’까지 이야기한다.


『이름의 엄청난 비밀』- 상호 브랜드편
조현아 지음 | 광미 | 18,000원

급변하는 경제사회 속에서 어떤 이름을 가진 기업이 성공할 것인지, 어떤 이름을 가진 브랜드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로 각인될 것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실용/취미

『접사사진의 모든 것』>
브라이언 피터슨 지음 | 공민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17,000원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사 중 하나인 접사사진을 잘 찍는 비결에 관한 안내서다. 접사사진을 찍을 때 반드시 필요한 장비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쓸모없는 장비의 구분, 초점거리와 조리개, 그리고 셔터속도의 설정, 매크로렌즈 없이도 접사사진을 찍는 방법 등을 초보사진가부터 중급사진가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카메라에 맞는 장비의 제조사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어떤 카메라를 갖고 있든지 각각의 상황에 맞게 접사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단순히 접사사진을 찍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창조적이면서 압도적인 접사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비법을 소개한다.



 
『시크릿 다이어트』>
오상민 지음 | 호랑나비 | 13,000원

체중 감량이라는 1차적인 목표를 넘어 다이어트를 통해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꿈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다이어트의 성공에 대한 강렬한 동기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 또한 음식에 대한 욕구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하기 싫은 운동도 즐겁고 의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키위 스키너트』>
모토하시 노보루 지음 | 김정환 옮김 | 비타북스 | 11,000원

키위 스키너트는 피부 관리를 뜻하는 'skin care'와 식이요법을 뜻하는 'diet'의 합성 신조어로 하루에 키위를 1~3개씩 먹음으로써 스킨케어와 다이어트 효과를 한 번에 얻는 것을 말한다. 하루 종일 먹고 싶은 것 억지로 참아가며 키위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니라 간식이나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다. 키위의 소화기능과 피부 개선 기능 덕분에 살이 빠지면서 탄력 있는 탱탱한 피부로 개선된다. 몸속부터 아름다워져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바로 키위 스키너트.





문학과 어린이 신간은 월요일에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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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필승의 전략을 가르치는 게임의 법칙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ㅣ박찬희, 한순구ㅣ경문사(2005)
 
                                                                                                                         - 김보일
 


힘도 세다, 똑똑하다, 게다가 돈도 많고, 든든한 배경, 소위 ‘빽’도 있고, 얼굴도 반반하고, 재주도 많다, 이런 사람은 게임에서 항상 이깁니다. 전략이고 뭐고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는 법이죠. 패배를 모르는 완벽한 인간은 싸구려 할리우드 영화 속에나 있는 법입니다. 정맥과 동맥에 피가 도는, 현실의 인간, 저자거리의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조금은 부실할 수밖에 없겠죠. 그러나 이렇게 부실한 인간들이라고 해서 항상 게임에 진다고 하면 여간 억울한 일이 아닐 거예요. 미꾸라지들도 용과 싸워 한 번 이겨 봐야 살 맛 나는 세상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불리한 게임에서도 이길 수 있을까요. 바로 좋은 전략을 짜면 될 것입니다. 저쪽에서 하나를 생각하면 이쪽에선 둘을 생각하면 되고, 저쪽에서 둘을 생각하면 이쪽에선 열을 생각하면 되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저쪽이 생각하지도 못할 예상외의 수를 두면 됩니다. 그것도 안 되면 소위 ‘무데뽀’로 가보는 거죠. 그것도 안 통하면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의 ‘배수진(背水陣)’을 치면, 저쪽에선 기겁을 하고 꽁지를 내릴 수도 있겠죠. 바로 이런 것이 게임의 이론이고, 싸움의 기술입니다.

확실히 밟아놓아야 될 상황에서 적당히 밟아 놓으면 적은 다시 부활해서 ‘나’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살려 보낸 관우는 덕에 있어서는 영웅일지 몰라도 조조의 끝장을 보고자 했던 제갈량보다는 전략에 있어서는 한수 아래죠. 동정심이나 연민은 윤리학자들에게는 금과옥조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자에게 그것은 금기에 속합니다. 마음을 모질게 먹지 않으면 눈앞의 목표물을 놓칠 수가 있죠. 냉정하라. 이것이 게임의 이론이 가르치는 법칙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이 말하는 게임이론이란, 나의 의사결정이 상대방에 영향을 주는 전략적인 상황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입니다.

나의 의사결정이 상대방에 영향을 주는 상황은 쉽게 말해 ‘홀짝놀이’를 하는 상황이죠. 장기를 두거나 바둑을 두는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수를 두는가에 상관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응수하다가는 내 밑천을 다 까먹고 맙니다. 저쪽에서 어떤 수를 둘지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이렇게 상대방의 수에 따라 나의 수를 결정해야 하는 ‘전략적 상황’이 바로 ‘나의 의사결정이 상대방에 영향을 주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이 이른바 ‘치킨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한밤중에 도로의 양쪽에서 두 명의 경쟁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에 핸들을 꺾는 사람이 지는 경기입니다. 핸들을 꺾은 사람은 겁쟁이, 즉 치킨으로 몰려 명예롭지 못한 사람으로 취급받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쪽도 핸들을 꺾지 않을 경우 게임에서는 둘 다 승자가 되지만, 결국 충돌함으로써 양쪽 모두 자멸하게 됩니다. 즉, 어느 한 쪽도 양보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게임이 바로 치킨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확실히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토머스 쎌링이라는 경제학자죠. 그는 말합니다. “상대 운전자가 훤히 볼 수 있는 곳에서 당신의 핸들을 뽑아 창밖으로 던져라.” 이쪽에서 죽음을 각오했다면 상대방은 살기 위해서라면 핸들을 꺾을 수밖에 없겠죠. 이렇게 필승의 전략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게임이론입니다.

‘게임의 법칙’을 말하는 전략의 고수들은 항상 냉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남의 사정도 봐주다가는 오히려 화를 입는다고 충고합니다. 전략의 고수들은 내가 잡아먹지 않으면, 반대로 잡아먹히고 만다는 ‘밀림의 법칙’을 신봉합니다. 철저히 이기적이고, 철저히 계산적입니다. 어설픈 인간적 신뢰나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죠. 게임이론의 수읽기에서 어설픈 믿음은 망하는 지름길이며, 냉정하고 처절한 응징과 이에 대한 평판이 나의 생존과 이득을 보장합니다.

이솝우화의 <사자와 농부> 이야기를 게임 이론적으로 분석해볼까요.

인간 아가씨를 사랑했던 수사자가 농부에게 찾아가 딸과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농부는 사자의 이빨과 발톱에 딸이 상처 입을 것이 걱정된다고 하였고, 이에 사자는 이빨과 발톱을 모두 뽑았습니다. 그러자 농부는 사자를 몽둥이로 패서 쫓아 버렸다는 줄거리가 바로 <사자와 농부>의 이야기죠.

게임이론가인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의 저자는 이 우화를 이렇게 분석합니다.

“사자는 이빨을 뽑거나 안 뽑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고, 사자의 선택에 따라 농부도 각각 수락과 거절의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행동을 하기 전에 사자는 먼저 각각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봤어야 한다. 만약 사자가 이빨을 뽑지 않고 계속 위협하여 청혼을 하였다면 농부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 딸을 주었을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고 각각의 상황에서 상대가 정말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미리 예상하여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게임이론에서는 ‘백워드 인덕션(Backward Induction)’이라고 한다. 즉, 현재에서 미래의 순으로 생각해나가지 말고, 미래의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한 후 현재의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는 역순의 사고방법이다.”

게임 이론가들은 자신의 이빨과 발톱에 딸이 상처 입을 것을 걱정하여, 자신의 이빨과 발톱을 모두 뽑은 사자의 이타주의적 행동을 매우 비전략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합니다.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계속 으르렁거리면서 협박하라는 주문이죠. 이렇게 게임 이론은 매우 이기적인 인간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유주의 경제학의 출발점입니다. 경제학의 시조라는 아담 스미스는 "우리가 저녁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육업자,양조업자,제빵업자들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개인적 이익추구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개인의 이익 추구가 '보이지 않는 손'의 인도를 받아서 자신의 이익은 물론 사회나 국가전체의 이익도 증대시킨다는 것이 자유주의 경제학의 기본 가정이죠. 그러나 게임 이론가들은 ‘이기적인 인간’을 넘어서 냉정한 인간을 요구합니다. 심지어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화를 들어, ‘믿어라! 그러면 망할 것이다.’라고 경고합니다. 그 경고의 골자를 요약해볼까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의 어린 아들인 히데요리를 도쿠가와 이에야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난공불락의 지형인 오사카성에 재화, 식량, 군대를 마련해 놓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히데요리는 오사카성에서 도쿠가와 측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식량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도쿠가와는 히데요리에게 난공불락의 주요인이었던 해자(垓字)를 메우는 조건으로 휴전을 제안한다. 히데요리는 앞의 사자처럼 제안을 받아들였고, 도쿠가와는 다시 오사카 성으로 진격하여 해자가 없어 무력해진 성을 함락시키고 히데요리를 죽인다.

상대방이 어떻게 수를 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즉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믿음이라는 ‘인격적 선택’을 했을 때는 철저히 응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충고입니다.

경제학의 한 분야인 게임 이론을 전공한 박찬희, 한순구 교수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일부러 나쁜 평판을 쌓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라고 충고하기까지 합니다. 이른바 ‘악명(惡名) 효과’가 그것이죠. 이 전략은 자신이 객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특히 써 볼만한 전략입니다. 불리한 상황일수록 상대에게 자신이 예측불허이며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필자는 이를 ‘또라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책의 부제도 ‘또라이 게임이론’이다.)라는 인상을 주어야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이 북한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도 북한이 ‘또라이’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북한은 예측불허의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여차하면 ‘너 죽고 나 죽자’며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합니다. 미국이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실제 상황에서 상대가 악명 효과를 활용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스스로가 상대보다 더한 ‘막가파식’ 악당이 되면 됩니다. 문제는 둘 다 이판사판으로 맞서면 결국엔 한 명이 고개를 숙이거나 둘 다 파국을 맞게 된다는 것이죠. 패배를 불사하는 두 사람이 맞붙는 치킨 게임의 결과를 상상해보세요. 붉은 피만 낭자할 것이 분명하지 않을까요.

책의 저자들은 인간이 협동하는 이유는 배신의 경우에 따르는 보복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보복 또는 복수를 아끼지 말고 마음껏 남발하는 것이 협동을 굳건히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합니다. 보복을 하지 않으면 상대는 이를 나의 약점으로 알고 자주 배반하는 행위를 할 것이므로 결국 담합 또는 협동이 깨지게 된다는 거죠. 철저히 보복하라. 이것이 게임이론이 주는 교훈입니다.

이쯤 되면 게임이론이 ‘피도 눈물도 없는’, 오직 승부에만 집착하는 냉혹한 이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모든 관계가 인간적인 관계로 묶이는 것 또한 위험한 것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 ‘착한 마음’과 ‘서로에 대한 애정’은 ‘상호 이익’이라는 기초 위에 더해져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무턱대고 사람을 좋게만 믿고 행동하다가는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마저도 지키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죠. 저자들은 경제학자답게 “적어도 사회현실을 분석하고 판단함에 있어서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혹은 합리적 분석이 골격을 이루고 여기에 인간적․사회관계적 요소가 더해지는 것이 낫다는 것이 필자들의 신념이다.”라고 말합니다.

고속도로를 시공하는 중에 선사시대 유적지가 나타났다고 가정해볼까요. 아마도 공사장 현장감독은 십중팔구 공사강행을 요구하겠죠. 도로개통을 바라는 지역주민들도 절반 이상이 공사강행을 요구할지 모릅니다. 자재 확보와 원활한 물류이동을 바라는 자본가들도 도로개통을 바라겠죠. 그러나 도로의 시공을 반대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을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이나 자본가들은 경제적 이윤의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도로의 강행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할지도 모르죠. 그러나 오직 이윤의 확보라는 차원에서의 합리성은 합리성에 대한 매우 협소한 해석일 뿐입니다. 효율성, 경제성, 수익성이라는 도구적 차원에서만 합리성을 해석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는 것이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의 생각입니다. 하버마스라면 이런 경우에 모든 사람들이 도로개통을 두고 서로 의견을 교환해서 가장 적절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으로서 ‘의사소통의 합리성’이 온전한 의미에서의 합리성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경제학이 말하는 합리성은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효율성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협소하게 정의된 합리성은 자칫하면 공정해야할 게임에서 반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비롯된 멜라민 사태만 해도 그렇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합리성의 개념에서 보자면 반칙을 써도 무방하다는 것이 비뚤어진 자본가들의 논리일지도 모릅니다.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인간을 생각하고, 세계를 생각하는 보다 큰 의미로서의 합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무엇이 진정한 합리성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사례 하나를 음미해보죠.

백신 개발자 소크(Jonas Edward Salk) 박사가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성공하자 수많은 제약회사들이 특허를 양도해달라고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태양에 특허를 신청할 수 없다.”라고 주위의 권유를 물리쳤습니다.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박멸’시킨 것은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제약회사의 합리성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을 생각하는 ‘비전략적인 마음’. 바로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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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5.12 11:52


어제는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려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엔 빗소리 들으며 만화책 보는 게 제일 좋은데 말이죠. 빗소리 들으면 일하는 기분도 어젠 좋더라고요.^^; 오늘은 인문/경제/청소년 신간을 올려봅니다. 눈에 띄는 책이 몇 권 보이네요. 그럼 좋은 책들 많이 사서 읽어보세요.^^




◈인문/사회


『어머니 수난사』- 여자보다 강한 어머니들 이야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13,000원

조선 시대에 우리 어머니들은 열녀효부, 조강지처로 살아야했다. 일제시대는 정책적으로 현모양처 사상이 널리 퍼졌다. 해방이후 전쟁통에는 '똥구녘 찢어지는 가난'에서 고통과 희생이 요구되었다. 근대에 이르면서 어머니의 역할은 입시전쟁, 부동산 열풍, 정략결혼의 투사가 되기도 하고, 자유부인에서 미시로 애인을 둔 유부녀로 변해왔다.

가족의 생존과 집안의 발전을 위해 '투사'로 살아야 했던 어머니들의 수난사. 어머니라는 가족 내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어머니라는 명칭 속에 가려진 여성의 의미와 아줌마 혐어와 어머니 신성화를 넘어서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 구조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가족주의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참으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지금의 체제에서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딸도 아들도 모두다 희생자로 전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시간의 심리학』
사라 노게이트 지음 | 장근영 옮김 | 갤리온 | 12,000원

현대인들은 빠른 삶의 속도에 허덕이면서도 정작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모른다. 시간 절약 미덕은 곧 시간에 대한 압박감으로 이어져 삶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우리의 뇌가 시간을 인식하는 방법도 한 몫을 한다.

저자는 개인이 시간과 관계 맺는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이르며, 지금껏 우리가 규격화된 시간 틀에서 살고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 글쓰기의 달인을 위한
로버트 그레이엄, 헤더 리치 지음 | 베이직북스 | 13,800원

문예창작자, 예비 작가, 글쓰기 과정 수료자, 학생 등의 독자들에게 글쓰기의 원리나 개념을 정립시켜 줌은 물론 글쓰기의 기초지식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된 실용서이다.






◈문학

 
『아빠, 제발 잡히지 마』-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기록
이란주 지음 | 삶이보이는창 | 10,000원

『말해요, 찬드라』의 저자인 이란주의 두 번째 책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 삶의 풍요를 위해 고된 생산에 종사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이 땅에서 겪는 삶의 내용들이 차곡하게 쌓여 있다.

부천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 이란주가 15년간 함께했던 이주노동자, 이주아동, 이주여성들의 삶의 모습들을 기록했다.






◈청소년



『지리, 세상을 날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서해문집 | 13,900원

“지리를 알면 김치를 먹으면서 아메리카와 콜럼버스를 떠올리고, 길가에 버려진 종이 한 장을 보면서 시베리아 침엽수림의 남벌을 가슴 아파합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과 지리 지식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목소리를 낸다. 사회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학문이다.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아온 개발지상주의와 제국주의, 편견과 이기심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생태주의와 민주주의가 중심이 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며, 각 개인과 사회의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이라는 관점에서 지리를 바라본다.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
윤승일 지음 | 살림Friends | 11,000원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거장들에게 직접 "생애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다면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들을 모았다.

소프라노 조수미, 컴퓨터 의사 안철수, 산악인 엄홍길, 생각대통령 이어령, 나눔 전도사 박원순, 역사학자 이이화, 옥수수박사 김순권 그리고 『마지막 강의』의 저자이자 꿈의 마술사인 랜디 포시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






◈경제/경영

 
『필립 코틀러 카오틱스』
존 캐슬라이언, 필립 코틀러 지음 | 비즈니스맵 | 13,000원

'카오틱스'는 바로 격동의 시대를 전제로 만들어진 새로운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이다. 전통적 이론은 격동의 시대를 인정하지 않고 이를 단순히 일시적 혼란기, 스쳐 지나갈 순간으로 간주했다. 이를 간과한 비즈니스 리더들은 혼란을 극복하여 생존하는 것에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카오틱스는 격동의 시대를 정상상태로 인정하고 오히려 평형상태를 비정상상태로 본다. 밀려오는 '격동'을 조기 감지한다면 다른 기업들이 생존에 급급할 격동의 시대에도 오히려 기업의 성장과 수익 확보가 원활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행동 방안을 추구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고 있다.






『남자, 그들의 이야기』
스티브 비덜프 엮음 | 박미낭 옮김 | 젠북 | 11,000원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단 하나의 목적으로 선택된 것인데, 즉 “남자들을 짓누르고 있는 불편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다. 남성 혹은 남자들이 인간으로서 마음을 여는 데 필요한 문제들을 다룬 책이라는 것이다.

작가, 만화가, 의사, 칼럼니스트, 교사, 군인 등, 사례를 직접 써내려간 사람들은 다양한 직종과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계몽적인 사례에서부터 지극히 사적인 경우들까지 여러 이야기가 등장한다.


『네버엔딩 스터디』- 학습력이 당신의 생존을 결정한다
류하이펑 지음 | 정세경 옮김 | 비즈니스맵 | 12,000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직장인을 0교시 수업과 방과 후 학습, 아니 새벽 공부와 퇴근 후 학습으로 내모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원인이야 무엇이든, 직장인들의 학습 열풍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 책은 학습의 기본자세,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모든 것,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 학습한 내용을 실천해 생존 능력을 키우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도요타 인재 경영』-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도요타형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데이비드 마이어, 제프리 라이커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5,000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벤치마킹되는 기업, 도요타의 인재 육성 원칙에서 방법론까지 인재 육성 시스템을 설명한다. 베스트셀러 <도요타 방식>의 저자이자 도요타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라이커 교수와 도요타에서 10년간 그룹장으로 일한 현장 전문가 데이비드 마이어가 함께 쓴 도요타 인재 개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위기의 부동산』
김윤상, 이정우, 이정전 지음 | 후마니타스 | 13,000원

현재의 세계 경제의 위기를 금융위기라고만 알려져 있지만, 핵심은 부동산 위기이다. 시장의 자유에 대한 극단적인 믿음이 금융에 대한 규제를 없애고 무차별적인 부동산 대출이 불러일으킨 사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다.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부동산을 통한 경기부양론은 여타 정책만큼이나 현재의 인기를 위해서 미래의 우리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부동산 버블이 낳은 일본의 10년 불황과 미국의 금융위기를 반복하는 현재의 경제정책. 부동산 정책분야에서 뚜렷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저자들은 버블을 조장하는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경고하며, 토지공개념에 근거한 공공성과 조화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시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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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추천도서2009.04.17 18:40

소개되는 책들은 리더스가이드로 신간을 보내주신 출판사들의 책들입니다. 이 책들은 리더스가이드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책을 읽고 싶다는 회원들에게 서평 도서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책이 쏟아져 들어와 제 일이 산더미처럼 늘어 난다해도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을 바치겠습니다!!(^^) 그러니 관심 있는 출판사들은 좋은 책, 정말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책 많이 보내주셔요~



◈영유아/어린이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 조선왕조실록 속 좌충우돌 동물 이야기, 고전에서 찾은 맛있는 역사 1
박희정 지음 | 이우창 그림 | 신병주 감수| 푸른숲 | 9,800원

한번도 보지 못한 동물이 나타난다면 우리의 반응은 어떨까요? 조금 무섭기도 하면서 재미있지 않을까요? 지금이야 세계 곳곳의 동물들을 동물원에서도 만날 수 있는 시대이지만 비행기도 없고 배도 잘 다니지 않던 조선시대에는 이런 동물의 출현이 재미난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은 현존하는 가장 정통한 역사 기록물 ‘조선왕조실록’ 속에서 찾은 동물 이야기를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책입니다. 외국 동물들이 낯선 조선 땅에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 다섯 편을 친근한 문체로 들려주며 단순한 동물 이야기를 넘어,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교류가 없던 시절 낯선 생명을 마주한 조선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순박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사자야, 전화 왔어!』
백은하 지음 | 키득키득 | 9,500원

겉표지를 넘기자마자 “따르르르릉!” 전화벨이 울립니다. 사자는 몸이 빨라서 친구들이 뭔가 찾고 싶을 땐 사자에게 전화를 한다네요. 전화를 받은 사장에게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긴 동물을 찾아달라고”합니다. 코끼리만큼 긴 코를 본 적이 없는 사자는 코끼리에게 전화를 하죠. 코끼리들은 긴 코로 물총 싸움도 잘하며 놀지만 생각해보니 토끼의 귀도 꽤 길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래서 이번엔 토끼에게 전화를 합니다. 『사자야, 전화 왔어!』는 전화라는 매개를 이용하여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제일 긴 것을 가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뚜룽 뚜룽’, ‘까릉 까릉’과 같은 동물들의 다양한 전화벨 소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과연 등장하는 동물들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긴 동물은 누구일까요? ‘꽃그림 작가’로 알려진 아티스트 백은하의 단순하면서도 힘 있는 붓터치로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남자아이 심리백과』- 아들의 마음을 알면 아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마이클 거리언 지음 | 도희진 옮김 | 살림 | 12,000원

아들을 올바르게 키우고픈 모든 부모들이 한번쯤 반드시 읽어야 할 부모지침서인 『남자아이 심리백과』는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해 온 마이클 거리언의 대표작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부모들이 ‘아들 교육법’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막연한 생각을 깨뜨리고, 보다 넓고 깊은 시각에서 ‘내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다시 시작하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들은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여자아이들보다 모험심과 공격성, 경쟁심, 독립적인 존재가 되고픈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가치와 도덕성, 성실성 등을 심어줌과 동시에 이타심과 책임감, 성취감 등을 느끼게 하는 훈련 체계가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가족뿐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성인 남성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공부, 신나는 공부벌레』- 10살 전까지 공부습관 들이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 한명숙 옮김 | 아이필드 | 9,500원

“공부는 습관”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10살 이전에 그 습관이 붙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맛있는 공부, 신나는 공부벌레』에서는 자녀의 학습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공부를 좋아하고 공부습관을 붙이는 방법, 그러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아이로 하여금 공부가 재미있고 좋아지는 방법을 모색해볼 한 권의 책,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부를 좋아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강정연 지음 | 김진화 그림 | 시공주니어 | 8,500원

제비뽑기로 새 짝꿍을 뽑는 날. 승연이는 멋쟁이 우진이와 꼭 짝이 되고 싶다. 그래서 아침에 물구나무서기 기도까지 하며 마음을 모은다. 기쁨도 잠시, 키도 작은 데다 눈까지 나빠 늘 앞자리에 앉던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는 바람에 우진이가 자리를 바꿔주었다. 창훈이가 전학간 후 다시 짝이 된 우진이는 승연이가 창훈이 대하듯 승연이를 대하는 데….


『뇌, 신기한 생각 발전소』
노경실 지음 / 김영곤 그림 | 지호어린이 | 9,500원

과학동화인 이 책은 동화 작가가 많은 과학책을 읽고 최신 학설을 바탕으로 글을 써서 동화보다는 풍부한 과학 교양을 담고 있다.
최신 연구 성과인 뇌의 시각 체계, 감각과 사고, 감정과 같은 현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를 포함시켰다.



『노력』 - 더 큰 나를 만드는 힘
오은실 지음 | 권송이 그림 | 글고은 | 8,000원

나이 들어 뚱뚱한 몸매로 발레를 시작한 엄마와 한글도 모르면서 기타를 배운다고 하는 할머니, 그리고 밤낮없이 컴퓨터를 차지하는 할아버지에 대해 연오는 괴롭다. 나이도 들고 재능도 없으면서 왜 하려고 할까?
연오는 엄마의 무용 발표회를 보며 엄마의 노력, 할머니의 기타, 할아버지의 컴퓨터 공부를 이해하게 된다. 노력은 끝에 얻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임을 일깨워 준다.


『도망쳐, 아자드!』- 미래그림책 96
에리카 팔 글⦁그림 | 해밀뜰 옮김 | 미래아이 | 9,000원

아라비아의 고아 소년 ‘아자드’와 말하는 낙타 ‘아스퍼’의 이야기를 다룬 『도망쳐, 아자드!』는 모래가 가득한 갈색 사막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낙타가 달리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흐릅니다. 하지만 중동에서 인기가 많은 낙타 경주는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스포츠이지만, 낙타 경주에는 문제점이 많다고 하네요. 가볍다는 이유만으로 부자에게 팔려와 낙타 기수로 길러지는 고아 소년 아자드에게 어느 날 낙타인 아스퍼가 말을 걸어옵니다. 아자드 만큼이나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낙타 아스퍼는 아자드와 함께 도망갈 궁리를 합니다. 아자드와 아스퍼는 과연 어른들의 무서운 손길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읽어보세요.^^





『에너지가 뭐예요』『원자력이 궁금해요』『알고 싶어요 미래에너지』
이은철 지음 | 홍원표 그림 | 상수리나무 | 각 권 11,000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원자력발전 원리와 원자력의 핵융합을 이용한 인공태양 등을 소개해서 미래에너지원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든 시리즈입니다. 21세기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생각과 지구와 인류에 해가 되지 않는 에너지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한국 원자력 반세기를 맞이해서 진정한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한발전’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린에너지 생생원자력 시리즈’, 우리 어린이들에게 미래 에너지원에 대한 숙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거랍니다.






◈문학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10살 전까지 공부습관 들이는 법
전윤호, 부지영 지음 | 함께읽는책 | 9,800원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영화들 중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소설화 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모습이 존재할 수 있음을 거부감 없이 건강하게 그려냈습니다. 영화의 원작가이자 감독인 부지영의 시나리오에 시인 전윤호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손길이 더해져 한 신 한 신 영화를 보는 듯한 소설이라고 하네요. 아버지의 부재를 모티브로 대안 가족의 가능성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작지만 강한 소설, 한번 만나보세요.


『소프라노 신영옥의 꿈꾼 후에』
신영옥, 김동환 지음 | 휘즈프레스 | 15,000원

그동안 무대를 통해서만 신영옥의 노래와 연기를 봐왔던 국내의 팬들에게 그녀의 삶과 음악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한편, 세계인이 인정하는 전문인의 음악적 성취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소프라노 신영옥의 꿈꾼 후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학습과정을 겪어야 하는지,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그녀처럼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국내의 성악 전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문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특히 신영옥의 무대 이야기와 함께 책 전반에 흐르는 오페라 이야기와 전문적인 작품해설은 오페라 무대를 즐겨 찾는 음악 애호가들이 오페라와 클래식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크 트웨인의 유쾌하게 사는 법』
마크 트웨인 지음 | 린 살라모 외 2인 역음 | 유슬기 옮김 | 막내집게 | 10,000원

마크 트웨인의 유쾌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이 책『마크 트웨인의 유쾌하게 사는 법』으로 신선하고, 재치 있고, 신랄하고, 지혜로운 마크 트웨인 특유의 활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마크 트웨인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고 잘 알려진 미국문학의 목소리가 되었는지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처음으로 발표되는 새로운글도 있고, 수십 년 동안 활자화되지 않은 글도 있으며 마크 트웨인의 개구쟁이 소년 시절과 모험심 넘치는 청년 시절, 자상한 남편과 아버지가 된 모습, 위트 넘치는 노년기의 모습 등 익살맞고 정다운 이웃 같은 그의 인간적 면모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답니다. 2009년 4월 21일이 마크 트웨인 타계 99주년이라고 하는데, 『톰 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작가로만 알고 있는 마크 트웨인의 유쾌한 모습을 한번 만나보길 바랍니다.



『길 위의 절』- 42곳 사찰에 깃든 풍물과 역사에 관한 에세이
장영섭 지음 | 불광출판사 | 13,000원

일주문에서 해우소까지. 절에 가면 수많은 전각과 조형물을 만나게 됩니다. 절의 평화롭고 고요한 풍광을 찾아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오르고, 사진을 찍고 또 어떤 이는 글을 써 책으로 묶기도 하죠. 이렇듯 천년고찰의 고즈넉하고 한가로운 풍경은 누구에게나 동경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길 위에서 만난 절, 그 속의 삶은 바르고 올곧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닙니다. 절이 먹은 나이에 걸맞게 그곳은 수많은 굴곡, 사실 아닌 전설과 믿기 힘든 역사가 있습니다. 또 민초들은 이를 믿으며 지탱해왔죠. 저자는 이런 절들의 속살을 살피고 찬탄 뒤에 숨어 있는 한숨을 들춰내고, 영광 뒤에 자리잡은 좌절의 또아리를 짚어내 준답니다. 꽃이 피고 따듯한 봄이 오니 가까운 절로의 나들이가 그리워지네요.


『아버지의 날개』- 위기의 중년 가장을 위한 응원 메시지
정우택 지음 | 휴먼드림 | 12,000원

중년 남자, 아버지 그리고 퇴직을 앞두고 있다. 70년대 80년대 일만 하다 보니 삶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함께 하지도 못하여 따뜻한 만남조차 가지기 힘들다.

이제 몸은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변해버렸다. 중년을 위한 위로를 담은 에세이이다.
중년이 된 남편이나 아버지를 사람들. 그리고 중년이 된 남성들에게 권한다.





◈인문



『시장체제』- 시장체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움직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찰스 린드블롬 지음 | 한상석 옮김 | 이덕재 감수 | 후마니타스 | 15,000원

시장경제가 아니고 시장체제라는 표현은 시장체제가 경제만이 아니고 사회를 조율하려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생각한다는 것은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위해 시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일관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체제란 인간이 관습과 법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피조물이며 시장체제에 어떤 범위와 역할을 맡길 것인지는 사회가 결정할 일이라는 린드블롬의 관점은 시장주의자들을 불편하게 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071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김재범 옮김 | 책세상 | 6,900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사유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책에서 "모든 인간은 본성상 알고 싶어하는 속성을 지닌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앞선 철학자들의 사유를 비판하고 고찰하고 실체와 운동 개념을 통해 존재를 설명함으로써 형이상학을 독자적인 철학의 영역으로 확립했다.

강단 경제학자이지만, 미네르바의 경제학 교본이었다는 <경제학 원론>의 저자인 이준구 교수는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이야기 한다. '뉴딜'을 토목이 아닌 진보적 사회적책이라는 점에서 지난친 토목을 비판하는 한편, 한미 FTA는 체결하는 것이 이익이라 이야기한다. 이렇게 이준구 교수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뜨거운 이슈인 대운하사업, 종합부동산세 개편, 한미 FTA, 주택정책, 경기부양책, 교육개혁 등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다.





◈ 경제



『불가사리와 거미』- 분화하고 성장하고 진화하라
로드 벡스트롬, 오리 브라프먼 지음 | 리더스북 | 13,000원

웹사이트 유튜브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거대 기업을 추월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왜 스페인 무적함대보다 아파치 게릴라가 더 강한 것일까? GM과 도요타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된 결정적 요인은 무엇인가? 저자들은 그 핵심적 이유를 분권화된 조직 구조에서 찾는다. 그리고 분권화와 자율성을 토대로 창조적인 힘을 발휘하는 불가사리 조직이, 21세기가 원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진화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제시한다.



『왜 그 사람이 더 잘나갈까』- 세상을 매혹시키는 자기 과시의 심리학
마티아스 울, 에카르트 볼란트 지음 | 서돌 | 13,800원

동물 세계와 인간 세계를 비교해가며, 때로는 허세와 사치로 치부되는 과시의 이면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으며, 과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진화심리학과 생물학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자기PR시대라고 하는 요즈음은 남들과 같아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이다. 진화 과정의 경쟁요소와 승자 독식 시대에 독점하고자 하는 자에게 자기 과시가 필수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사람 콤플렉스』- 착한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9가지 이유
듀크 로빈슨 지음 | 유지훈 옮김 | 소울메이트 | 13,000원

매사에 완벽해야 하고, 늘 바쁘게 살아야 하며, 침묵은 금이라고 여기고, 화는 꾹 참아야 하며, 불합리한 추론을 일삼고, 선의의 거짓말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아픔을 감싸려하고, 도우미가 되기를 자청하는 등 이 책의 담긴 9가지 유형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다.

상담전문가인 저자는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대표적인 방어기제인 좋은 사람 콤플렉스의 원인과 그 심리학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략적 가치투자』
신진오 지음 | 이콘 | 20,000원

『ValueTimer의 전략적 가치투자』는 욕망을 억누르고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가치투자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가치투자는 눈앞의 수익을 좇기보다는 미래의 수익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 원칙을 준수하고 이상적인 상태를 먼저 고려하고, 자신의 주관을 배제하는 등 가치투자에서 강조하는 것들은 인간의 본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은 경제 전체의 여러 충격들도 인내로 극복하면서 투자 원칙을 지켜나가야 할 가치투자자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코핑』 - 세상에 맞서는 강력한 나를 만드는 힘
나라 마사히로, 다나카 우루베 미야코 지음 | 전나무숲 | 13,000원

코피(COPE)는‘~에 맞서다, 대항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심리학적으 로는‘대처기술’을 의미한다. 바로 자기 자신을 압박하고 괴롭히며 짜증나게 만드 는 그 모든 외부적 환경에 대처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을 말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러한 심리학적 기법이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학교나 기업연수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코핑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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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지랑

레너드 위벌리는 약소국 그랜드 펜윅 시리즈를 여러 편 냈는데,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천하무적 그랜드 펜윅>,<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달나라 정복기>,<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윌스트리트 공략기>,<그랜드 펜윅, 서구를 구하다> 등이다. 그중에서 나는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윌스트리트 공략기>로 그의 작품을 처음으로 만났다. 앞에서 언급한 그의 작품들을 다 읽어보면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윌스트리트 공략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만으로도 레너드 위벌리의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었다. 이제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느 날, 그랜드 펜윅 공국의 펜윅성 수상 집무실 내 마운트 조이 백작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 편지는 미국에서 그랜드 펜윅 와인 맛 껌을 제조해 판매하기로 계약한 업체인 ‘빅스터 제과 회사’에서 보낸 것이었다. 빅스터 제과 회사는 미국 내에서 그랜드 펜윅 와인 맛 껌의 판매로 발생된 이익의 40%- 총 100만 달러-를 수표로 보냈다. 마운트 조이 백작은 이 돈을 보고 큰 고민에 빠진다. 그 돈 때문에 안정적인 그랜드 펜윅 공국의 경제가 파탄 날지도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레너드 위벌리 (뜨인돌출판사, 2005년)
상세보기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 돈을 다 써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글로리아나 12세 대공녀, 그녀의 남편인 공국의 육군 총 사령관 겸 산림경비대장인 털리 배스컴, 그리고 저명한 물리학자인 코킨츠 박자를 차례대로 찾아간다. 그렇지만 그들에게서 뾰족한 대답을 얻지 못한다.

 마운트 조이 백작은 껌에서 생긴 이 잉여자금을 소모해버림으로써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 장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는 다시 그랜드 펜윅 노동당 당수이며 마운트 조이 백작의 정적인 데이비드 벤트너에게 이 돈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벤트너는 모든 세금을 없애버리고 노동자들에게 단 한 푼도 제하지 않은 월급봉투를 가져가게 하자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마운트 조이 백작은 벤트너에게 ‘돈의 가치’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을 했고, 벤트너는 그에 대해 제대로 반박을 하지 못한다.

 마운트 조이 백작은 잉여자금을 처리하기 위해 수정예산안을 새로 만들어 올렸지만, 그 안은 부결되고 만다. 결국 마운트 조이는 수상 직에서 사임했고, 보너스 지급과 비과세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벤트너가 공국의 새 수상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잉여자금이 유입되자, 그랜드 펜윅 사람들은 질적으로는 향상된 삶을 살았지만, 그로 인해 모두 돈 문제로 골치를 앓게 되는 상황에 빠진다. 벤트너는 마운트 조이에게서 인플레이션과 공짜 돈의 위험성에 대해 얘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자기가 그런 현실에 직면하게 되자, 돈이 부와 행복의 원천이라고 믿었던 그의 신념이 흔들리게 된다.


 다시 시간은 흘러 미국에서 새로운 껌 자금이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 달러였다. 이 돈을 놓고 글로리아나와 벤트너와 마운트 조이는 몹시 고민을 하다가 의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밝히기로 한다. 그리고 이 돈의 처리에 대해서 내린 표결은 이 돈으로 정부와 개인의 채무를 모두 갚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금액은 글로리아나 12세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글로리아나는 돈 쓸 데를 고민하다가 주식에 투자하기로 한다. 그녀는 눈을 감고 <타임스>경제면의 주식 시세표 위를 핀으로 아무데나 찍었다. 그 핀이 꽂힌 자리에는 웨스트 우드 석탄- 철도 회사의 이름이 있었다.

 뉴저지의 밸치 앤드 컴퍼니 측에서는 부실한 기업인 웨스트 우드 석탄-철도 회사에 600만 달러를 투자하라는 글로리아나의 지시를 받고서 아연실색했다. 그렇지만 펜윅 공국은 그런 투자의 결과로 400만 달러나 벌어들이게 되었다. 글로리아나는 몹시 화가 났지만, ‘초보자의 행운’이라 생각하며 결국에는 모조리 잃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주식에 투자한다. 마운트 조이도 이런 글로리아나의 생각을 지지한다. 그는 글로리아나에게 주식과 채권, 그리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렇지만 돈을 잃기로 작정한 글로리아나의 계획과는 달리, 그녀가 투자한 자금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그녀는 졸지에 ‘월스트리트의 암호랑이’라고 불리게 된다. 그녀가 투자한 자본으로 그랜드 펜윅은 미국의 거대기업 복합체 두 곳의 가장 유력한 주주가 되었다. 그리고 그랜드 펜윅이 소유한 주식의 시가는 약 7억 달러가 되었고 나날이 가치가 올라가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고 대경실색한 그랜드 팬윅 공국은 밸치에게 공국의 미국 내 모든 자산의 내역과 평가액을 알려달라고 한다. 밸치는 연말쯤에 1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을 보유할거라는 말을 해준다.

 그랜드 팬윅 공국은 임시 소집된 자유민 의회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놓았다. 회의결과는 미국 주식을 모두 팔아서 번 돈을 현금으로 바꾸어 펜윅 성 지하실에 보관하자는 것이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최상의 방법이었다. 결국 마운트 조이는 지하실에 보관되었던 돈을 다 태워버린다. 말 그대로 10억 달러의 돈이 완전히 공중분해 되었다.

 레너드 위벌리는 이런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내세워 경제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자본주의에 대한 조롱도 양념처럼 끼워 넣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이 책은 경제에 관한 것이면서도 우리가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슬쩍 건드려주었다. 돈이 맹목적으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돈이 공짜로 주어질 때는 그 가치가 사라지며, 궁극적으로 우리들의 삶의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그랜드 펜윅 공국의 이야기를 통해 실감나게 들려주고 있다. 돈과 신성한 노동의 관계에 대한 그의 비유는 새겨들을 만한 것이었다.

 

posted by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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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더스가이드
추천도서2009.04.02 21:44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 (현실문화,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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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장자가 친구 혜자를 찾아가 돈을 융통해보려고 했다. 혜자는 몇 푼돈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가을에 세금을 걷어 삼천 냥을 빌려주마고 장자에게 말한다. 이에 장자는 마차 바퀴 자국 속에서 물 한 바가지를 간절히 원하던 붕어이야기를 혜자에게 들려준다.“남해 용왕에게 많은 물을 청해 가져다주겠다고 말하자 잉어는 이렇게 말했다네. '내가 필요한 것은 그저 한 바가지의 물인데 당신은 홍수를 말하는 구려. 그런 식으로 나를 도울 양이면 내일 아침 어물전에서 나를 찾으시오. 마른 생선이 되어 매달려 있을 테니 말이요.' 내가 필요한 것은 그저 몇 푼인데 자네는 지금 가을 추수를 말하니 우습지 않은가?”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은 그림 아니 도표가 많다. 정확히 말하자면 통계 자료에 대한 선명한 그래픽이 책의 절반을 차지한다. 텍스트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는 세계화의 어두운 그늘과 불편하고, 불쾌한 진실들을 눈에 쉽게 들어오는 그래픽으로 독자를 맞이한다. 물론 그래픽과 더불어 글쓴이의 간결하고 호소력 가득한 글이 녹아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더 불편했을는지 모른다. 너무도 명확하게 세계화의 진실이 가슴에 직접 와 닿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정말 더 이상 방치하고, 방관하고, 모른 척 하기에 우리가 가진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붕어가 한 바가지 물을 얻지 못해 죽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아직까지 남해 용왕 타령이나 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매 시간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보아도 우리가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지구의 남반구에서 기아와 가난, 질병에 시달리며 아이들을 포함한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 나갈때, 북반구에서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식량을 생산해야 할 땅을 갈아엎어 오로지 자본증식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효율과 경쟁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발전이라는 단일 목표를 향해가는 선진국들이 지구환경을 재생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로 만들어 가고 있을 때, 그 가혹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다. 파이를 크게 만들어 모두 나눠먹자는 식의 발전주의는 그 만큼의 크기의 파이를 만들어 내기전 나눠먹을 사람조차 남지 않게 될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건 밀림과, 동식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포함될 것이다.

책 속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계화가 낳은 불편한 진실들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부의 양극화, 기아, 식량문제, 건강과 의료, 교육, 여성과 인권, 환경과 군비증강 등등. 무엇보다 선진국와 가난한 나라들에서 보이는 엄청난 차이들, 가령 일인당 에너지 사용량, 교육과 의료부분에 투입되는 자금력과 섭취하는 영양분의 간격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한쪽에서는 비만과 건강문제로 일부러 굶는 다지만 다른 쪽에서는 먹지 못해 굶어죽는 말도 않되는 상황이 같이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다국적 기업들의 이윤 추구로 가난한 나라의 희귀자원을 통해 얻는 이득은 모두 배부른 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자신의 몫을 강탈당한 곤궁한 사람들은 여전히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자유주의와 세계화라는 미명아래 모든 부를 움켜쥔 소수를 위한 발전과 진보는 더 이상 그 어떤 의미도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가 잘 살아가는 법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일들을 우리는 너무도 미루고 또 미루어 왔다. 평생 초콜릿을 맛보지 못한채 가혹한 카카오 농장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아이들, 돈이 없어 노예로 끌려가는 아이티의 레스타백, 진흙으로 배고픔을 참아내며 뱃속에 기생충을 키워야 하는 아이들......

생수를 한 병 사먹을 때마다 샘물이 고갈되어 더러운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할 것이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마다 콩고의 가난한 사람들을 떠올릴 것이다. 햄버거 하나에 라틴 아메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이 떠오를 것이다. 초콜릿의 씁쓸한 맛을 더 씁쓸하게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연대해야 한다. 모두 잘 사는 지구촌을 위해서 말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 가을 추수는 아직 멀었다.

우리가 물질을 소유하는 것은 그것을 누릴 줄 알아서가 아니라, 그것을 타인들에게 줄 줄 알아서입니다. 누릴 줄은 알아도, 줄 줄은 모르는 사람은 소유자가 아니라 피소유자입니다. 불행하게도 이 땅에는 소유자보다 피소유자가 휠씬 더 많습니다.
---- 빈민의 아버지 아베 피에르 신부 / 이웃의 가난은 나의 수치입니다.

-wirtten by jjolp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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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더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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