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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가장 관심이 되는 분야중의 하나는 슈퍼컨덕터(초전도체)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구리는 전기를 운반할 때 저항이 있어,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에 초전도체는 어느 온도 이하가 되면 저항이 '0'또는 그 이하가 된다. 아직 상온에서 저항이 0가 되는 합성금속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100도 이상으로 계속 연구가 되고 있다.

초전도체가 발명된다면, 이제 공기부양열차를 띄우는데 전혀 에너지 손실이 업게 된다. 마치 공중에 있는 풍선을 살짝 건들면 움직이는 정도의 에너지만 있으면 열차는 움직인다.

만약, 이러한 꿈의 에너지 대체 물질이 발견된다면 우리 모두 풍요롭게 살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오'이다.

우리는 이미 슈퍼~~~~슈퍼 컨턱터에 버금 가는 태양이 만드는 에너지를 무한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에너지로 우리 삶의 영양을 보충할 땅이 있다. 하지만, 땅이 이미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어 땅이 만드는 생산물에서 수익을 얻는것에다가 땅자체가 증식을 한다.

 

놀라운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투기 자본주의는 이러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슈퍼컨덕터에서 석유로 넘어가보자. 엄청난 석유량이 새로 발굴되었을 때, 석유 가격의 변화는? 없다.

석유가격이 원유보다 싼이유는? 이미 석유가 초과 공급되고 있던 것을 죄고 있다가 앞으로도 떨어질 것 같으니 원유 사는 비용보다 싸게라도 팔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 조금 풍자화된 에너지의 문제를 살펴 보자.

 

아직 요원한 슈퍼컨덕터와 대비해 갑작스럽게 무저항 에너지가 발명되었다.

그랜드 펜윅이라는 소공국의 뛰어난 과학자가 새의 초음파 소리로 소립자체계가 변화되어 운동에너지가 증폭되는 '버드워터'를 발명한 것이다.

 

그랜드 펜윅의 마운트조이 백작은 이 놀라운 발명을 폐기할 것을 종용한다.

"박사께서 발명하신 저놈의 물건 때문에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박사의 그 발명품으로 인해 전 세계에 빈곤이 급속도로 퍼져나갈 겁니다. 지금 박사께서는 자본주의라는 이 거대한 체제를 단 한 방에 무너트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물건을 만들어내신 겁니다. 그야말로 인류 전체에 끔찍한 경제적 혼란을 가져올 원인을 제공하신 거라고요"

그야말로 이런 에너지가 발명되는 순간 모든 자본주의의 보수적 언론이 내세울 논조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또 이 논리도 부정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에너지가 발견되면 모든 사람이 더 잘 살게 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순수한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체제가 그리 솔솔하지 않다는 쓸쓸함을 남긴다.

결국 현실은 혁명적인 에너지 개발이 있다하더라도 어떤 다국적 기업의 손아귀에 들어가 우리에게는 비싼 가격으로 올 것이다. 공짜로 공개하겠다면 어떤 형태로든 방해할 것이다.

마치 처음 고생한 후 별로 하는 것도 없는 어느 소프트웨어 업체가 아직도 엄청난 수익을 보고 있듯이. 이 불황기에도 사람들은 돈을 주고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랜드 펜윅의 석유시장 쟁탈기 | 레너드 위벌리 지음 | 박중서 옮김 | 뜨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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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더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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